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지난 10일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를 위해 방역 자문단 위촉식을 진행하며 안전한 영화제 만들기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이민희 전주 예수병원 호흡기 내과 전문의, 임숙희 전주시 문화정책과장, 김칠현 전주시 시민안전담당관을 방역 자문단으로 위촉했다. 방역 자문단 신설로 전문적, 체계적인 방역 시스템을 갖춰 영화제를 정상 개최하겠다는 의미다. 이에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관객 및 스태프의 안전에 더욱더 신경 쓰며 영화제 개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위촉식 후 진행한 1차 자문 회의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의 랜드마크인 전주 돔 설치 운영, 상영관 운영 방식 등 영화제 행사 전반에 대한 내용을 논의했다. 최종 계획안은 이날 회의를 바탕으로 3월 말 정부 방역 지침 변경 내용 등을 추가 반영해 수립할 계획이다.
민성욱 부집행위원장은 “방역 자문단은 영화제를 방문하는 관객, 게스트 등의 심리적 불안감을 없애고 안전한 행사 개최를 위해 신설했다. 전주시에서 운영하는 자문단과는 별개로 영화제 행사를 위해 자체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영화제 방역 체계에 대한 계획 점검 및 신속 대응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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