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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은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익산지역 비상 촛불집회 개최

“윤석열은 아직도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가 지도자의 잘못된 신념이 나라를 어떻게 위기에 처하게 할 수 있는지 우리는 목도하고 있습니다. 내란 수괴 윤석열을 당장 체포해야 합니다.” 6일 오후 6시 30분 익산 영등동 하나은행 앞. 추운 날씨 속에서 거리에 촛불이 하나둘씩 켜졌다.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는 손 팻말도 줄지어 늘어섰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주축이었던 통상의 집회와는 달리, 이날 현장은 과거 박근혜 탄핵 때처럼 시민들의 자발적인 발걸음이 속속 이어졌다. 일대를 오가는 중고생들도 여럿 촛불을 받아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증유의 사태를 겪은 시민들은 비정상을 정상으로 되돌려 놓기 위해 그렇게 불을 지폈고, 거리는 금세 300여 개가 넘는 촛불로 가득 찼다. 장갑에 모자, 목도리까지 꽁꽁 싸매야 할 정도로 만만치 않은 추위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윤석열 퇴진’을 외치는 목소리는 점점 커져만 갔다. 이날 촛불집회는 익산지역 27개 정치·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퇴진 익산운동본부가 마련했다. 현장에 함께한 이들은 “촛불 항쟁으로 탄핵당한 박근혜 정부보다 더 노골적인 윤석열 정권의 국정농단이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버젓이 벌어지고 있고, 심지어 비상계엄령 선포라는 반헌법적 권한 남용으로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폭거가 서슴없이 저질러졌다”면서 “김건희와 명태균 그리고 무능한 국민의힘의 책임도 크지만, 그 모든 권력 남용과 국정농단의 원인은 윤석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윤석열 정권은 손대는 곳마다 현장은 혼란만 가중되고 그동안 쌓아왔던 가치는 무너지며 국민 앞에 사과하면서 뭘 사과하는지도 모르는 그런 뻔뻔한 정권”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국정농단과 권력 남용은 이미 인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고, 남은 임기를 보장하는 것은 국정농단과 권력 남용으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을 방치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피와 땀과 눈물로 이룩한 민주주의와 평화가 무참하게 파괴되고 국민들의 자존과 생존권이 위협받는 작금의 현실을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다”면서 “반헌법적 권한을 남용한 윤석열을 더 이상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기에,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 후퇴를 시도하는 모든 행동에 맞서 싸우고 국민의 피로 지켜온 양보할 수 없는 소중한 가치를 지켜 내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06 20:09

“대통령 탄핵 차질 없이” 전북시장·군수협의회, 긴급 상경

전북특별자치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정헌율 익산시장)가 지난 6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차례로 만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강력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진성준 정책위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헌정 질서를 유린해가면서까지 자행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전북도민들은 불필요한 공포와 불안을 느끼고 있다”며 지역 민심을 대변하고 “분노로 들끓는 지역의 민심이 더 이상 동요하지 않도록 탄핵 절차에 오차 없는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과 김윤덕 사무총장을 만나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민이 직접 쌓아올린 자유민주주의를 짓밟는 불법 폭거”라며 “비상식적인 사고와 돌발 행동으로 헌법 가치와 시민의 안녕을 위협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우리 도민들과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협의회는 각 지역에서 나오는 크고 작은 목소리를 모아 윤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날 때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협의회는 전날 성명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잃은 대통령은 더 이상 국가를 이끌어 갈 자격이 없다”며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한 바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06 18:02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풍암공실행록' 발굴 공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신순철)은 5일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이자 독립유공자인 풍암 이병춘의 활동 내용을 정리한 자료인 '이풍암공실행록'(李灃菴公實行錄)을 새롭게 발굴하여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풍암공실행록'(李灃菴公實行錄)은 풍암 이병춘(李炳春)의 활동내용을 기록한 자료이다. 표지에 포덕(布德) 52년(1911년) 정월이라고 되어 있고, 자료 말미에 포덕(布德) 56년(1915) 10월이라고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1911년 작업을 시작해서 1915년 완성했다고 보여진다. 이 자료는 이병춘이 구술하고 그의 문하생인 김재홍이 내용을 정리해서 기술하고 있다. 자료명을 이풍암공실행록이라고 붙인 것은 그러한 연유 때문이다. 자료는 총 112면으로 구성되어 있고 국한문 혼용체로 쓰여져 있다. 이 자료는 이병춘의 손자인 이길호(천도교 전주교구장)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에 제공하여 세상에 처음 알려지게 되었다. 자료에서 주목되는 점은 첫째 교조신원운동 광화문 복합상소, 보은집회 관련 내용 등을 포함하여 매우 많은 역사적 사실들이 매우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다. 둘째, 동학교도가 입도하는 방법과 시기 그리고 접주로 임명되는 과정을 매우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셋째, 1894년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한 동학농민군의 실상을 확인할 수 있다. 넷째,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1894년 최시형의 활동 일자와 장소를 알 수 있다. 한편 이병춘은 1864년 2월 전라도 임실 상동면 효촌(왕방리)에 태어나 1933년 6월 사망했다. 1888년 동학에 입도하였고 1892년 12월에 대정으로 임명되었다. 이후 동학교단을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하였고 1894년에는 접주로 임명되어 동학농민혁명에 적극적으로 활동하였다. 1919년에는 전주를 중심으로 3.1운동을 주도하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이병춘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77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 정읍
  • 임장훈
  • 2024.12.05 19:04

‘마이산 사진 외길인생’ 정길웅 씨, 진안군에 진귀한 작품 두 점 기증

“저는 일생 동안 오직 마이산만 찍었습니다.” 마이산만을 촬영해 온 전업 사진작가 정길웅 씨(57)가 진안군에 사진 두 점을 기증했다. 정 씨는 40년 넘게 마이산을, 오로지 하나의 피사체로 삼아 촬영하는 데 집중하며, 외길 인생을 살아왔다. 5일 군수실에서 두 점의 작품을 기탁하는 전달식이 열렸다. 기증된 사진은 운해가 걸린 마이산의 모습을 덕태산에서 바라보며 파노라마로 찍은 작품으로,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매우 진귀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 작품은 전시회에서도 관람객들로부터 큰 감탄을 자아낸 작품이기도 하다. 두 점의 사진은 진안군청 청사 내에 전시될 예정이다. 정길웅 작가는 기탁식에서 “졸작이지만 우리 고장의 대표 명소인 마이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어 기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마이산의 또 다른 매력을 찾아 계속해서 작품 사진을 찍을 것이며, 마이산이 전 세계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려지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전춘성 군수는 “40년 동안 오로지 마이산만을 촬영하다니, 정길웅 작가님께 깊은 존경심을 느낀다”며 “이 사진들을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곳에 전시하고,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마이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길웅 작가는 현재 마이산사진연구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마이산을 주제로 한 사진 전시회를 여는 등 작품 사진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4.12.05 16:40

영화 1980 출연·제작진, '제6회 임실 우리마을 영화제'온다

5․18 민주화 운동을 겪은 가족 이야기를 다룬 영화 ‘1980’의 감독과 출연진이 임실군을 방문, 주민들과 대화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오는 9일 임실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임실영화제전위가 마련한 ‘제6회 우리마을 영화제’에 ‘1980’의 강승용 감독과 배우 김규리, 강신일 및 한수연이 초청된다. 영화‘1980’은 올해 초에 개봉됐으며, 5.18 민주화 운동을 겪은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 감동과 생각을 전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1980’ 영화감독과 배우들이 참여한 올해 ‘임실 우리마을 영화제’는 이날 오후 2시 임실군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개막한다. 개막작으로 상영되는‘기다림’은 임실 주민이 주인공(강강임, 성수면 후촌마을)이고 배우 배기성(캔)이 출연했다. 내용은 시골에 혼자 사는 노인의 고독한 삶을 외롭지 않게 해주게 된 비밀이 영화를 보는 사람에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갖게 하는 영화다. 또 지역 내 청소년과 주민이 직접 제작하고 참여한 UCC 공모전(출품 10개)에서 수상한 작품들도 상영,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영화제다. 영화제 마지막 순서는 1980의 감독과 배우가 주민과 대화를 나누는 참여 코너도 준비해 풍성한 볼거리로 주민과 소통하는 영화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민 군수는 “주민들이 참여해 직접 제작한 영화제에 유명 감독과 배우가 함께 자리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마을영화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토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12.05 16:39

전북시장·군수협의회,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전북특별자치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정헌율 익산시장)가 5일 “불법적인 비상계엄은 명백한 헌정 유린”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이날 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지난 3일 밤, 전 국민을 충격과 혼란에 휩싸이게 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적인 비상계엄 선포는 21세기 선진 강국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리라고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독재행위로서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이번 계엄 선포는 단순히 개인의 실수로 치부할 수 없으며, 국민의 신뢰를 잃은 대통령은 더 이상 국가를 이끌어 갈 자격이 없으므로 이미 대통령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사퇴만이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민주국가로 회복시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만일 이러한 요구에도 개인의 안위만을 위해 끝까지 정권 유지를 고수한다면, 이 중대한 사태를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민주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도민들과 연대해 탄핵으로 맞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정헌율 협의회장은 “우리는 전북대 학생회관에서 비상계엄군에 쫓기다 고인이 된 5·18 민주화운동 첫 희생자 이세종 열사를, 계엄군의 총알을 피하지 못한 원광대 학생 임균수 열사를,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남원 출신의 김주열 열사를 떠올린다”며 “우리가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가 어둠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은 노력의 결실임을 기억하며 다시 한 번 더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내자”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05 16:33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 “민주주의 가치 훼손에 깊은 우려”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나 교정원장은 5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많은 국민들에게 충격과 우려를 안겨 줬다”면서 “국정 운영은 헌법과 법률에 기반을 두고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을 유지해야 하지만, 이러한 비상조치가 과연 정당하고 시급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지적했다. 또 “계엄령은 우리 현대사에서 깊은 상처를 남긴 과거의 사례로, 민주주의 발전과 함께 역사 속에 남겨야 할 문제”라며 “더욱이 외부적인 위협이 없는 현재 상황에서, 예고 없이 기습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결정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피력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의 예산 삭감과 탄핵 관련 논의를 이유로 이번 계엄령을 선포했지만, 이는 정치적 대화를 통해 풀어 나가야 할 사안이며,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해야 할 만큼의 중대한 위기 상황이었다고 보기도 어렵다”면서 “절차적 문제 또한 논란이 되는 가운데, 국회에 군이 개입하는 모습은 국민에게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정부는 이번 사태에 대해 국민 앞에 나와 깊은 사과와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국민의 희생과 노력으로 형성된 소중한 가치이기에,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신뢰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05 14:12

부안군의회, 비상계엄 선포 강력규탄 성명서 발표

부안군의회(박병래 의장)는 5일 오전 10시 의회 1층에서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부안군의회 의원, 언론인, 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자신의 정권 유지를 위해 헌법을 수호해야할 대통령이 헌법 정신을 부정하고, 권력을 남용한 내란행위”라고 규정하고, 계엄령 선포의 이유로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척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이번 계엄 사태는 실체적으로나 절차적으로 명백히 위헌이라며, 국정 운영 능력을 상실한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하야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한 책임을 지고 즉각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라!, 국회는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대통령의 범죄 행위에 대해 즉각 탄핵 소추안을 가결하라!, 헌법과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이번 사태에 연루된 모든 관계자들을 철저히 조사하고 엄중 처벌하라!”를 외치며 성명서를 통해 부안군의회 입장을 밝혔다. 박병래 의장은 “헌정 질서를 파괴한 계엄선포는 독단적인 반민주적인 독재 행위”라며 “반역사적 행태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고, 이번 사태에 연루된 모든 관계자들은 헌정 질서 파괴의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12.05 13:45

순창군의회,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선포 규탄 성명서 발표

순창군의회(의장 손종석)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는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통해 계엄을 선포한 것에 대한 반발로, 의원들은 이 조치가 헌법과 법률을 명백히 위반한 중대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80년대 군부독재 시절을 연상시키는 상황을 초래했으며, 서울의 밤거리에 장갑차가 동원되고 국회에 무장한 계엄군이 난입하는 등 민주주의의 근본을 훼손하는 행위로 간주한다며 의원들은 이러한 상황을 지켜본 국민들이 분노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명서는 헌법 제77조와 계엄법 제2조를 인용하며,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야 하며, 이를 무시한 윤석열 대통령의 행위는 불법적이라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가 헌법과 법률이 정한 실체적 및 절차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중대한 헌법위반이자 법률위반이라고 주장하며, 대통령이 국민에게 극심한 불안감을 조성하고 사회 혼란을 초래한 내란행위자라고 비판했다. 한편 순창군의회는 △불법 비상계엄 선포 책임을 물어 국회 탄핵소추안 반드시 결의 △국가를 대혼란에 빠트린 모든 관련자들에 대해 엄중히 문책 △윤석열 대통령의 헌정질서를 파괴한 책임으로 대통령직 하야를 요구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12.05 13:45

SGC에너지, 발전소 주변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

SGC에너지(대표 이복영‧박준영‧이우성)는 지난 4일 발전소 주변지역인 군산시와 서천군에 거주하는 8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7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SGC에너지 본관 강당에서 진행됐으며, SGC에너지 표영희 부사장을 비롯해 장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서 중학생 32명, 고등학생 43명, 대학생 9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표영희 부사장은 “많은 학생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장학금이 지역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SGC에너지는 2009년부터 15년 동안 13억 원이 넘는 장학금을 꾸준히 지원하며, 학업에 전념하는 학생들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왔다. 이와함께 비응도동에 위치한 SGC에너지 자회사 ‘SGC그린파워’도 같은 날 군산 지역 학생 33명에게 총 2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한편, SGC에너지는 매년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한 겨울나기 연탄 및 백미 지원, 무료 급식소 운영 지원, 찾아가는 에너지학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지역사회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05 13:44

세아베스틸-군산경찰-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범죄피해자 지원 한마음

㈜세아베스틸(대표이사 서한석)은 5일 군산경찰서‧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범죄피해자 및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지원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서한석 ㈜세아베스틸 대표이사, 김현익 군산경찰서 서장, 노진선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탁식은 지난해 6월 진행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세아베스틸은 범죄피해자 및 취약계층 지원을 돕기 위해 10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군산경찰서는 사회적 약자인 가정폭력‧아동학대‧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피해 대상자를 발굴해 추천하고,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탁금은 범죄피해자 지원 요건에 맞지 않아 지원받지 못하거나 또는 조기 피해 복구가 필요하지만 지급 절차로 인해지체된 경우 등 기존 방식으로는 지원받기 힘든 범죄피해가정 및 취약계층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방침이다. 김현익 경찰서장은 “범죄피해자들에게는 가해자에 대한 처벌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필요한 것은 피해자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우리 군산경찰서도 지역사회와 함께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한석 대표이사는 “직원들의 희망 모금과 급여 끝전을 모아 우리 지역 시민들에게 다시 되돌려 줄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더 나아가 군산경찰서와 함께 범죄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을 도울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05 13:44

익산 교육 혁신 이끈다…교육공동체지원센터 출범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익산 교육 혁신을 이끌 교육공동체지원센터가 출범했다. 익산시와 익산교육지원청, 원광대학교 등 지역 교육 주체 간 협업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환경 개선 등 명품 교육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시는 5일 익산교육지원청·원광대와 교육발전특구 민관 협력 조직인 ‘교육공동체지원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교육 주체들의 협력으로 운영되는 센터는 원광대 학생회관에 설치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의 핵심적인 운영 기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환경 개선을 목표로 방과후 학습관 운영, 특별 강사 제도 운영, 교원 치유 힐링 프로그램 등 15개 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센터 운영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익산교육지원청은 지역 학교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또 원광대는 고등교육 기관으로서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아울러 각 기관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관리와 지역 인재 양성 프로그램 추진, 공교육 지원 확대, 지역 정주 여건 개선, 지역 균형 발전, 교육 환경 개선 등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정헌율 시장은 “교육은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이끄는 강력한 원동력”이라며 “교육공동체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교육의 수준을 높이고 모든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장은 “교육공동체지원센터를 통해 익산 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내고, 모든 학생과 시민이 만족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교육부 특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역 교육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시는 중간 조직인 교육공동체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15개 세부 사업을 포함해 3년간 26개 사업에 총 229억 원(국비 99억 원, 도교육청 40억 원, 도비 27억 원, 시비 6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0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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