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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이상 된 마을 보호수에 쉼터 만든다

남원시, 이백 계산마을 팽나무 등
5개 마을 8그루에 데크 조성 추진

남원시가 마을을 수호하는 상징인 보호수를 이용한 쉼터 조성사업을 벌인다.

남원시는 관내 73개 마을에 있는 보호수에 대해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보호수 쉼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시는 마을 유래가 깊고 수령이 500년 이상 되는 수목에 대하여 보호수로 지정하고 있으며, 남원시에는 모두 84그루의 보호수가 있다.

올해 사업비는 1억 원으로 이백면 계산마을 팽나무와 산남마을 느티나무 등 5개 마을 보호수 8그루에 대해 외과수술, 가지치기 등 생육환경 개선과 지역민 휴식을 위한 데크 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이백면 계산마을 팽나무는 수령 200년 이상된 고목으로 500여 년 전 마을이 생긴 후 심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백 마을 주민들은 느티나무가 마을 옆을 흐르는 천을 막아 마을을 보호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또 산남마을 북쪽에 있는 느티나무 2그루는 부부처럼 서 있어 여름이면 주민들의 휴식처로 자리잡고 있다. 이 곳에서는 70년대 농촌소득증대 사업 일환으로 퇴비증산 대회를 3년 동안 개최하기도 했다.

시는 지난해에도 대산면 운교마을을 비롯한 4개마을 보호수 4본에 대해 보호수 쉼터 조성사업을 펼쳐 주민들이 그늘아래서 휴식을 취하면서 담소를 나누는 교류의 장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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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철 sing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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