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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 전문기관 전주시니어클럽, 효자동에 '새 둥지'

2004년 우아동서 시작, 19년 만에 독립공간 마련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장 카페·점빵 등 운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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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니어클럽이 효자동으로 청사를 이전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24일 열렸다. 참석자들이 신청사 개관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주시

노인의 사회적 경험·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와 참여 기회를 발굴해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온 전주시니어클럽이 효자동에 새 둥지를 틀었다. 

전주시니어클럽은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운영을 통해 노인의 사회적 경험·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와 참여 기회를 발굴,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2004년 3월 설립한 전주시니어클럽은 우아동에서 노인일자리전문기관으로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22년 12월 독립공간 마련을 위해 총면적 759.9㎡,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에 사업비 총 6억 7000여만원을 들여 리모델링하고 올해 4월 이전했다. 이곳에는 사무공간을 비롯해 교육장과 노인일자리 시장형사업장(카페·점빵) 등이 들어섰다. 

그간 전주시니어클럽은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 수행기관 평가대회에서 2020년 ‘대상’, 2021년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왔다.

이에 24일 효자동 신청사에서 전주시니어클럽 이전 기념행사를 열고 김인태 전주시 부시장,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노인일자리 참여 노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간 전주시니어클럽이 걸어온 길, 그리고 청사 이전을 위한 진행 과정 등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이전을 통해 전주시니어클럽만을 위한 독립공간이 생겼으며, 신청사로 리모델링한 이 건물은 기존에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가 운영되던 곳이어서 노인복지 확충을 위한 둥지로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김효춘 전주시니어클럽 관장은 “전주시니어클럽 청사 이전을 위해 많은 분들께서 도움을 주셨다"며 "새롭게 옮기게 된 전주시니어클럽만의 공간에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품격있는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더욱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경 기자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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