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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철수 안한다"

관계자, 항간 소문 일축 / 막대한 설비투자, 지역경제 영향 커

국내 조선업계가 불황으로 구조조정의 바람이 휘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철수하는 상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항간에 군산조선소가 철수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것과 관련,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군산조선소는 지역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고 1조2000억원이라는 막대한 투자가 이뤄진 곳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실제 사내 협력업체와 사외 협력업체를 합하면 약 7000명의 근로자들이 종사하고 있고 이들과 관련된 인원만도 2만명 이상이 될 것”이라면서 군산조선소가 군산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선박건조 수주물량을 볼 때 내년 상반기까지는 현재와 같이 생산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향후에 수주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선박건조 수주상황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군산 2국가산단내 181만여㎡(55만평)에서 지난 2010년 완공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생산지원·생산외주·공무및 수송장비 등 총 140여 업체와 협력관계를 유지, 지역경제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군산조선소는 축구장 4배 크기로 25만톤급 선박 4척을 한꺼번에 건조할 수 있는 도크시설과 한번에 자동차 400대를 들어 올릴 수 있는 1650톤급 골리앗 크레인 등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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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호 ahnb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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