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판소리학술발표회, 5·6일 군립도서관 / 고창군수배 바둑대회·전국족구대회도 열려
고창군에서 동리 신재효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이번 주말 열린다.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고창군립도서관 1층 세미나실에서는 ‘제12회 판소리학술발표회’가 열린다.
고창군에서 주최하고 판소리학회에서 주관하는 ‘판소리학술발표회’는 올해 ‘신재효의 생애사 연구’를 주제로 그의 삶과 판소리를 여러 방면으로 검토하는 시간을 갖는다.
5일에는 동학과 신재효의 관계에 대한 연구 및 신재효의 광대가에 대한 연구 발표와 토론이 이뤄지며, 오후 4시 40분부터는 영화 ‘서편제’와 ‘도리화가’의 비교연구와 중인으로서의 동리 생애사 연구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6일에는 자유주제발표로 신재효 판소리 사설 개작에 대한 재검토와 다시 보는 판소리의 장르·형식적 성격과 예술적 범주에 대한 연구 발표와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판소리사에서 잊을 수 없는 업적을 남겼던 동리 신재효의 문학과 전기적 자료들을 집대성하고 중요한 민족문화 유산으로 보존하는데 큰 역할을 해 온 판소리학술발표회에 관심 있는 많은 군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고창동리국악당에서는 ‘제26회 동리대상’시상식이 개최되며 올해의 수상자인 정순임 명창과 그의 제자들이 꾸미는 축하공연도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별도로, 고창군에서는 오는 5일과 6일 이틀간 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5일 고창군립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제11회 고창군수배 바둑대회’는 바둑 일반부와 장기 일반부 등 200여 선수들이 참여해 2개 부문 7개부 경기가 열리며, 이벤트 행사로 홍장식 프로기사 초청 기념대국이 펼쳐진다.
아울러 5일부터 6일까지 고창군생활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제9회 고창군수배 전국족구대회’는 전국 150개 클럽 20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네트 위에서 유감없이 발휘하게 된다.
이 기간중 ‘2016 고창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도 고창군산악자전거공원에서 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군은 주말 대회 기간 동안 전국에서 선수단과 임원, 가족 등 3000여 명이 고창군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바둑대회 개회식은 오는 5일 오전 9시30분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산악자전거대회 개회식은 오는 6일 오전 9시 산악자전거공원에서, 족구대회 개회식은 오는 6일 오전 11시 생활축구경기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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