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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정시 합격선 크게 떨어졌다

종로학원, 지방 거점 국립대 합격선 분석
2021학년도 정시 합격선 크게 하락, 수도권 대학 선호로 응시생 감소 탓
전북대 올해 상위 70% 합격선은 65.8점으로 지난해 73.9점보다 8.1점 감소
전남대 역시 8.5점 하락. 전국 9개 거점 국립대 가운데 하락률 2위

전북대학교의 2021년 정시 합격선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감소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수도권 대학을 선호하는 탈전북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에 올라온 지방 거점 국립대 9개교(70% 컷)의 정시 일반전형 경쟁률과 합격선을 비교한 결과, 전남대학교(광주, 여수)는 전체 평균 백분위가 67.1점으로 전년(75.6점) 대비 8.5점이 하락했다. 전국 9개 지방 거점 국립대 가운데 하락률이 가장 높다.

전북대학교는 2번째로 하락률이 컸다. 전북대의 전체 평균 백분위는 65.8점으로 지난해 73.9점 대비 8.1점이 하락했다.

충북대는 69.7점으로 전년대비 7.3점, 경상대 61.5점으로 전년대비 7.1점, 제주대 62.2점으로 전년대비 7.1점, 경북대 73.0점으로 전년대비 5.8점, 강원대(춘천) 67.8점으로 전년대비 4.7점, 충남대 73.8점으로 전년대비 4.2점, 부산대 80.0점으로 전년대비 3.5점이 하락하는 등 전국 9곳 지방 거점 국립대 모두가 하락률을 보였다.

합격선이 크게 낮아지면서 학생 감소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국립대에선 지원자 전원이 합격한 사례도 속출했다. 지난해 입시에서 전원 합격 사례가 나온 지방 국립대는 충북대·부산대·전남대·경북대·경상대·제주대 등 6개교 44개 학과로 추정된다는 게 종로학원의 분석이다.

반면 지방 거점 국립대 정시 의학계열 및 수의대 모집단위는 대학별로 11개 학과가 전년 대비 합격선이 상승했고, 합격선이 하락한 곳은 16개 학과로, 1점 내외 소폭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 치의예과는 70% 컷, 평균 백분위가 95.8점, 전년도 95.0점보다 0.8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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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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