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1일 오후 4시께 전주시 팔복동 추천대교 인근에서 상수도 배관이 폭발하면서 도로 위에 있던 1톤 트럭이 하천으로 밀려 추락했다.
또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과 신호등이 파편물로 크게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상수도 배관 공사를 마치고 수압 시험을 하기 위해 배관에 공기를 주입하던 중 압력을 이기지 못한 배관이 폭발하면서 발생했다.
배관이 터지면서 직경 3m, 깊이 2m 가량의 구덩이가 발생했다.
배관이 터질 당시 파편 등이 도로 위로 20∼30m 가랑 치솟으면서 사고 잔해가 도로를 뒤덮었다. 이로 인해 도로 일부가 통제돼 이 일대 교통이 1시간30분 가량 정체됐다.
당시 사고가 발생한 현장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 발주로 광역상수도 배관 매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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