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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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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선포 강력 규탄…‘나홀로 국정’ 지적
익산시의회(의장 김경진)가 5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헌법을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며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는 독재적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면서 “군은 국민을 보호해야 할 본분을 망각하고 국회와 국민의 억압 수단으로 악용됐고, 경찰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조직이 아니라 정권의 폭압적 수단으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은 안중에 없고 오직 야당 탄압과 김건희 여사와 그 일가 비호에만 몰두하는 정권이라면 더 이상 대통령으로서 존재의 의미가 없다”면서 “그동안 대통령 본인만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분노와 허탈감을 이해하지 못하고 독선과 아집으로 ‘나홀로 국정’을 고집하지 않았나 자문자답하고 국익을 위해 자진 하야해야 한다”면서 “끝까지 정권 유지를 위해 거부한다면 강력하게 탄핵으로 맞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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