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20일 상습적으로 노상에 주차된 차량 창문을 깨고 선글라스와 현금 등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이모 씨(2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일 오전 3시께 익산시 신동의 한 노상에 주차돼있던 김모 씨(24)의 승용차 조수석 창문을 드라이버로 깨고 들어가 시가 75만원 상당의 손목시계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익산시내를 돌며 16차례에 걸쳐 3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주로 안개가 끼거나 비가 오는 새벽을 틈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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