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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수수 의혹 전주시설관리공단 직원 압수수색

승진 대가 1900만원 받은 혐의

경찰이 직원의 승진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의혹과 관련해 전주시설관리공단 직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일 전주시설관리공단 직원 A씨(47)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해 분석에 들어갔다.

 

A씨는 임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만들어주는 조건으로 브로커 B씨를 통해 1900만원을 전달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B씨로부터 300만원을 빌렸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 16일 제3자 뇌물수수 및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금품의 액수는 현재 확인 중으로 자세한 내용은 수사중이어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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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현 realit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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