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4시 42분께 장수군 번암면 교동리 한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1채가 토사에 묻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집은 당초 있던 장소에서 약 20여m 미끄러졌다.
당시 주택에 A(59)와 B씨(59·여) 부부가 머물렀다는 주민들 진술에 따라 소방당국은 이들 부부가 매몰됐을 것으로 추정, 현재 굴착기 등 중장비 9대와 인력 36명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2차 붕괴가 발생할 수 있는 등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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