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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올 상반기 음주사고 사망자 17명

경찰, 휴가철 맞아 '주간 음주단속' 강화

전북지역 상반기 음주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음주사고 발생 건수는 433건이며, 사망자는 17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도내에서 434건의 음주사고가 발생, 14명이 숨졌다.

 

전북경찰은 다음달 31일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교통사고 예방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경찰은 상설부대 등 가용인원을 최대한 동원해 이동식 거점식 음주단속을 병행할 예정이며, 행락지 유흥가 주변에서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주간 음주단속을 강화해 일명 ‘반주’ 운전도 뿌리 뽑을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교통위반 행위가 빈발할 가능성이 높아 특별단속을 펼치고 있다”면서 “단속에 앞서 자발적으로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야 할 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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