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열린 여자복식 왕중왕전
이소희·신승찬조에 1대2 역전패
배드민턴 여자복식 공희용(24·전북은행)·김소영(28·인천국제공항)이 국제대회 왕중왕전에서 아쉬운 은메달을 차지했다.
공희용·김소영은 지난달 3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HSBC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 여자복식 결승에서 이소희·신승찬(이상 27·인천국제공항)에 1대2(15-21 26-24 21-19)로 석패했다.
BWF 월드 투어 파이널은 배드민턴 국제대회의 한 시즌을 정리하는 대회로, 각 세부 종목 상위 8명(팀)의 선수만 출전해 최강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이다.
이번 대회는 2020시즌을 마무리하는 대회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대회가 줄줄이 취소·연기된 탓에 해를 넘겨 열렸다.
이로써 세계랭킹 6위 공희용·김소영은 앞서 요넥스 태국오픈 공동 3위로 동메달, 토요타 태국오픈 금메달, 파이널 대회 은메달로 3주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혼합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6위 서승재·채유정은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위 데차폴 푸아 바라누크로-삽시리 타에랏타나차이(태국)에게 2대1(18-21 21-8 8-21)로 패해 준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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