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길이 아름다운 곰티재(웅치)와 메타세콰이어길로 유명한 모래재 끝자락을 배경으로 제10회 진안군 마을축제가 지난 15일 열렸다. 축제의 주제는 ‘마을에서 함께 살아가기’.
부귀면 원세동마을 및 신덕마을 축제위원회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축제에는 지역주민을 비롯 관련 공무원 및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쉐보레자동차 전주 임직원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 축제에선 보통의 행사장에서 볼 수 있는 △마을장터 추억의 뽑기 △부침개 부쳐먹기 △벼룩시장 등이 펼쳐지기도 했지만 색다른 체험거리가 준비돼 큰 인기를 끌었다. 경운기 또는 트럭 타기 체험이 그것. 이 체험은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덮개 없는 경운기 또는 트럭의 짐칸에 탄 어린이들이 매우 즐거워했다는 게 행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날 축제에선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스탬프를 찍어주세요’라는 제목의 행사가 그것이다. 이 시간엔 많은 참가자들이 곰티재 벚꽃길에서 웅치 전적비를 거쳐 메타세콰이어길을 함께 걸으며 심신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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