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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부행장급 인사 ‘안갯속’

10명중 8명 이달 말 임기 만료
인사권 가진 차기 은행장 미정
3명 내외 예상…승진대상 43명

전북은행 부행장급 임원 대다수가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면서 이들의 향후 거취와 새로운 임원 선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북은행에 따르면 전체 임원 12명 중 임용택 은행장(2019년 3월 임기 만료)과 신상균 상임감사(2020년 3월), 전병찬 부행장(2019년 12월), 이달호 본부장(2019년 12월)을 제외한 김종원ㆍ백종일ㆍ이정영ㆍ진영찬ㆍ남성태ㆍ두형진ㆍ김태진ㆍ윤세욱 부행장 등 8명은 12월 말로 임기가 만료된다.

임기가 끝나는 8명의 부행장은 그동안 각각 2∼4년간 보직을 맡아왔으며 연임 여부의 최종 결정권은 은행장의 의지에 달려있다.

전례를 보면 임기가 만료되는 부행장급은 앞서 직ㆍ간접적으로 은행장으로부터 향후 인사에 대한 언질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임기가 만료되는 부행장급이 전체 부행장급의 80%나 되는데다 인사권을 갖고 있는 임용택 은행장이 내년 3월 임기가 끝난 뒤 연임에 뜻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부 승진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임기 만료가 임박했는데도 인사권을 갖고 있는 차기 은행장 후보가 아직 미정이고 통상적으로 전ㆍ후임 은행장간 사전교감을 통해 임원을 선임하는 점을 고려할 때 시기적으로 차기 은행장 선임이 연내 결정될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전북은행 부행장급 인사 규모가 2∼3명였던 점을 볼 때 차기 은행장이 결정되더라도 인사 폭은 최대 4명을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연내 차기 은행장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 경우 1∼2명 등 소폭 교체나 전원 유임 가능성도 베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또한 연임이 되지 않더라고 차기 JB금융지주 회장에 김기홍 JB자산운용 대표가 내정됨에 따라 향후 계열사 임원 인사가 적지않은 폭으로 이뤄질 전망이어서 임기 만료를 앞둔 8명의 부행장급의 거취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게 중론이다.

한편 전북은행 부행장급 임원 승진 자격은 2급이상이 해당되며 현재 1급 5명, 2급 38명 등 총 43명이 차기 임원 승진 대상이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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