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의 산골아이들이 무주군과 형제의 연으로 꾸준한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부산광역시 기장군으로 바다여행을 떠났다. 이번 교류 수련활동이 벌써 35번째다.
3일 기장군을 찾은 무주군 초등학생들은 송도 해양레포츠센터에서 밴드 웨건과 카약 등을 즐기며 생존수영을 배우고 ‘도전 60초’ 등 공동체 활동과 장기자랑 의 시간을 즐겼다. 참가학생들은 “바다도 보고, 새 친구도 사귀고 너무 신난다”며 “해양레포츠 체험을 하며 친해진 부산 친구들하고 앞으로도 연락하며 지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4일에는 국립부산과학관 자동차관과 항공우주관, 선박관에서의 관련 체험이 예정돼 있다.
무주군과 기장군의 가정위탁, 조손가정, 한 부모, 저소득세대의 초등학교 4~6학년 80명의 참가학생들은 오는 겨울방학 무주에서 다시 만나 스키체험 등을 하게 된다.
강미경 군 여성복지 담당은 “무주-기장군 청소년 교류 수련활동은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서로 다른 환경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라며 “아이들이 즐거운 경험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더 큰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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