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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이치전투 무명사백의병비 제막식 거행

▲ 박성일 완주군수와 정성모 완주군의회의장 등이 지난 19일 ‘임란순국 무명사백의병비’ 제막식을 갖고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제공=완주군

임진왜란 당시 왜군과 맞서 싸우다 순국한 무명의 400 농민의병을 추모하는 ‘임란순국 무명사백의병비’ 제막식이 지난 19일 완주 운주면 이치(梨峙·베티제)전적지에서 열렸다.

 

이날 무명사백의병비 제막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와 정성모 완주군의회의장 나종우 전북역사문화학회장 이종철 전 전통문화대 총장을 비롯 연안 이씨 지평공 종중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추념비 제막 추념사 추념시 낭독 헌화 순으로 거행됐다.

 

424년 만에 순국 현장에 세워진 추념비는 거석기념물인 선돌(입석) 형태로 전면에는 ‘임란순국무명사백의병비’, 기단석 측면에는 임진왜란 당시 무명농민의병의 역사기록과 추념비 추진 상황을 새겨 넣었다.

 

나종우 전북역사문화학회장은 “무명사백의병비는 그동안 관군의 승전에 가려 조명 받지 못했던 이름 없는 농민의병에 대한 순국정신을 계승하는 역사적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사백 농민의병비 제막식을 통해 완주군민으로서 자긍심과 애향심을 갖고 희생된 선열들의 뜻을 되새겨 순국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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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택 kwon@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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