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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제일고 핸드볼 '파죽지세'

전국 종별선수권 2연패 / 지난해부터 7회 우승 / 이리중 2위·정읍여고 3위

▲ 전북제일고 핸드볼팀이 4일 정읍에서 열린 제71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우승 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북제일고(교장 오호택) 핸드볼이 국내 최정상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제일고 핸드볼팀은 4일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1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전북제일고는 대회 2연패를 차지한 것은 물론 지난해부터 출전한 각종 대회에서의 우승 숫자를 7로 늘렸다.

 

앞서 전북제일고는 지난 3월 협회장배 전국중고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도 2연패를 거둔 바 있으며 2015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전북제일고는 김락찬(10골), 오황제, 박세웅(9골)을 앞세워 강원태백기공을 37-25로 가볍게 제압했다.

 

예선부터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상대팀에게 매번 10골 이상의 승리를 거두었던 전북제일고에게 강원태백기공은 적수가 되지 못했다.

 

전북제일고는 경기 전반 초반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시소게임을 벌였지만 후반전 들어 진면목을 드러내며 상대를 압도했다.

 

실제 결승 후반전은 마치 고등학생과 중학생의 경기처럼 일방적으로 진행됐다. 이미 지난해부터 우승을 이어온 전북제일고 선수들은 우승하는 법을 잘 알고 있었다. 경기흐름을 조절해가며 순간 순간 게임을 풀어가는 전북제일고의 능력은 성인 선수들 못지않은 노련미를 보여줬다. 또 후반 10분을 남기고 전북제일고는 1, 2학년으로 선수를 교체했는데도 점수 차이는 더 벌어졌다.

 

전북제일고 박종하 감독과 홍상우 코치는 지도상을 받았으며 골키퍼 김민석(3년)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전북제일고는 이날 우승으로 오는 8월 중국에서 열리는 제24회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박종하 전북제일고 감독은 “학교와 선후배 동문들의 아낌없는 후원으로 전국대회 우승을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출전하는 각종 대회에서도 코치, 선수들과 힘을 다해 학교와 전북의 명예를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중부 결승에 오른 이리중학교는 결승에서 경기 남한중에 18-23으로 패하여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고, 정읍여고는 여고부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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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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