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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 참가

순창군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4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순창군 귀농귀촌 홍보를 통한 도시민 유치에 나섰다.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는 스마트팜 시대에 발맞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귀농귀촌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함과 동시에 도심과 농촌을 연결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순창군 귀농귀촌협의회와 함께 부스를 운영하며,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순창의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을 홍보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이사정착비, 주택수리비, 귀농인 소득사업, 귀농인의 집 운영, 순창에서 살아보기, 청년영농실습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소개하여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 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으며, 순창군의 우수한 귀농귀촌 정책을 널리 알렸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박람회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순창군의 귀농귀촌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및 홍보를 통해 순창군 정주인구 유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6.10 16:47

군산 인기코스 '경암동 철길마을' 관광 활성화 대책 절실

군산의 인기코스 중 하나인 ‘경암동 철길마을’을 관광명소로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실직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군산시의회 김영란 의원은 10일 제264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경암동 철길마을 경우 시가 홈페이지에 '군산의 자랑'이자 '열린 관광지'로 소개하고 있고 이곳을 찾는 관광객도 계속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 총괄관리부서조차 지정되지 않을 만큼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철길마을 주변의 주민들과 관광객의 민원이 빗발쳐도 사유지라는 이유로 민원 해결은 고사하고 안정적인 관광지 조성을 위한 단 하나의 대책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철길마을의 가장 시급한 문제점으로 주차난을 꼽았다. 김 의원은 “이곳에 공영주차장이 없다보니 관광객은 물론 주변 아파트 주민들도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 차량끼리 막혀 운전자들은 서로 얼굴을 붉히고, 아이들은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은 주말에는 좁은 골목길에 자동차와 사람이 뒤섞이며 오도 가도 못하는 형국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상인과 방문객들은 철길마을 주변의 과거 개사육장과 쓰레기 등으로 방치되고 있는 폐창고를 철거하고, 철길위에 비가림 천막설치 등 주변 환경정비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밤 시간대 관광객이 떠나고, 상가 불이 꺼지면 철로 주변은 취객‧흡연 청소년‧애정행각 커플 등 퇴폐 장소로 전락하고 있는 만큼 가로등 설치 및 야간순찰 강화를 통한 주민들의 편안한 산책길이 조성되도록 시가 적극적인 대책 수립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군산시의 무관심과 방치가 계속돼 행여라도 관광객이나 상인들이 불의의사고로 다치거나 재산을 잃는다면 관광 사업이나 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 개발은 요원한 일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시가) 철길 시작 지점인 연안사거리 입구에서 종점인 경포천까지 주변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한국서부발전‧페이퍼코리아‧한국철도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 등과 협력관계를 이끌어 철도 환경정비, 공영주차장, 화단 등 관광지 조성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암동 철길마을은 일제강점기 당시 신문 용지를 운반하기 위해 군산역과 공장을 연결하는 2.5㎞의 철로가 놓이면서 형성된 곳으로 지금은 ‘진포사거리’에서 ‘연안 사거리’로 이어지는 철길 약 400m 구간을 말한다. 철길 건물 곳곳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고 어릴 적 즐겨했던 달고나 만들기, 쫀디기 구워 먹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상점 등이 철길을 따라 나란히 줄지어져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6.10 16:47

남원시의회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 활동 종료

남원시의회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는 지난 7일 열린 제26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활동 결과보고서를 채택함으로써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의회는 지난 2018년 폐교한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한 남원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이 현재까지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자 지난 2022년 11월부터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현안 추진과 정치권의 협력을 위한 각종 활동에 주력해 왔다. 먼저 회기중 4차례에 이르는 결의안을 채택해 정부에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특별위의 촉구 사항을 대외로 알렸으며 지리산권 시군의회 방문과 국회 방문을 6차례 실시해 국립의전원 법안 통과를 위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시의회 의원들의 국회 앞 릴레이 1인 피켓시위와 지난해 2차례에 걸친 국회 앞 대규모 상경집회 및 삭발식 등은 국립의전원 설치에 대한 지역사회의 결의를 알리는데 주효했다. 이처럼 쉴틈없는 활동에 매진한 결과 지난해 12월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강인식 위원장은 "비록 정당 간 갈등과 정권 교체로 인한 정책 기조 변화로 국립의전원 법안이 계류된 상태로 제21대 국회에 끝나게 됐지만 아직 국립의전원 유치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며 "제22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국립의전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지역민들과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이준서
  • 2024.06.10 16:47

익산역 광장, 미디어아트 공간 및 빛의 광장 탈바꿈

익산역 광장이 미디어아트 공간이자 빛의 광장으로 탈바꿈 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역 동부광장에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 일환으로 미디어아트 공간을 조성했다.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은 익산만의 정체성을 담은 야간경관 10대 명소를 발굴해 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명소별 체험코스 개발 등 도시마케팅 요소를 마련하기 위햐 추진한 사업이다. 시는 우선 야간경관 10대 명소의 시작으로 야간에도 보석처럼 반짝이는 다채로운 미디어 체험 요소와 쉼터를 조성했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미디어 그라운드'로 익산역 동부광장 570㎡에 프로젝터 2대, 동작감지 센서, 스피커가 설치돼 있어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를 경험할 수 있다.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는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영상의 움직임이 변하는 전시다. 기하학 패턴, 꽃, 과일, 파도 등 영상이 다채롭게 변하는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아트캔버스 인 익산(ART CANVAS in IKSAN)'은 미디어월을 활용해 익산의 유구한 역사와 현재를 빛과 보석으로 표현한다. 무겁고 투박한 기존의 전광판과는 다르게 투시되는 유리 소재를 접목하고, 보석의 기본적인 결정형태인 삼각형을 패턴화해 조형성을 부여했다는게 특징이다. 이밖에 여유를 가지고 이 모든것을 감상할수 있도록 은은한 경관 조명과 함께 쉼터도 들어섰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철도교통의 중심지 익산의 이미지가 제고되고. 나아가 야간경관 10대 명소화 사업 추진에도 한층 활력을 불어 넣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역 광장이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이색적인 공간으로 거듭날수 있도록 지속적인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특히 미디어아트 공간이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나 구도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시장은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지난 7일 익산역 광장 야간경관 조성 현장을 찾아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높이에서 시설 및 운영 현황을 직접 살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6.10 16:46

'자유경쟁'VS‘생존권 보장'···군산 기업형 장기요양기관 지정 앞두고 '갑론을박'

군산지역에 기업형 장기요양기관이 지정 심사를 앞둔 가운데 ‘자유 경쟁’과 ‘지역 업체의 생존권 보장’을 놓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기업형 기업이 들어오면 경쟁을 통해 지역 장기요양기관들의 서비스 향상이 기대된다는 주장이 나오는 반면, 지역 장기요양기관들은 기업형 기관의 확장은 이윤 추구를 위한 영리 행위에 불과하며 지역 소규모 장기요양기관은 고사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 선 A업체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전국에 24개 체인망을 갖추고 있는데, 2025년까지 전국 지자체에 100개 이상의 요양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홍보하고 있다. A업체는 지난 4월 군산시에 재가노인복지센터 지정 심사를 신청했으며, 최근 열린 두 차례 지정 심사에서 탈락했다. 이달 말께 3차 지정 심사를 앞두고 있는데 해당 업체의 지정 여부를 놓고 지역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기업형 기관의 시장 진입에 찬성하는 측은 해당 업체가 들어옴으로써 지역 장기요양기관들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윤 추구에 몰두하지 않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갖출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지역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실태조사에서 드러난 인력 배치 기준 위반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군산시와 건강관리공단은 군산지역 장기요양기관 14곳에 대한 합동 실태조사를 진행했는데 8곳은 영업정지와 과태료 처분을 받았고, 1곳은 지정이 취소됐다. 지역 장기요양기관의 시설 개선과 수요자에 대한 서비스 개선 등 자구 노력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하지만 지역 장기요양기관들은 지역 기관의 서비스가 뒤처진다는 점은 어불성설이며, 기업형 요양기관이 지역 시장에 진출하면 소규모 시설은 경영 악화로 폐업 위기에 직면한다며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다. 장기요앙기관 관리감독 기관의 감독이 철저한데다 보호자와 수급자의 눈높이가 높아져 서비스 질은 논할 가치가 없으며, 기업형 기관은 장기요양서비스의 기본 원칙과 수행은 뒷전이고 수급자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데 목적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기업형 기관의 지역 입주를 찬성한다는 시민 박모 씨(68·여)는 “지역에 요양기관이 많을수록 수급자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이며, 서비스 질이 올라갈 것이다”라며 “부모님을 요양보호센터에 보호해야 한다면 기업형 센터에 보내고 싶다. 큰 업체는 좀 더 체계적이고 케어가 잘돼 서비스 만족도와 믿음이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요양보호사 김모 씨(55·여)는 "체계화된 업체가 들어와 경쟁을 해야 서비스뿐만 아니라 요양보호사에 대한 처우도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반면 장기요양기관 관계자들은 “재정상 어려움을 겪는 일부 소규모 기관의 시설이 낙후한 건 사실이지만, 마치 지역 내 기관 전체의 서비스와 요양보호사에 대한 처우가 뒤처진다는 지적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요양기관에 대한 실태조사는 까다롭기로 유명하며, 행정처분 또한 상대적으로 강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지역 기관들은 높은 수준의 요양 서비스 제공을 위해 종사자에 대한 정기교육과 시설 개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지역장기요양기관에서 케어받고 있는 시민 한모 씨(81)는 "대부분 수요자의 보호자와 친분 때문에 가족처럼 돌보고 있는데 체인 업체를 통해 고용된 요양보호사들이 이러한 분위기에서 내 부모처럼 책임감 있게 돌봄 역할을 수행할지 모르겠다"며 기업형 기관의 지역 진출 반대 의견에 힘을 보탰다.

  • 군산
  • 문정곤
  • 2024.06.10 16:45

무주군 학생들, 글로벌 역사·문화탐방 성료

무주군은 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기)과 공동 진행한 관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글로벌 역사·문화탐방이 잘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24일까지 총 2차(1차 5월 13∼17일 무풍‧설천‧안성고 학생 등 84명 / 2차 5월 20∼24일 무주고 학생 등 115명)에 걸쳐 199명이 일본 오사카 및 교토 일대 탐방을 마쳤다. 탐방 전에는 안전교육을 비롯한 현지 문화 이해 등 사전 교육했으며 이달 중에는 학교별 소감 발표의 시간을 갖는 등 사후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웠던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무엇보다 친구들과 함께 학교와 지역을 떠나 외국에 같이 다녀온 기억은 오래 잊지 못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무주군 지역 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역사문화탐방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학생들이 글로벌 역사‧문화 체험의 기회를 통해 건강한 역사의식을 지닌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올해 사업비는 군비 3억 2300여만 원이 투입됐으며 사업 대상과 탐방 국가는 무주교육지원청에서 학교와 학부모,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6.10 16:45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전주 통합 관련 민관위 구성"

유희태 완주군수는 민관위원회 구성을 통해 완주∙전주 통합 관련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10일 열린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완주∙전주 통합 관련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라는 의원들의 요구에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민관위원회를 발족시키겠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민관위원회에 예산과 복지, 주민총생산 등 여러 지표를 객관적으로 제공할 경우 어떤 선택이 완주군을 위한 것인지 주민들이 잘 선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군수는 또 현재 진행되고 있는 완주∙전주 통합 논의가 지난 3차례의 통합 논의 때와 마찬가지로 정치적으로 흘러 주민 갈등만 일으킬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하고, 완주∙전주 통합은 경제적 측면과 주민 삶의 질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객관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찬성이든 반대든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축제로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5일 완주∙전주 통합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던 완주군의회 의원들은 이 같은 유 군수의 입장에도 통합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유이수 의원은 “완주군은 지속적이고 독자적인 성장과 발전이 충분한 동력을 가지고 있다”며 “통합 논의는 역사적 문화적 동질성에 기초한 통합보다 경제적 효과와 발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부건 의원은 “완주·전주 통합은 전적으로 완주군민의 뜻에 달려 있다”며, “군사작전 하듯 급박하게 추진할 것이 아니라 원점에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성중기 의원은 “현 상황에서 완주-전주 행정구역 통합 논의보다는 인구 10만명이 다가오는 완주군의 미래 성장동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를 우선 고민해야 한다”며 "앞서 지난 95년 이후 무려 세 차례나 추진된 시·군통합 무산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의식 의원은 “군민과 충분한 논의와 공론화를 거치는 과정이 없는 행정구역 통합은 지역 주민들을 분열과 갈등의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지역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최광호 의원은 “지난 4월 전주KBS·전북일보가 실시한 완주·전주 통합 여론조사 결과 완주군민들이 여전히 반대(55%)하는 입장이 우세한 지표”라며, “(군민 뜻이 이미 드러난 상황임에도) 군수가 너무 안이하고 낭만적으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김규성 의원은 “통합을 위해선 복잡한 행정절차가 선행돼야 하고, 통합 이후에도 사회적 비용과 과도한 행정력 낭비 등이 수반될 것”이라며 “선출직은 주민의 목소리를 내야 하며, 이제는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순덕 의원은 “군민을 뒤로하고 행정통합을 밀어붙이려 하거나 분위기를 몰아가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며, ‘통합은 축제가 되어야 한다’는 발언은 적절한 발언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용어 사용을 적절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재천 위원은 섣부른 행정구역 통합 논란에 대해 “완주·전주 통합은 두 지역 간 상생과 화합을 위한 많은 노력과 설득을 해야 하고, 두 지역 주민이 동의해야만 성사가 가능한 일”며 “대다수의 완주군민이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군수의 정확한 입장표명이 필요하다”고 압박했다. 이주갑 행정사무감사특위 위원장은 “완주군은 탄탄한 재정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나가고 있으며, 수소특화국가산단 등 인구 10만, 전북 4대 도시로 독자적 성장잠재력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 현재 완주-전주 통합은 사실상 완주군에 실익이 없다”고 주장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6.10 16:45

순창군, 일자리 박람회로 인력난 해소한다

순창군이 인력난을 겪는 기업과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을 위한 ‘2024년 순창군 일자리박람회’를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순창군 장애인체육관에서 갖는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채용상담관, 취업지원관, 체험존 등 다양한 테마로 구역을 나누어 운영되며, 방문객들이 자신의 목적에 맞는 부스를 찾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될 예정이다. 채용상담관에서는 순창군 내에서 운영 중인 20여 개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해 맞춤형 일대일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구직자의 연령 및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면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고, 채용이 확정된 구직자에게는 이력서에 첨부할 증명사진 촬영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체험존에서는 개인이 가진 신체의 색깔과 조화를 이루는 색을 찾는 퍼스널컬러 진단, 직업 타로체험, 지문 성격검사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통한 재미와 경험을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군은 원활한 행사추진을 위해 지난 5월 말까지 관내 및 인근지역 기업의 일자리박람회 참가 신청을 받아 20개 업체를 확정했으며, 많은 워크넷 등록 구직자들과 취업희망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자 및 유선안내, 현수막, 아파트 게시판 등에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 기업과 인재들이 만나 구직자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채용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장기화된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의 손길을 내밀어 취업 기회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일자리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24.06.10 16:01

남원시, RE-PLUS사업으로 '체류형 관광' 전환 이끈다

남원시가 '남원관광지 RE-PLUS(리플러스)사업'을 통해 경유형 관광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지역 관광지형이 성공적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리플러스 사업은 기존 전통문화에 국한된 남원관광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추진하는 관광 활성화 사업이다. 시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광한루원에서 즐기는 힐링 명상 프로그램 '별멍달멍'에 이어 레트로 감성의 먹거리와 공연이 어우러진 '월광포차' 등을 추진, 모두 입소문을 타며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주 금요일 밤에 진행하는 별멍달멍은 지리산과 섬진강이라는 천혜의 자연을 갖춘 남원의 선명한 별과 달을 광한루원이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만끽하는 치유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치유 울림 핸드팬, 싱잉볼, 아로마 명상, 요가 등 다양한 콘텐츠에 사전 버스킹 공연까지 함께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별멍달멍은 이미 한 달 전 사전 예약이 마감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남원시관광협의회'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매주 토요일 광한루원 서문 경외상가에서는 1990∼2000년대 감성의 레트로 포장마차 '월광포차'가 열린다. 월광포차는 춘향제에서 각광을 받았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남원의 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된다. 90년대를 풍미한 김장훈, 버즈, 김종서 등 인기 가수들의 특별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특별공연 전후로 진행되는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행운의 94 노래방’과 ‘월광포차 DJ파티’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구성돼 운영 2회 만에 1만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는 등 대표 과광 프로그램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일요일에는 남원 명소에서 즐기는 야외극장 '별별커플 달달시네마'가 광한루원, 서도역 등에서 진행돼 연인과 가족 등 시민과 방문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제94회 춘향제 기간 흥행과 호평을 동시에 얻었던 월광포차를 통해 남원 야간관광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리플러스 사업을 통해 다양한 야간 상설 프로그램들을 정착시켜 남원을 밤에 머물고 싶은 낭만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4.06.10 16:00

장수 천천면, 제24회 천천면민의 날 화합 한마당 ‘성황’

장수군 천천면이 면민의 화합과 번영을 위한 ‘제24회 천천면민의 날 화합 한마당' 행사를 천천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천천면 주최, 천천면 체육회(회장 이성길) 주관으로 추진됐다. 이날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장정복 군의장과 의원, 박용근 도의원 등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향우회원,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천천면 주민자치프로그램인 풍물단, 노래팀, 난타팀, 색소폰 팀의 식전 공연과 서예팀의 작품 전시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 천천면민 화합과 고향 발전에 기여한 김이권(78세) 씨에게 문화체육장을 수여했으며, 배종수 산림과장(전 천천면장)에게 천천면지 발간의 공으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천천면 관내 최고 어르신에게 주어지는 만수무강상을 조예분(98세) 씨에 수여했다. 2부 행사에선 제기차기, 고리걸기, 투호 등 체육 경기와 노래자랑,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져 주민들의 흥겨운 한마당 잔치가 열리기도 했다. 이성길 체육회장은 “영농철로 바쁜 시기지만 많은 분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번 행사가 화합과 웃음의 한마당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황현철 천천면장은 “이번 천천면민의 날 행사를 통해 면민들이 화합하고 서로를 아우르고 보듬어 가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6.10 15:59

익산 청소년 문화의 거리 “반쪽짜리”

익산시가 영등동에 조성한 청소년 문화의 거리가 지역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발산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는 당초 기대와 달리 인근 상가를 위한 가로 정비 수준에 머물러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오임선 익산시의원은 10일 제261회 익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소년 문화의 거리의 문제점과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의원에 따르면, 익산시는 지난 2022년부터 총사업비 19억 원을 들여 영등동 배스킨라빈스 뒤 로데오 거리 일원에 청소년 문화의 거리를 조성했다.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 및 걷고 싶은 거리(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 거점으로 삼는다는 게 당초 계획이었지만, 차 없는 거리는 10m 이상의 도로 폭과 인근 상가 주차 문제로 인해 무산되고 대신 위험한 일방통행로가 됐다. 청소년 쉼·놀이 공간 제공 및 참여 플랫폼 역할을 위한 특화 공간은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드는 능동적인 공간이 아니라 수동적인 교육 공간처럼 꾸며져 있고, 실제 프로그램도 교육 위주로 구성돼 있어 기존 청소년수련관이나 청소년문화의집의 분관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매년 1억 3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민간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시내 중심에 있음에도 청소년들이 잘 알지 못하거나 기존 청소년수련관처럼 동아리에 가입해야 이용할 수 있다는 인식이 적잖은 실정이다. 이에 대해 오 의원은 “타 자치단체의 경우 도심에 실내 공간과 더불어 야외 광장까지 확보해 스트리트댄스 페스티벌이나 버스킹을 여는 등 청소년들이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는 장이 되고 있는 반면, 십수 억 원이 들어간 영등동 거리는 어떤 실정인지 사진으로만 봐도 알 수 있는 상황이며 인근 상가를 위한 가로 정비일 뿐이지 청소년 거리라고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청소년 문화의 거리에서 어울림 축제 등 야외 행사를 하려고 해도 주변 상가에 스터디카페가 포진해 있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라며 “당초 계획 대비 눈에 띄는 성과는 없고 반쪽짜리로 전락해 버린 것 같은 거리를 개선해 진정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단체를 참여시켜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운영하고 학교 연계를 통해 청소년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10 15:59

한경봉 군산시의원 "군산형일자리 중단하고 참여기업 보조금 환수하라"

”군산형 일자리 사업 목표 대비 투자 56.3%, 고용 30.9%, 생산 1.3%.“ 한경봉 군산시의회 의원은 10일 군산시에 전북 군산형 일자리 관련 모든 사업을 중단하고 참여기업의 보조금을 환수할 것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이날 열린 제264회 1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10조 원대 경제효과 운운하던 군산형일자리사업의 종말은 지난달 29일 찾아왔다"며 "군산형일자리사업 투자의 88%, 고용의 78%를 차지하던 ㈜명신이 전기차 완성차사업 포기를 선언함으로써 군산의 전기차클러스터의 동력은 완전히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어 "전기버스 생산 에디슨모터스가 주가조작사건과 경영난으로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고 지난해 11월 KGM커머셜에 인수될 때까지만 해도 '설마'했다"며 "군산형일자리사업 참여기업 중 남은 기업은 2개로 그 중 대창모터스는 투자계획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군산형일자리사업이 종료된 지금까지도 군산공장 건설이 지연되고 있으며, 부품업체인 코스텍도 본사업이 아닌 시범사업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정부가 군산형일자리사업에 지원한 금액은 16개 사업에 3829억 원이고 이중 군산시가 지원한 금액은 544억 원으로 대부분은 사업이 종료되었지만, 6월 현재도 군산시가 상생형 지역일자리 관련 추진 사업은 시비 만 12억 8900만 원에 이른다"며 "시민 세금을 밑 빠진 독에 계속 부을 작정이 아니라면 당장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군산
  • 문정곤
  • 2024.06.10 15:58

이영희 무주군의원 “지역 노인 위해 구강보건사업 시행해야”

무주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구강건강권 보장을 위한 적극적이 행정개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군의회로부터 제기됐다. 무주군의회(의장 이해양) 이영희 의원은 구강질환을 겪는 노인들을 위해 적극적인 구강보건사업을 시행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이 의원은 10일 열린 제309회 무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노인 구강보건 사업 활성화 촉구’라는 제하의 5분 발언을 통해 “많은 노인들이 치은염과 치주질환을 겪고 자연치아를 상실하기도 했는데 접근성의 한계로 치과방문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치아가 상실되면 음식물을 씹지 못하고 삼켜서 소화장애가 발생하고 신체 영양 불균형이 초래된다. 잘 씹고 잘 드셔야 노인들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고 자존감도 올라간다”며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강보건사업을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치과 접근편의를 높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무주 관내 치과 의료기관 6곳이 대부분 무주읍에 집중돼있어 면 지역 노인의 치료에 한계가 있다. 무주군 노인 구강보건사업 실적을 보니 지난해 스케일링 331명, 불소도포 146명으로 노인인구 대비 매우 저조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노인 구강보건사업 활성화를 위해 △치과전용버스 운영을 통한 찾아가는 구강진료서비스 제공 △충치 예방교육과 치주염 예방교육의 병행 및 체계적 예방교육시스템 구축 등을 덧붙여 제안했다. 이영희 의원은 “구강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구강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구강질환의 유병률을 줄이면 구강건강 수명연장에 따른 삶의 질 향상과 경제적 부담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군민 누구나 웃으며 백세시대를 맞이하도록 노인의 구강건강권 보장을 위한 적극적 사업시행을 해줄 것”을 강력 주문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6.10 15:58

고창수박, 지리적 표시제 조건부 심사 합격

10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고창수박의 지리적 표시제 관련 조건부 심사합격을 통보받았다. 앞으로 서류보완 작업과 2개월간의 공고를 거친 후 고창수박의 원산지가 법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고창수박의 지리적 표시제’는 지역 수박농가의 숙원사업이었다. '고창수박'은 10년 넘게 국가브랜드 대상을 차지할 정도로 대한민국 수박의 대명사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비파괴검사 등을 통해 최고 당도의 수박만이 엄선돼 유통되고 있다. 지명에 상표권을 부여해 품질과 개성을 높이는 지리적 표시는 다른 곳에서 함부로 이름을 사용할 수 없다. 고창군은 2004년 ‘고창복분자주’, 2007년 ‘고창복분자’ 이렇게 두 가지 품목이 지리적표시로 등록되어 있으며, 이번 ‘고창수박’이 등록 완료되면 고창 땅콩, 멜론, 보리 등 고창의 우수한 농특산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고창수박은 1974년부터 대산면 일대 야산개발을 발판으로 대규모 수박재배를 시작해 1980년대에 들어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 잡은 이래 현재(5월 말 기준) 648농가에서 834㏊에서 수박 재배가 이뤄지고 있다. 해양성 기후의 특징인 적절한 일조량, 시원한 바닷바람, 미네랄 성분이 가득 담긴 븕은 황토가 어우러진 덕분이다. 여기에 고창군농업기술센터와 지역 농가들이 협업해 품질개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24.06.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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