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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에 필리핀 계절근로자 3차 입국

농가 일손 부족 해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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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지역 농번기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MOU 체결로 관계를 맺은 필리핀 2개 지자체 소속 계절근로자들이 올해 세 번째로 진안지역에 들어왔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필리핀 퀴리노주 신규 입국자 52명과 이사벨라주 성실근로 재입국자 4명 등 계절근로자 총 56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진안 땅을 밟았다. 이날 이들은 표준 근로계약서를 작성했으며 농업기술센터 3층 강당에서 고용 희망 농가와 함께 관내농가 적응을 위한 사전 교육에 참여했다.  

이들 56명은 진안군과 필리핀 해당 지자체가 지난 1월 사전협의하고 2월 초 MOU를 체결함에 따라 지난 3월 진안군 농업정책과 인력지원팀 담당 공무원과 진안농민회 소속 회원 다수가 손을 맞잡고 필리핀 현지에 건너가 직접 최종 면접을 실시해 선발한 인원이다. 올해 계절근로자는 농사 경험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인력 위주로 선발됐으며 농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에 따르면 군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두 갈래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희망 농가에 배치하는 농가형과 관내 단체(진안군농업조합)가 관리하는 공공형이 그것.

올해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은 인원은 농가형 395명, 공공형 50명이다. 이 가운데 농가형은 지난해 155명에 비해 약 2.5배 증가된 인원이다. 농가형 계절근로자는 지난달 67명, 지난 20일 56명 등 현재 123명이 진안에 들어온 상태고,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지난 10일 44명이 입국했다. 22일 기준 총 167명의 계절근로자가 진안지역에 들어왔다. 

전춘성 군수는 “인력이 부족해 농사를 못 짓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영농 적기에 인력의 수급과 관리를 절절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농민이 행복하고 잘사는 진안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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