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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달 말이나 2월쯤 꽤 많은 의원 (신당)합류 가능성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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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 1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자신이 구심점이 된 신당인 새로운미래(가칭)에 현역 의원들이 충분히 더 많이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했다.

이 전 총리는 18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달 말 또는 2월에 꽤 많은 의원들이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전 총리는 또 호남 현역 의원 합류 가능성에 대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호남 현역 의원은 모두 (민주당)공천 받는 게 당장 급하기 때문에 속에 있는 마음을 말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공천 이후 판이 바뀔 수 있음을 주장했다. 

'민주당 탈당으로 호남 지역민들의 항의를 받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민주당에 대한 오랜 사랑이 (호남인들의)바탕에 있는 것을 이해한다”며 “민주당 사랑은 저도 못지 않고 민주당 정신을 지킨다는 점을 호남민이 알아줬으면 한다"고 했다.

인재 영입에 대해선 "온라인으로 발기인을 모집했더니 3만 8000명 이상이 모였다. 그중 73%가 30대, 40대였다. 그 중 70% 정도는 여성이었다"며 "그 분들의 정치에 대한 어떤 목마름을 갖고 있는 지 확인하고 있다. 길동무로 도와드리고 기회를 드리는 게 내 역할"이라고 말했다.

개혁신당과의 연대가 어려워 보인다는 지적에 대해선 "제3지대에 나온 그룹들이 먼저 하려는 일은 국가적 의제에 대한 조율"이라며 "중요 의제에 대한 각 그룹에 대한 의견을 모아 조율하면서 통합을 가속화하자고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런 우려는 미리 해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당의 지역구 후보 발굴 규모에 대해선 "통합하게 되면 전국 모든 지역구에서 후보를 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선 목표 의석수에 대해 묻자 "제3세력들이 어떻게 통합 되느냐가 가장 큰 변수"라며 "통합 과정과 결과가 좋다면 50~60석을 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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