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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부터 지방도 주택대출 규제

다음달 2일부터 강화된 주택대출 규제가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된다. 이에 따라 움츠러든 도내 주택시장이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 대출규제의 핵심은 초기부터 원금까지 같이 갚도록 하겠다는 것과 대출심사 때 상환능력 심사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규제의 효과는 무엇보다 매수심리를 억제하는 데 있다. 일정기간 이자만 내던 방식과 달리 초기부터 이자와 원금까지 같이 갚아야 한다는 점이 가계의 큰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실제 먼저 대출규제를 시행한 수도권의 경우 매수심리 위축으로 거래량이 감소한 바 있다.

 

도내에 미치는 영향도 수도권에 못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했던 시장이었는데 이번 대출규제 확대시행으로 지방만의 혜택이 사라졌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고, 특히 상환능력심사 강화의 경우 지방에는 없던 새로운 규제가 신설된 듯 한 부담을 주고 있다.

 

실질적인 충격은 기존 재고 아파트 시장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강한 분위기에서 대출규제의 영향은 기존 재고 아파트 시장에 먼저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출규제는 전반적으로 매수심리를 위축시키는 효과가 크다. 당분간 거래량 감소와 일부 가격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옥계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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