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의 영향으로 국내 증시에 봄바람이 불었다.
미국 금리 인상의 불확실성이 가시면서 시장은 한숨을 돌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44포인트(0.47%) 오른 2,037.89로 마감해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8.68포인트(0.92%) 오른 2,047.13로 개장한 뒤 하락했으나 장 마감까지 2,030선을 지켰다.
이날 새벽 기준 금리 인상이 조기에 이뤄지지 않을 것임을 암시하는 FOMC 회의 결과가 발표되면서, 관망했던 시장 참여자들이 귀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상 첫 1%대 기준금리 시대에 글로벌 유동성까지 강화돼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관 투자자의 차익 매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세 강화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유로존, 중국, 일본 등 주요국이 통화공급에 나서며 미국의 유동성 축소분을 꾸준히 상쇄할 것으로 보여 위험자산 선호현상은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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