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가 최근 경상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SW해커톤(HACKATHON)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 한국교통연구원장상, 전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도약하는 소프트웨어(SW)융합서비스, 세계를 향해 미래를 열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 대회에는 전국 75개 팀에서 350여 명의 미래 소프트웨어 산업 주역들이 참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올해 대회는 42.195시간 동안 팀원들이 힘을 합해 자유주제 1건과 지정과제 2건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마지막 날 발표와 시상을 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그 결과 군산대 ‘주차쉽게해 팀’은 지정과제 대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DEV 팀’과 ‘EXIT 팀’은 우수상인 한국교통연구원장상과 전북도지사상을 받았다.
대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 ‘주차쉽게해 팀’의 개발 작품명은 ‘P_MAP’으로 기존 내비게이션은 목적지까지만 안내가 되지만, 이 작품은 목적지 근처의 빈 주차공간까지 안내해줌으로써 주차시간을 단축시켜주는 효과를 낼 수 있다.
DEV팀의 개발 작품명은 ‘Road Damage Detection’이다.
이 아이디어는 도로상의 포트홀(pothole)을 사람이 직접 찾아다니던 기존의 아이디를 업그레이드, 블랙박스 영상을 판독해 포트홀을 자동으로 감지함으로서 인적·시간적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EXIT팀의 개발 작품인 ‘능동형 피난 유도등 및 제어시스템’ 역시 창의적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이 작품은 기존 피난 유도등이 피난구까지의 방향과 거리만을 표시한 한계를 극복, 피난상황 발생 시 최적화된 피난경로를 생성해 각각의 장치를 이용하여 피난을 유도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들을 지도한 장민석 교수(군산대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군산대학교의 SW융합기술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프트웨어산업 인재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커톤(HACKATHON)이란 ‘해킹(Hacking)’과‘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시간 안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의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행사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