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교원양성기관 평가 결과
일반대학 교직과정과 교육대학원 등 교원양성기관의 정원이 2018학년도부터 2509명 줄어든다. 또 서남대 교육대학원 등 교육부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16개 교원양성기관은 폐지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교원양성기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의 이번 교원양성기관 평가는 제4주기(2015∼2017년) 2차연도 평가로 사범대학 미설치 대학교 등 107개교의 285개 기관이 대상이 됐다.
평가 결과 교직과정을 설치한 95개 기관 중에서는 3개 기관이 A등급, 11개 기관이 B등급, 32개 기관이 C등급, 35개 기관이 D등급, 14개 기관이 E등급을 받았다.
또 교육대학원(양성과정) 32개 기관 중에서는 3곳이 A등급, 7곳이 B등급, 13곳이 C등급, 7곳이 D등급, 2곳이 E등급이었다. 교육부는 평가 결과 C등급을 받은 기관은 교원양성 정원을 30%, D등급은 50% 감축하고, 최하위인 E등급은 해당 기관 및 교직과정을 아예 폐지하기로 했다.
전북지역 대학의 경우 교육대학원은 서남대가 E등급을 받아 폐지 수순을 밟게 됐으며, 군산대는 D등급으로 정원 감축이 불가피해졌다.
또 일반대학 교직과정에서는 서남대가 역시 E등급으로 폐지 대상이 됐고, 군산대(D등급)와 호원대(C등급)는 정원 감축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2016년 평가 대상 4년제 대학의 교원양성 정원은 총 1만582명(초등 제외)에서 8073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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