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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만든 의료기관, 내년 익산에 생긴다

의료사협 발기인대회 / 치과 개원 계획 밝혀

▲ 지난 17일 익산국가무형문화재통합 전수관에서 열린 익산의료사협 발기인 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시민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만든 의료기관이 내년 상반기 익산에도 개원할 것으로 보인다.

 

익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익산의료사협) 추진위원회는 지난 17일 익산국가무형문화재통합전수관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시사회경제지원센터 김현철 센터장,익산협동조합협의회 이재배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의료사협 발기인 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 개시를 공식화 했다.

 

아울러 추진위는 이날 행사를 통해 조합원 2,000명으로 하여금 총 4억원의 출자금을 모아 의료 소외계층의 권익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치과의원을 2018년 상반기에 개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발기인 대표로 종로상회 익산대표 양재석 씨가 선출된 가운데 익산참여연대공동대표 지규옥, (사)전북발전포럼 강영훈 이사장, 협동사회경제연구소 권태홍 대표, 김수연 익산시의원, 김종목 익산연합내과 원장, 박지영 (전)한살림운영위원장, 문영만 영천교회 목사,박창신 (사)익산실본 이사장, 최영규 전북도의원, 김성오 성공회대 교수, 이영숙 (협)천다향 이사장 등 모두 75명이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양재석 대표는 “의료사협은 시민들이 공동 출자·소유해 건전한 건강보험 재정을 확보함은 물론 항생제 남용 등을 방지해 주민 스스로가 건강을 지켜가기 위한 시민운동이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의료 및 영리 의료기관이 감당하지 못하는 부문에 대해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역주민 스스로가 지켜가자’는 의미에서 출발한 의료사협은 올해 7월말 현재 전국에 걸쳐 모두 22개의 시민 주주형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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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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