연초에 민생 현장 방문으로 전북에 오신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님께서 한문화(K-Culture)창조거점조성사업을 융복합 창조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보고 받으시고 긍정적으로 검토한다 하여 우리 전북의 한문화 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가 한층 커지고 있다. 2014 전북의 4대 핵심사업 중 하나인 한문화 창조거점 도시 사업에 한식 랜드 마크 사업은 K-Food전시체험관, 이벤트관, 교육지원동, 한식공원 등 한식과 관련된 체험공간으로 한문화 창조거점 조성을 위한 필수 콘텐츠가 될 것이며 특히 구도심 전통시장과 연계한 새로운 활력 모델로 국제 한문화 네트워크연결을 위해 절대 필요한 사업이라 생각되며 K-Food특화거리와 한옥마을 등과 연계하면 한문화 융복합 테마 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가 되며 유네스코 음식창의 도시와 전통문화도시로 지정된 전주시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면 전북은 한문화 국제네트워크 중심지로서의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생각된다.
한식 랜드 마크는 한국음식의 육성과 전통문화 산업 홍보 등 한문화에 대한 융복합 고부가가치를 이끌어 내는 사업으로 전라북도가 농식품 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전략 산업이 되리라 생각하며 빠른 시일내에 이 모든 것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서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유산으로 계승 발전되기를 희망해 본다. 최근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K-POP과 함께 대한민국 음식의 세계화 가능성과 글로벌 트랜드를 더해 나갈 수 있는 한식의 숨겨진 웰빙 요소의 재발견과 세계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보여주고 확산을 위한 방향 제시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K-Food의 세계화 가능성을 크게 하려면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한국음식에 공감할 수 있는 전시회와 체험장을 마련하고 한식표준화와 현지화 기준 제시를 위한 한식 세계화 작업에 국민적 관심과 방법을 찾아 한국식품산업의 세계화를 이루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있어야 미래로 세계로 펼쳐 나갈 수 있으리라 본다.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선결과제로는 한식의 정의를 제대로 내려줘야 한다. 한국에서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온 식재료 및 그와 유사한 식재료를 사용해 한국 고유의 조리방법 또는 그와 유사한 방법으로 만들어진 음식으로 한국 민족의 역사적 문화적 특성을 갖고 생활 여건에 알맞게 창안되어 발전 계승되어 온 음식이어야 한다. 우리 음식의 표준화, 외국인 입맛에 맞는 메뉴 개발, 쉐프 양성 교육 등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해외에서 영업하는 한식당을 측면 지원함으로써 우리 식문화의 해외 전파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또 많은 사람들은 음식 자체보다는 그 음식이 지닌 이야기와 관련 문화산업에도 많은 흥미를 가지고 있다. 그 스토리를 발굴해 그 음식에 담겨있는 정신문화를 세계인에게 알리는 스토리텔링을 상품화 하면서 한식 문화의 중요성을 부각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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