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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힘내세요” 익산시, 125억 원 규모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

익산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시는 오는 3월 4일부터 NH농협·전북·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및 전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이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담보 없이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총 125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하는 것으로, 최대 5000만 원 대출 및 최대 4%의 이자 지원을 제공한다. 특례보증은 담보가 부족한 소기업·소상공인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심사 기준을 완화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지원 대상은 시에서 3개월 이상 영업한 사업장 중 대표자의 개인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인 소기업·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이나 5년 분할상환 중 선택하면 된다. 이자 지원은 신용등급별로 차등 적용된다. 사업을 희망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은 전북신용보증재단 익산지점을 방문해 상담을 받아야 하며, 최종 보증 금액은 재단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상담은 전면 예약제로 운영되며, 보증드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소상공인 지원사업 게시판 또는 전북신용보증재단 익산지점(063-838-9374~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이번 특례보증이 힘이 되길 바란다”며 “시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03 19:03

김제지역 농업경제 활성화 '파란불'

김제시가 첨단산업 지향 등 시대적 경제트렌드에 맞춰 날로 위축되는 지역농업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지역농가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그 중심에 (재)김제지평선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 추진이 자리잡고 있다. 시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지난달 28일 지역 농산물의 생산·소비·유통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재)김제지평선먹거리통합지원센터(이하 먹거리지원센터) 창립 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는 7월 재단 출범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총회는 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의 당연직 이사장인 정성주 시장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임원 임명, 설립 취지문 채택, 정관(안), 출연재산 승인,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재단 설립에 필요한 제반 사항 승인이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그동안 시는 전북특별자치도 출자·출연기관 설립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단법인 김제지평선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재단 설립의 근거를 마련했으며,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개모집을 통해 비상임 이사 4명과 감사 1명을 선임했다. 정성주 시장을 비롯한 당연직 임원 3명을 포함해 초대 임원 구성을 완료한 것이다. 먹거리지원센터는 고령농, 중소농, 여성농 등에게 안정적인 소득창출과 시민들에게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지역 농업경제 순환체계를 구축할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흥사동 일원에 지상 1층, 연면적 1560㎡ 규모로 건립 중인 먹거리지원센터는 오는 7월 개관할 예정으로, 저온저장고 및 냉동고, 분석실 등을 갖췄으며, 유통 뿐만아니라 농가 조직화 및 생산자와 소비자와의 소통 창구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지역 농업특성에 맞는 맞춤형 먹거리 체계를 마련, 농민과 소비자 간의 신뢰를 형성하고, 지역농산물을 적극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김제를 '경쟁력 있는 농업 선도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정성주 시장은 “김제시가 농업수도라는 명실상부한 위상을 확립하고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면서 “지역 농업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재)김제지평선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3.03 15:40

"공무원들 직접 제작, 출연"… 임실군 '홍보 SNS' 확 달라졌네

임실군 신규 공무원들이 제작에 참여한 SNS 숏폼영상이 재미와 참신성으로 조횟수를 견인, 군정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9급 공무원의 열정과 재치를 담아낸 영상들은 SNS 이용자들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왜 이렇게 재밌냐”,“아이템이 너무 좋다”는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군은 새해 조직개편을 통해 홍보담당관 산하 뉴미디어팀을 신설, 젊은 감각과 SNS 트렌드를 반영키 위해 팀원들을 9급 공무원들로 구성했다. 이들은 지난 1개월 간 주요 홍보 아이템인 2025 임실방문의 해와 고향사랑기부제, 몽골 친선 문화공연 등으로 실력을 입증했다. 또 옥정호 반려견 출입 시범운영과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애향장학금 등을 주제로 총 9개의 숏폼 콘텐츠와 일반영상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 오른 이들의 영상 조횟수는 무려 18만1000여 회를 넘어서며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특히 이들이 출연한 숏폼영상은 자신들이 직접 제작해 SNS 트랜드와 참신성, 재미까지 더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댓글에서는 “요즘 임실군청 SNS 왜이리 재밌나요”,“관공서 릴스에서 인플 느낌이 풀풀 나요”등 SNS가 참신하고 새로워졌다는 반응이다. 이를 통해 구독자는 최근 3개월 만에 채널에서 1478명이 증가, 임실군의 다양한 소식을 빠르고 효과적 전달 창구로 자리했다. 군은 특히 외주를 탈피, 군정 소식에 밝은 공무원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하는 숏폼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군정 소식을 홍보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4일까지 진행된 ‘임실방문의 해’기념 사행시 이벤트는 조회수 4만여 회를 기록, 400여 명이 응모하는 등 높은 참여율과 함께 당첨자에는 ‘임실 치즈돈가스’가 제공됐다. 심민 군수는 “홍보담당관 산하 뉴미디어팀 신설로 다양한 군정 콘텐츠와 이벤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SNS의 높은 확산력을 활용해 임실방문의 해 등 군정소식을 빠르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5.03.03 14:29

"올 한 해 어민들 안전과 풍어 기원"…고창 동호 영신당에서 풍어제 개최

고창군 해리면 동호 영신당에서 28일 어업의 안정과 풍어, 어민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풍어제가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마을 주민들은 정성껏 음식을 장만하고 농악을 울리며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며 제례 준비를 시작했다. 풍어제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규철 군의원, 박현규 고창군지역사회공동위원장, 김갑선 해리농협 조합장, 이길연 어촌계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영신당은 고창군 해리면 동호리에 위치한 해신당(海神堂)으로, 바다의 신을 모시고 어민들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장소다. 조선 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적인 해신당으로 알려져 있으며, 매년 음력 1월 14일과 7월 14일에 당제를 지내어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해 왔으나 최근에는 음력 2월 초하룻날 풍어제를 지낸다. 영신당은 구동호마을 앞 돌출된 암벽지대에 위치해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들의 안전을 기원하고, 어부들이 표류하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이길연 동호 어촌계장은 “동호 풍어제는 고창군 바닷가 마을 중에서 유일하게 마을 주민들의 안전한 조업과 관광객들의 즐거운 체험활동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어업인들의 간절한 소망이 이뤄져 마을이 더욱 번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최근 지역 경기 침체로 수산물 생산과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열린 풍어제를 통해 어민들의 풍요로운 조업을 기원한다”며 “고창 어촌마을의 전통과 역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5.03.03 14:25

"마을 풍요, 안녕기원"…진안 부귀 우정마을, 전통 ‘당산제’ 부활

“풍요로운 제물을 주시옵고, 주민끼리 어려운 일을 서로 돕게 하시고, 각종 질병과 우환을 없애 주시고, 주민 모두가 건강할 수 있게 살펴주시옵소서.” 진안 부귀면 세동리 우정마을(이장 손기수)에서는 지난달 28일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마을회관 인근 당산나무(느티나무) 아래서 ‘당산제’가 진행된 것. ‘제주’ 자격으로 당산제에 참여한 손기수 이장은 이 같은 내용의 축문을 읽었다. 주민들은 당산나무 아래에 제사상을 차려 놓고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빌었다.이날 당산제는 수백 년 전통으로 이어져 오다 60년가량 중단됐던 제사를 진안군마을축제 차원에서 다시 시작, ‘전통 복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는 손기수 이장, 오광수 신정세동자율방범대장, 박종군 장승마을이장, 마을 주민 등 100명가량이 참석했으며 전춘성 군수, 이명진 군의원, 조봉진 면장, 면 주민자치위원회 최경자 위원장과 위원 다수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풍물패의 신나는 공연 끝에 시작된 이날 당산제는 참신(향 3개를 올리는 의식), 강신(산신을 불러들이는 의식), 독축(축문 낭독),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당산제 소개, 내빈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진행은 인근 장승초 윤일호 교사가 맡았다. 당산제 종료 후 마을주민들은 내빈들과 한데 어우러져 오찬을 나누고 투호 등 전통놀이를 즐겼다. 전춘성 군수는 “당산제는 종교의식이라기보다 전통행사라고 보는 게 더 현대적 해석일 것”이라며 “구닥다리로 치부하며 내다 버린 전통을 부활시킨 주민 여러분께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명진 의원은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비는 것보다는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결속을 다지는 게 당산제의 큰 목적일 것”이라며 “제를 통해 주민 사이가 더 끈끈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마을 주민들이 신령스럽게 여기는 이 느티나무는 한때 천연기념물이었으며 세동리 1352번지에 위치한다. 진안문화원이 지난 2006년 발행한 <진안군의 노거수> 책자에 따르면 수령 550년, 높이 24m, 둘레 7.4m이다. 1982년 천연기념물 제282호로 지정됐다가 1985년께 벼락을 맞아 가지가 부러지는 등의 피해를 입어 지정이 해제됐다. 낙뢰 부분은 시멘트로 메워져 관리되고 있다. 지난 2014년 진안군 보호수로 지정됐다. 손학수(84) 주민에 따르면 이 당산나무는 임진왜란 때 일본인들이 선박 제작 목적으로 절목을 시도했으나 때마침 천둥번개가 치는 바람에 실패했다는 생생한 이야기가 전해 온다.

  • 진안
  • 국승호
  • 2025.03.03 14:24

남원시의회,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건설 연구회' 출범

남원시의회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건설로 시민의 노후가 행복한 남원 연구회'를 공식 출범했다. 김길수 의원을 대표로 한 연구회는 남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식 연구단체로 최근 선정됐다. 연구회는 남원시 내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에너지 자립도시 기반 조성을 목표로,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연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연구과제로는 △국내외 에너지 자립도시 현황 및 기술수준 분석 △신재생에너지 자원 경제성 분석 및 타당성 검토 △정부 및 에너지관리공단 사업과의 연계성 검토 △신재생에너지 활용 에너지의 공공목적 사용 가능성 등이 포함된다. 김길수 의원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구축을 통해 관내 스마트농생명 산업단지와 복지시설에 전력을 공급하고, RE100 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연구회는 이달 신재생에너지 전문가 초청 강연을 시작으로, 오는 4월 본격적인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9월에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남원시 신재생에너지 자원 활용방안을 구체화하고, 11월까지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김길수 의원은 지난 남원시의회 제26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자립도시 건설을 제안한 바 있다.

  • 남원
  • 신기철
  • 2025.03.03 14:19

정읍시,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참여자 모집

정읍시가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참여자를 모집한다.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은 청년이 매월 10만원씩 2년간 저축하면, 본인 납입액 240만원에 정읍시 매칭액 240만원을 더해, 이자 포함 최대 5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지원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정읍시에 거주하는 18~39세 근로 청년으로, 가구 중위소득 140% 이하인 근로 청년이다. 신청 기간은 3월 4일부터 3월 17일까지며 신청은 ‘전북청년 두배적금’ 공식 홈페이지(https://double.jb2030.or.kr)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올해 모집 인원은 총 75명으로 가구소득, 가구원 수, 연령 등을 고려한 정량 심사를 거쳐 선발될 예정이다. 시는 2023년 20명, 2024년 50명, 2025년 75명으로 점차 지원 인원을 확대하며 청년 자산 형성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선발된 청년들은 온라인 금융교육(2시간), 오프라인 금융교육(2시간), 금융 컨설팅(1시간)을 이수하며 저축 습관 형성과 생애 재무설계를 배우는 기회를 갖는다. 오프라인 금융교육은 6월 중 두 차례에 걸쳐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청년들이 목돈을 마련하고 경제적 기반을 다지는 기회가 될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참여해 혜택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5.03.03 13:22

부안군문화재단, 비상임 임원 7명 공개모집

부안군문화재단이 지난달 27일 제1차 임원추천위원회 회의를 열고 재단을 이끌어갈 비상임 임원을 오는 3월 1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비상임 이사 6명, 비상임 감사 1명이다. 임기 기간은 임명일로부터 2년이며, 2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비상임 이사의 주요 직무는 ‘재단 운영 관련 중요사항 심의·의결’이고, 비상임 감사는 ‘재단의 재산상황 및 회계, 재단 운영과 업무에 대한 감사’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비상임 이사의 자격요견은 △정부투자기관이나 이에 상응되는 출자 ․ 출연 기관의 3급 이상 경력 소지자 △문화예술진흥법에 의해 지정된 전문예술법인 중 재단법인 또는 지역문화진흥법에 의해 설립된 문화재단의 3급 이상의 직급 경력 소지자 △4년제 대학 문화예술 관련 학과 부교수 이상의 직에 2년 이상 재직자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고 인정되는 자 △문화, 예술, 관광, 경영 등 각 분야의 역량을 갖춘 자 △4급 이상 전직공무원 등이 해당 되며 자격요건 중 최소한 하나에 해당하면 응시할 수 있다. 비상임 감사는 감사직무 수행에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사람으로서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자격증 소지자에 한한다.필수요건으로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10조' 규정에 의한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자여야 한다. 모집공고 및 응모원서 접수는 2월 28일부터 3월 17일 18시까지로, 방문접수, 등기접수, 이메일 접수가 가능하며, 모든 접수는 마감일 오후 6시까지 도착분에 한 해 유효하다. 자세한 사항은 부안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부안
  • 홍석현
  • 2025.03.03 13:21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 '국립공원 시니어 서포터즈' 운영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소장 윤대원)는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국립공원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해 '국립공원 시니어 서포터즈'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국립공원 시니어 서포터즈는 지난 2023년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가 남원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올해 3년째 운영 중인 사업이다. 참여자들은 남원지역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노년층이다. 서포터즈는 지리산의 깃대종인 히어리 등 지리산에 서식하는 식물 종자를 직접 받아 키우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해까지 서포터즈가 키워낸 지리산 자생식물은 히어리, 원추리, 산철쭉 등 18종, 2400개체에 달한다. 이 식물들은 훼손지 복원, 탄소흡수원 구축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서포터즈는 지리산 뱀사골 계곡, 구룡계곡 탐방로 등 공원 내 환경정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서포터즈로 활동 중인 박모 씨는 "남원지역 대표 명산인 지리산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매우 뿌듯하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 관계자는 "초고령사회가 현실로 다가온 만큼 지역 어르신들이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상생모델 구축 및 국립공원형 탄소중립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25.03.03 13:21

익산 100원 버스, 중·고등까지 확대된다

지난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됐던 익산시의 ‘100원 버스’가 올해 하반기부터 중·고등학생까지 확대된다. 그동안 한정된 예산 탓에 초등학생까지만 혜택이 주어졌던 100원 버스가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 선정에 따른 국비 확보로 그 대상이 확대되면서, 지역 청소년들의 통학 편의와 이동권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00원 버스는 정헌율 익산시장의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로, 교통약자인 어린이·청소년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시 자체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기존 요금을 감면해 100원으로 버스 이용을 가능토록 하고 차액은 시 예산으로 버스업계에 보전하는 제도로, 지난해 1월부터 시 거주 만 6~12세 어린이 1만 5500여 명을 대상으로 우선 도입됐고 만 13~18세 청소년의 경우 올해 하반기 시행을 준비 중이다. 이처럼 100원으로 버스 이용이 가능해지자 실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초등학생 수가 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만 6~12세 초등학생들의 버스 이용은 12만 449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9.43%가 증가했다. 이에 시는 만 13~18세 중·고등학생까지 수혜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교육발전특구 선정에 따라 확보된 국비 중 6억 3600만 원을 활용하기로 했다. 상반기 내 확대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운전과 교통카드 배부를 거쳐 오는 7월부터 청소년 100원 버스도 운행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청소년 100원 버스가 운행되면 지역 내 1만 5400여 명의 중·고등학생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100원 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면서 “도내에서 군산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제적으로 도입한 만큼, 그 효과가 실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꼼꼼히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용 추세에 따라 추경예산도 편성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03 13:20

고창군, 동계 전지훈련 유치로 1억 5000만원 경제 효과

고창군이 동계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약 1억5000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1~2월 동안 야구, 태권도, 배드민턴 등 34개 팀 560여 명의 선수단이 고창스포츠타운과 군립체육관 등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이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수치로, 고창군의 체육 인프라가 동계 전지훈련지로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한다. 고창스포츠타운은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축구장 3면, 야구장 1면, 유소년 야구장 1면, 실내 야구 연습장, 탁구·배드민턴 전용 구장, 족구장, 파크골프장 등이 조성됐다. 군립체육관, 공설운동장, 전지훈련센터와 가까워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다. 특히, 전지훈련센터에는 다양한 운동 기구가 마련돼 있어 폭설 등으로 야외 훈련이 어려운 날에도 체력 단련이 가능해 선수들의 만족도가 높다. 전지훈련에 참가한 한 선수단 관계자는 “훈련장과 가까운 곳에 석정온천이 있어 고창이 더욱 매력적인 동계 훈련지”라며 “다음에도 꼭 고창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동계 전지훈련이 겨울철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군수는 “전지훈련을 위해 고창을 찾은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차별화된 지원책과 체육 인프라 확대를 통해 고창을 다시 찾고 싶은 스포츠 중심도시로 만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5.03.03 13:16

재전남원연합향우회 김진구 회장 취임

재전남원연합향우회는 지난 27일 전주 알펜시아웨딩컨벤션에서 제5기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민선식 남원시 부시장을 비롯해 우범기 전주시장, 남관우 전주시의장, 이정린·임종명 도의원, 향우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임신호 회장의 이임사, 김진구 회장의 취임사, 축사, 장학금·고향사랑기부금 전달, 만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임신호 이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향우들과 함께 고향이란 한마음으로 향우회 앞날을 계획하고 서로 분발을 촉구하며 새로운 발전을 이루어 온 것이 보람이자 기쁨이다"면서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진구 취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남원사람, 남원시를 더 위대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사회봉사 인생길을 걸어온 제 인생의 마지막 봉사로 여기겠다"며 "전주에 사는 10만 향우와 80여 자생단체를 위해 실천할 일을 꼼꼼하게 챙기고 전국 각지에 있는 출향남원향우회 모임체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민선식 부시장은 축사에서 "우리 남원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 확정,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 선정, 글로벌 축제로 거듭난 제94회 춘향제 등 많은 성과를 거둔 것은 향우 덕택이다"며 "앞으로도 향우회와 남원이 더욱 큰 발전과 소통, 화합을 이루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진구 신임 회장은 남원시 화정동에서 태어나 남원서원초, 남원용성중, 남원고, 원광대학교를 졸업했다.

  • 남원
  • 최동재
  • 2025.03.03 13:15

군산시, 미래 발전 이끌 국책사업 발굴 시동

군산시가 최근 군산의 미래를 이끌 신성장동력 국책사업발굴단 첫 기획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에 구성되는 발굴단은 △산업·경제 △지역개발 및 사회 기반 시설 △문화·관광 △교육·보건·복지 △농업·농촌 △기타 융·복합 6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보건소를 제외한 8개 국장이 국별 단장을 맡았으며 시 정책자문단, 전북연구원, 소속 부서장, 계장·주무관 등 80여 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역 내 주요 분야 교수·대표단의 정책자문단 및 시정 정책발굴에 관심 있는 계·과장 주무관들도 사업 아이디어 발굴 단계에 참여시켜 군산의 미래 전망을 밝힐 수 있는 정책을 찾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여기에 6개 분야 8개 전담 조직으로 구성된 국책사업발굴단에 국별 배치된 무보직 6급이 책임 간사로 활동하며 시에 특화된 신성장 동력사업을 발굴하도록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첫 회의 이후로는 각 분야로 나눠 정기 또는 수시 회의를 개최해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신규 정책 소재 발굴 △발굴 소재 추진 논리‧타당성 구체화 △구체화 된 정책 소재 국책사업 선정 등에 노력하며 이후 국가사업 반영 및 예산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김영민 부시장은 “새만금 관할권 분쟁, 청년 인구 유출 등 당면 현안에 대응하고, 미래 군산을 이끌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국책사업화 하는 것이 신성장동력 준비에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자와 전북연구원, 정책자문단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에 따라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03 13:13

군산시 행복콜버스 확대⋯총 10대 운영

군산시가 교통취약지역 주민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행복콜버스가 이달 4일부터 옥구·옥서 권역까지 확대된다. 현재 군산시에는 8대의 행복콜버스가 임피·서수면, 회현면, 대야면, 가력항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이번 옥구·옥서면 신규 운행에 따라 5개 권역에서 총 10대의 행복콜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군산 행복콜버스는 이른바 수요응답형(DRT·Demand Responsive Transit) 버스로 전화를 통해 승객이 버스를 호출하면 원하는 장소(지정된 승하차 지점)까지 왕래하는 방식이다. 운행방식은 △회현면과 임피면‧서수면 호출제 △대야면 노선제와 호출제 혼합 △가력항은 배 시간표에 맞춰 1일 3회이다. 운영시간은 회현면은 오전 7시~오후 6시, 임피·서수·대야면은 오전 7시~오후 10시까지이다. 새롭게 운행하는 옥구·옥서 권역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예약제로 운행되며, 운행 대수는 2대로 이용요금은 500원이다. 시내버스로 환승할 땐 일반 버스 요금에서 500원이 차감된 금액만 지불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정류장과 멀리 떨어져 있는 마을 안까지 운행함에 따라 어르신들이 장거리를 걷지 않고도 편리하게 콜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복콜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콜센터(063-454-9874)로 이용 시간 한 시간 전까지 콜센터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0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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