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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재정감당 범위서 과감한 위기극복 방안 강구”

“무엇이 최선인지 판단 쉽지 않다”…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 고심
“최종 책임은 정부… 정치권,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할 과제” 협조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코로나19 장기화와 관련해 “정부는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과감하게, 실기하지 않고, 충분한 위기 극복방안을 강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위기상황인 만큼, 범국가적 역량 결집이야말로 위기 극복의 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논의되고 있는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여건 속에서 무엇이 최선인지 판단하기란 쉽지 않다”며 고민의 일단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우리 사회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특히 정치권이 정파적 이해를 뛰어넘어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할 과제”라며 “최종적인 책임은 정부에게 있다”며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K방역의 우수성과 민주주의에 대한 국제적 평가도 상승 등의 성과를 언급하면서 “이런 평가는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징표다. 개혁 속도를 늦추지 않은 결과이자 결코 폄하될 수 없는 국민적 자부심”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우수한 지표가 하루하루 어려운 국민들에게 위로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어려운 민생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잠시도 멈출 수 없다”며 “무엇보다 분명해진 시대적 과제로서 불평등과 격차를 해소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과 미래를 위한 투자에 총력을 기울여 임기 내에 튼튼한 토대 구축, 세계적으로 대세가 된 ‘2050 탄소중립’을 향한 노력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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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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