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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섭 행자부 장관 "순창 주민들 메르스 극복 희망 줘"

장덕마을에 친필 서한

▲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순창 장덕마을 주민에 전달한 친필 서한.
“장덕마을 주민 여러분께서는 메르스는 모든 국민이 건강한 시민의식으로 함께 할 때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셨습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순창군 장덕마을 주민들에게 보내는 친필 서한문에 담겨진 내용이다.

 

정장관이 장덕마을 주민들에게 힘든 격리생활을 인내하고 정부의 방역활동에 적극 협조해줘 감사하다는 내용의 친필 서한문을 보냈다.

 

이 서한문은 지난 23일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이 장덕마을을 직접 방문한 자리에서 성인식 이장에게 전달했다.

 

성이장은 “메르스로 마을 전체가 격리되어 심신이 매우 불안하고 위축돼 있었는데 장관님께서 직접 마을을 방문해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해주셔서 주민들이 안정을 되찾고 힘을 내 메르스를 이겨냈다”고 말했다.

 

특히 성이장은 “복분자, 블루베리 등 농특산물의 경우 수확도 어렵고 판로가 막혀 눈앞이 캄캄했는데 장관님이 직접 농산물을 먹어보며 안정성을 홍보해 지금은 판매가 많이 늘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행정자치부 직원들이 일손돕기 지원을 해 주는 등 많은 배려를 해 줘서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기대하지도 않은 친필 서한문까지 보내주셔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종섭 장관은 지난 9일 순창을 방문해 메르스 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장덕마을에 들려 농산물을 직접 먹어보며 안정성을 홍보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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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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