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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축제-주목 이 공연] 낭만·열정 넘치는 독특한 세계 음악

월드뮤직 빅파티, 1일 야외공연장

▲ 프랑스 밴드 로조와 한국 밴드 들소리.

여러 국가의 음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월드뮤직 빅파티 출연진이 더욱 풍성해졌다. 한국 일본 프랑스 헝가리를 대표하는 5개 월드뮤직 그룹이 참여해 무대를 선보인다. 10월 1일 오후 7시30분 야외공연장. 현란하면서도 관능적인 플라멩고부터 성스럽고 신비한 보컬, 한국과 프랑스 음악인들의 협연, 서늘한 프랑스 집시음악이 파티의 주인공이다.

 

프랑스 밴드 로조(Lo’Jo)는 한국 창작 국악단체 들소리와의 합동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82년 창단한 밴드 로조는 프랑스 민요와 집시 음악이 연상되는 선율과 북아프리카의 토속 리듬, 영미권 팝 음악, 주술적 아우라가 뒤섞인 독특한 음악 세계를 보이고 있다.

 

얀-펑슈 케메네르 콰르텟(Yann-Fanch Kemener Quartet)은 프랑스 전통 음악을 선보인다. 이 단체는 프랑스 서부 해안 지역인 브레통(Breton)에서 보존되고 있는 매우 귀한 보컬 스타일을 구사한다. 고대 신전의 어느 제례를 떠올리게 하는 음색에 아코디언과 피들, 기타가 어우러진다.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활동하는 재일교포 음악가 양방언도 공연에 참여한다. 양방언은 한국의 동양적 정서를 서양음악에 녹여내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해왔다. 1996년 데뷔 후, 런던심포니 런던필하모니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일곱장의 정규앨범을 내고, 영상음악 제작에도 활발히 참여했다.

 

헝가리 출신 음악인들로 구성된 집시 음악 밴드 로멩고(Romengo)는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체득한 전통 음악들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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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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