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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항공우주산업, 전북미래 바꾼다"

새만금새전북21포럼·정책행동 전북앞으로·전북일보 '7대 대선공약 발표 세미나'

▲ 13일 전북일보사에서 열린 새만금새전북21포럼의 7대 대선공약 발표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포럼 위원들의 정책제안을 듣고 있다. 안봉주 기자

새만금의 광대한 부지와 자연경관을 활용한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스포츠 거점단지 조성이 대선공약으로 반영돼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새만금새전북21포럼과 정책행동-전북앞으로, 전북일보는 13일 전북일보사 15층 행사장에서 ‘함께, 전북의 운명을 바꿉시다’를 주제로 ‘7대 대선공약 발표 세미나’를 열었다.

 

7대 대선과제는 새만금을 기반으로 한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글로벌 스포츠 콤플렉스, 신항 국가식품클러스와 한국인 테마파크, 완주 국립 우리문화치유공원, 세계한식대회, 한국의 강(江) 섬진강 생태밸리다.

 

세미나에서 허훈 전 고려대 공대 학장은 새만금에 항공산업용 전용 활주로와 항공우주산업단지, 창업보육센터, 항공우주연구소 새만금 분원 구축 등을 골자로 한 새만금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제안했다.

 

허 전 학장은 “새만금의 뛰어난 지정학적 위치와 광대한 부지를 이용해 민간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활주로와 시험공역을 확보해야 한다”며 “항공우주산업은 고용창출 효과가 크고, 고부가가치의 선진국형 지식기반 사업이다”고 말했다.

 

한승진 을지대 교수는 레저·관광 인프라와 숙박시설, 맛집 등이 인접한 새만금지구를 중심으로 국립체육공원, 컨벤션센터 조성 등 글로벌 스포츠 콤플렉스를 제안했다.

 

한 교수는 “광대한 새만금에 골프장과 야구장, 테니스장 등을 갖춘 체육공원을 조성해 지역발전의 구심점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석훈 전 전북개발공사 사장은 새만금 신항의 기능과 내용을 대폭 수정, 농식품 전용 수출입항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전 사장은 “농식품산업의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서해안권 신항만이 필요하다”며 “새만금신항은 수심이 깊어 대형선박 접안이 가능해 곡물운반선의 대형화 추세에 적합하다. 또, 인접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관련된 부자재 수입 및 완제품 수출항으로 기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개호 (주)엠엘 부사장은 730만 재외동포 교육특구와 연계한 한국인 테마파크 조성을 제안했다. 임 부사장은 “전주 옛도심을 한옥마을과 전통문화시설 등을 연계한 한국전통문화의 글로벌 관광·학습 명소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옥경 한국학대학원 박사는 완주 고산면 서방산 인근에 ‘치유’를 주제로 한 친생태형 다기능·다목적 복합공간 설립을 주문했으며, 박수진 도시·지역마케팅연구원 이사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의 명성에 걸맞은 세계적 규모의 요리대회와 한식대회 개최를 제안했다. 또 황태규 우석대 교수는 옥정호를 중심으로 한 생물자원관, 안개숲, 생태캠핑장 등 섬진강 생태밸리를 대선과제로 제안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새만금새전북포럼21 고문을 맡은 장명수 전 전북대총장과 유균 회장, 김승수 전주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곽영길 아주경제 대표, 임수진 전 농어촌공사 사장, 권혁남 전북대교수, 김점동 변호사,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과 윤석정 사장·백성일 부사장 등 포럼에 참여하는 지역인사와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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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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