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년부 우승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지난해와 지지난해 2년 연속 청년부 패권에 올랐던 팀이지만, 올해는 청년부가 아닌 장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까지는 청년부와 장년부로 나뉘어 출전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올해는 장년부에만 출전한 결과이다. 그러나 우승까지의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홍정식 총무는 “우승을 목표로 하고 기대도 했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대회를 하다보니) 몇 번 고비도 있었습니다. 우리의 실력과 함께 운도 따라주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현대차는 전북도청(청)과의 결승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세트 스코어 1-1에서 2-5로 뒤지고 있던 게임을 가까스로 뒤집었다. 회원들은 그만큼 큰 기쁨을 누렸다.
현대자동차 동호회에는 현재 101명의 회원이 있으며, 사내 코트에서 함께 운동을 한다. 거의 매일 운동하는 사람들도 있다. 외부 클럽에 소속된 사람들도 있지만 사내 코트에서 자주 만나다보니 호흡이 잘 맞는다. 홍정식 총무는 “우리팀은 구력이 오래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10년은 물론 20년 이상된 사람도 있습니다. 사내 코트에서 자주 만나다보니 다른 팀에 비해 손발을 맞출 기회가 많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강배섭·박춘수·이완규·박진완·전승규·조종화·이병상·홍정식 선수가 출전해 우승컵을 함께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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