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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15일 JT저축은행 인수 여부 촉각

경기도 성남에 본사를 두고 있는 JT저축은행 매각 입찰이 15일로 예정된 가운데 JB금융그룹의 인수여부가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사고 있다.

지난달 치러진 예비입찰에 JB금융그룹이 한국캐피탈, 리드코프, MBK파트너스 등과 참여했기 때문이다.

금융업계서는 15일 진행될 매각입찰이 JB금융지주와 한국캐피탈의 2파전으로 압축되는 등 JB금융지주의 인수가 유력할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정작 JB금융그룹 내부에서는 노코멘트로 일관하면서 깜깜이식 인수전이 전개되고 있다.

14일 JB금융지주에 따르면 JT저축은행 매각 주관사인 김앤장은 15일 JT저축은행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장에선 JB금융의 인수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JB금융지주가 지난 4월 베트남 모건스탠리 게이트웨이 증권회사를 인수하는 등 비은행 부문 인수합병(M&A) 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데다 저축은행을 인수하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고 JT저축은행이 수도권과 호남 지역 영업권을 가지고 있어 시너지 효과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기홍 JB금융 회장도 베트남 증권회사 인수 이후 뚜렷한 성과가 없고 다양한 수익 창출을 위해서도 비은행 부문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베트남 증권회사 인수 때와는 달리 입찰 예정가격은 물론 본 입찰에 참여여부도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JT저축은행의 규모를 볼 때 인수가격이 2000억 원에서 3000억 원까지 포괄적으로 분석하고 있지만 예정가격이 정해져 있지 않은 상태여서 JB금융그룹이 본입찰에 참여할지 여부와 응찰가격을 놓고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예비입찰에 참가한 것은 맞지만 입찰예정가는 몰론 본입찰에 참여할지 조차도 아직 확정된 게 아니어서 아무것도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JT저축은행은 성남 본사와 광주, 전남 목포에 영업점을 두고 있으며 지난 6월 말 기준 총자산 1조5345억 원, 당기순이익 90억원을 달성한 알짜 저축은행으로 알려져 있다.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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