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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우리 경제 빠르게 회복… 포용적 회복에 심혈 기울일 것”

“4차 지원금 지급에 속도… 최고 금리인하, 금융이 서민삶 지켜”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4회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통상적 순서와 다르게 발언을 마치고 의사봉을 두드렸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4회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통상적 순서와 다르게 발언을 마치고 의사봉을 두드렸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우리 경제가 빠르고 강하게 회복하고 있다”며 “이 추세를 더욱 살려 경기회복의 시간표를 최대한 앞당기고 불평등을 최소화하는 포용적 회복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여러 국제기구가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상향조정하고 있고, 수출 증가세 지속과 투자 확대는 물론 소비심리 지수도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추경도 포용적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 4차 재난지원금이 빠르게 지급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고, 새로 추가된 농어민 지원도 신속히 집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날 국무회의에서 법정 최고금리를 20%로 인하하는 이자제한법 시행령을 의결한 것과 관련해 “최고 금리를 27.9%에서 24%로 인하한데 이어 이번에 더 낮추게 됐다.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208만 명에 달하는 고금리 채무자들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또 “정상적으로 대출을 갚고 있더라도 소급적용이 되지 않아 최고금리 인하의 혜택을 받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내년 말까지 3000억 원을 지원해 20% 미만의 금리로 전환할 수 있는 대체 금융대출 상품을 공급하고, 햇살론 금리도 17.9%에서 15.9%로 낮출 것”이라며 후속 조치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그간의 금융정책들을 설명하면서 “서민금융 확대로 2017년 말 93만 명이 넘었던 금융 채무 불이행자가 지난 2월 80만명으로 감소했다”며 “코로나 상황에서 이룬 성과를 감안하면 금융이 서민의 삶을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 위기를 버티는 데에도 금융의 역할이 매우 컸다. 금융계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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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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