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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불만' 근무했던 렌터카 업체 번호판 훔친 20대 덜미

자신이 근무했던 렌터카 업체에서 차량 번호판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0일 특수절도 혐의로 A씨(24)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17일 자정께 전주시 금암동 한 렌터카 업체 주차장에서 차량 4대에 부착된 번호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해당 렌터카 업체에서 일했던 A씨는 해고에 불만을 품고 친구 B씨(24)와 함께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점주와 사이가 좋지 않아 영업을 못하도록 골탕 먹이려고 했다”며 “훔친 번호판은 아중저수지에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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