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진안읍 배수개선사업 추진과 관련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국비 54억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6일 밝혔다. 배수개선 사업은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로부터 농작물 침수 피해가 심각히 발생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에 확보된 국비사업의 대상지역은 집중호우 시마다 침수가 발생해 주민 불만이 높은 연장지구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비 확보는 진안군, 전라북도, 농어촌공사 3자가 상습침수 지역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 악성 상습 침수지역으로 꼽히는 연장지구에 대한 사업 필요성을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가능했다.
5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연장지구는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를 시작, 오는 2024년 사업을 완료한다.
앞서 군은 마령지구 배수개선사업에 국비 39억을 확보, 2019년도부터 공사에 돌입해 오는 2023년 완공이 예정돼 있다.
마령지구와 연장지구에서 두 개의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두 지역의 상습 침수 피해가 해소돼 주민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춘성 군수는 “국비 100%의 배수개선사업은 20년 이상된 노후 배수로를 개선하는 것으로 주민 호응도가 높은 만큼 동향, 백운, 성수 등 관내 각지에서 배수개선 사업지구를 추가 발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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