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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 고속도로망 확충으로 '신(新)경제 중심지' 도약 준비

호남고속도로 김제~삼례 구간 확장 기재부 타당성재조사 통과
윤 대통령,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신속 추진...사업 가속화
호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 호남권 경제동맹 우선 협력 과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4개 고속도로 연결 및 새만금 동서도로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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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가 고속도로망 확충 계획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다수의 고속도로 건설 및 확장 계획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개선을 넘어,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 성장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물류비용 절감과 기업 유치 활성화 등으로 이어져, 전북의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도에 따르면 호남고속도로 김제~삼례 구간 확장 사업이 지난 8월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총 3372억 원을 투입해 18.3km 구간을 현재의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번 호남고속도로 확장으로 상습적인 교통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과 혁신도시,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주요 산업 시설의 접근성이 개선돼 산업 간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된다.

또한 총사업비 증가로 국가예산 1073억 원이 추가 확보돼 지역 일자리 창출과 건설업체 수주 기회 확대 등 부수적인 효과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민생토론회에서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지시하며, 사업 진행에 가속도를 붙였다. 이 사업은 고속도로망(10×10축)의 동서 3축(새만금∼포항) 중 전주∼장수∼무주 구간(75km)을 전주∼무주 직결 노선(42km)으로 연결해 우회 거리를 33km 단축한다.

총 6조 2262억 원이 투입되며, 전주~무주 42.0km, 무주~성주 68.4km, 성주~대구 18.3km 등 총 128.7km 구간에 4차로를 신설한다. 이는 영호남을 잇는 새로운 경제 축을 형성하며, 지역 간 교류 활성화와 경제 통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고흥-광주-전주-세종)'는 호남권 경제동맹의 우선 협력 과제로 선정됐다.

특히 완주~세종 구간이 신규로 건설될 경우 호남고속도로 익산~논산 구간과 천안∼논산 고속도로의 상습적인 정체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남권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 및 수도권까지의 교통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2018년 착공 이후 2025년 준공 및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서해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순천∼완주 고속도로, 익산~장수 고속도로 등 4개 주요 고속도로와 새만금 동서도로가 유기적으로 연계돼 고속도로 이용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새만금 내부 개발 촉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광수 도 건설교통국장은 "국토부 및 관련 지자체, 지역정치권, 전북연구원 등과 협력해 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 국가예산 확보 등 도내 고속도로 건설 확충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도민들의 이동 편의 제고를 위해 현재 계획되고 설계‧공사 중인 도내 고속도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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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망 #전북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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