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상수도 91개소 수질검사 / 라돈 저감장치 설치 등 지원도
순창군이 마을상수도 91개소에 대해 먹는 물 안전을 위한 대대적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수질검사는 최근 지하수 등에 자연방사성 물질인 라돈, 우라늄 등의 발생사례가 늘고 있어 군민의 먹는 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군은 그동안 환경부 주관으로 1년에 5개소씩 실시하던 라돈 함유실태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군비를 투자해 이달 안에 91개소에 대한 라돈검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검사결과 미국의 먹는물 제안치 4000pCi/L 미만이기는 하나 라돈이 검출된 송정마을 상수도의 경우 700여 만원을 들여 이달 중 라돈 저감장치를 설치키로 했다.
유등면 유촌마을은 마을에서 급수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9월까지는 광역상수도로 전환해 공급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수질검사결과 라돈이 검출된 마을상수도에 대해서는 저감장치 설치 및 지방상수도 전환급수 등 마을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군 환경수도과 정영호 담당은“최근 환경오염으로 인해 지하수 수질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며“이번에 철저한 수질검사를 통해 군민들이 마음편하게 마시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자연방사성물질 등이 검출된 경우에는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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