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서 화물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아 마을 일대가 정전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4일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7시 40분께 남원시 이백면의 한 고갯길에서 조모 씨(37)가 몰던 4.5t 화물 차량이 가드레일과 전신주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전신주 2개가 부러지면서 남원시 운봉읍 일대가 3시간여 동안 정전됐으며, 화물차 운전자 조 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전은 사고 즉시 복구반을 투입, 이날 밤 11시 20분께 전선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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