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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영주차장 요금, 7월부터 올린다…15년 만의 인상

7월부터 전주시 공영주차장 요금이 15년 만에 오른다. 시는 10년 넘게 인상이 없었다면서 인상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지만 최소 20%에서 많게는 80%까지 주차요금이 인상돼 과도한 인상이라는 비판은 피할수 없을 전망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급지별로 요금이 인상된다. 기본요금(초기 30분 기준)은 300원, 500원, 600원에서 500원, 700원, 900원, 1200원으로 오른다. 특히 상업지역(1급지)의 경우 월 정기 주차권(24시간)이 기존 5만 원에서 9만 원으로 80% 올라 시민들에게 적잖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또 1일 주차권은 상업지역(1급지) 6000원, 주거·공업지역(2급지) 7000원, 한옥마을 인근 교통혼잡지역 1만4400원으로 오른다. 인상 폭은 2400∼3000원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는 지난 15년간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동결해왔는데 물가 상승 등에 따른 요금 현실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인상을 추진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주차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책인 만큼 타지역과 비교해 과도한 인상이 되지 않도록 고려했고, 관련 조례 개정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주차요금을 납부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공영주차장 주변 도로에 불법 주차하는 차량이 많다는 민원이 늘고 있어, 이같은 불법 주차행위를 강력 단속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7월 10일 주차장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노외·노상주차장 고정 주차와 같은 무단주차시 견인 조치 등을 담은 전주시 주차장 조례를 개정을 추진한다.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 공영주차장 중에 이용량이 많지만 노후화된 곳을 선정해 첨단 스마트 주차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장기주차에 따른 회전율 감소와 개인 사유화 등 민원이 극심한 곳에 대해서도 집중 관리한다. 또 시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과 구도심, 신도시개발지역 등에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 총 2735면의 주차장을 확충할 계획이다. 한옥마을 인근에 주차타워 2개소(1050면)와 노상주차장(135면)을 조성하고, 구도심 지역에 7개 주차장(738면)을 추가 공급한다. 또, 에코시티에 187면을, 만성지구에 250면 규모의 주차타워와 노외주차장(182면)을 공급하기로 했다. 전북자치도청과 서신동에도 노상주차장 193면을 추가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주차장 공급 확대와 더불어 선진 주차시스템을 도입, 시민들의 주차 이용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주차 불편을 겪지 않도록 환경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3.12 16:06

진안군일자리센터, 도농 상생형 일자리사업 연계한다

진안군일자리센터(센터장 최영규)는 지난 11일 관내·외 두 개의 기관과 전북 농식품 도농상생형 플러스 일자리사업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사)진안군임업후계자협의회(회장 신상호)와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전북도지회(회장 김봉운)가 어깨를 나란히 하는 3자협약 형태로 진행했다. 임야가 대부분인 진안지역에서 고품질 임산물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인력수급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협약은 도시 유휴인력을 발굴해 고질적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서는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교류 △농촌 인력난 해소 위한 구인 또는 구직 발굴·연계 협력 △일자리창출 지원과 농가 일자리 발굴 또는 홍보 △농가일자리와 구직자 정보 공유 △기타 농촌일손 지원활동에 필요한 제반사항 협조 등이 강조됐다. 최영규 센터장은 “협약을 계기로 도농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농가 인력난이 해소되고 세 기관이 상생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진안군일자리센터와 진안군은 전북 농식품 도농상생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을 통해 구인구직 연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참여하는 농가에는 중식비와 간식비를 지급하고, 도시 농업근로자에게는 고용촉진수당을 지원한다. 또 도시 또는 관외 근로자에게는 교통비와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기로 했다. 관심 있는 개인(농가) 또는 단체는 진안군일자리센터(063 432 9297)로 전화하거나 방문해 참여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 진안
  • 국승호
  • 2024.03.12 16:04

"무주반디여행권·전북투어패스권으로 무주여행 알뜰하게 하세요"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무주관광을 보다 알뜰하게 할 수 있게 됐다. ‘무주반디여행권’과 ‘전북투어패스권’이 입소문이 나면서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무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의 구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주군에 따르면 1만 1900원짜리 무주반디여행권(36시간 동안 무주군에서만 이용 가능) 한 장이면 ‘태권도원 체험관 YAP’을 포함해 반디랜드(한국관광 100대 명소) 곤충박물관과 천문과학관(입장), 머루와인동굴(입장), 목재체험장을 정상가의 총 59%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해 볼 수 있다. 또 14개 시군 대표 관광지와 카페, 맛집 등지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북투어패스권은 정상 이용가의 72% 할인된 가격(5900원)으로 구입이 가능하며 24시간 동안(첫 관광지 이용 시점 기준) 이용할 수 있다. 무주에서는 태권도원(모노레일 포함)과 반디랜드(곤충박물관, 천문과학관), 목재체험장, 머루와인동굴 등 총 5곳 입장이 가능하며 특별할인 가맹점에서도 추가 할인(10~30%)을 받을 수 있다. 무주군의 특별할인 가맹점은 숙박이 가능한 무풍승지영농조합법인(10%)과 그안펜션(평일 10%), 솔다박영농조합법인(10%), 진원반디길마을영농조합법인(유료체험 포함 10%), 무주더맛집 산들애(두부전골 10%)와 원조할매보쌈(주류, 음료수 제외 10%), 카페 날망(아메리카노 30%), 현대스키보드(장비 및 의류 10%) 등이다. 무주반디여행권과 전북투어패스권 모두 모바일형으로만 구입이 가능하며 전북투어패스 홈페이지와 네이버, 쿠팡, 옥션, 11번가 등 20여 개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장기진 군 관광육성팀장은 “지난해 투어패스 이용률을 보면 전북자치도 14개 시군 중 태권도원이 3위,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이 4위에 자리하며 우위를 지켰다”며 “올해는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많은 분이 알뜰하게 무주 여행을 즐기실 수 있도록 투어패스(& 반디여행권)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2024 방문의 해’를 맞아 현재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 행사를 진행 중으로, 지역 내 숙박업소와 음식점, 카페 등 이용객(10만 원 이상 소비자)을 대상으로 머루와인동굴과 반디랜드 곤충박물관, 천문과학관 입장료(2인)를 50% 할인해 주고 있다. 향후 무주덕유산리조트 사우나 30%, 물썰매 30%, 그린벨리 30%, 식음업장 10% 할인 혜택도 추가 제공할 예정이며 무주군(머루와인동굴, 반디랜드)과 무주덕유산리조트(객실, 조실, 곤돌라), 태권도원 연계 상품도 출시, 홈쇼핑을 통해 판매할 계획도 세웠다.

  • 무주
  • 김효종
  • 2024.03.12 16:02

순창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본격 추진

순창군이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2024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주택·공공·건물에 신재생에너지원(태양광, 태양열, 지열)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군은 지난해 이 사업에 대한 수요자 모집을 거쳐 최종적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4억 원을 확보했다. 이와관련 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대상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월 사업대상자 및 마을 이장들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이달부터는 사업대상지 현장실사를 통해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 대상지는 순창의 동부권 지역인 순창읍, 인계면, 동계면 등 6개 읍·면으로, 확보된 사업비 25억 원과 추가 군비 9억 원을 포함한 총 34억 원을 투입해 태양광 402개소, 태양열 55개소, 지열 10개소의 설비에 대한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국비 지원금 감소로 사업 대상지를 축소할 위기에 처했으나, 군비 9억 원을 추가로 투입함으로써 최초 신청한 467개소 모두 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민원 발생을 최소화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일반 주택에 3kW 규모의 태양광 시설을 설치할 경우 전기 사용량에 따라 월 4만원에서 6만원 가량의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고, 13.6㎡ 규모의 태양열 시설 설치 시에는 집열기를 통해 얻은 열로 온수를 사용해 연료비를 월 5만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전기요금 및 난방비 인상으로 힘든 주민들이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탄소중립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한 친환경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미래사회 기후변화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3.12 16:02

임실군, 운암면에 25억 원 투입 인공습지 조성

임실군이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으로 운암면 소재지에 25억 원을 들여 인공습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실시설계에 착수한 이곳은 평소 축사와 농경지 등에서 옥정호에 흘러드는 비점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군은 옥정호와 섬진강의 수질 개선에 적극 기여하고 아울러 주민과 관광객에 친 수변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기초자료 수집 및 분석과 측량을 시작으로 기본설계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따른 주민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실시설계에는 건의와 개선사항을 반영하고 환경부 승인과 함께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인공습지 조성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특히 습지 조성부지 상류에 위치한 운암특화단지 조성사업과 부지 연계성을 살려 인공습지가 효율적으로 작용토록 조치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은 배수구역 내 정골천 유역 및 운암 소재지에 초기 강우 시 발생하는 비점오염물질을 침전과 여과 등을 흡착 처리한다. 아울러 수생식물을 식재해 정화하는 자연형 습지로 조성, 주민과 관광객이 옥정호의 자연을 친 수변공간으로 활용토록 조성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상수원인 옥정호의 수질 개선으로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고 지역민과 탐방객의 생태 힐링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3.12 16:01

임실군, 30~31일 2024 임실 옥정호 벚꽃축제 개최

임실군이 지난해 옥정호에 조성한 출렁다리와 붕어섬생태공원 조성을 기념하는 ‘2024 임실 옥정호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군은 이달 30일과 31일 이틀간 옥정호 출렁다리 앞 특설행사장에서 벚꽃축제를 개최, 군민과 전국의 도시민을 초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벚꽃축제는 지난해 수자원 부족으로 황폐감을 보여줬던 옥정호 일대가 최근 만수 상태를 보이면서 관광객들에 옥정호의 풍광을 홍보키 위해서다. 군은 올해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봄꽃의 개화 시기가 이를 것으로 예상, 축제 일정을 3월 말로 확정했다. 이날 옥정호 출렁다리에는 특설행사장을 설치,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이 펼쳐지고 입장료는 3월 중 무료로 운영한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옥정호 드라이브길은 옥정호의 맑고 자욱한 물안개가 어우러져 더없는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봄이면 옥정호 순환도로 변에 만개한 벚꽃나무의 향연과 주변의 뛰어난 경관을 연출,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기는 공연과 함께 체험과 포토존, 지역특산품과 연계한 농특산물 판매 부스 등이 마련된다. 또 ‘옥정호 담수어 그리기’와 ‘붕어와 벚꽃 모양 달고나’ 체험 등 옥정호에 특화된 맞춤형 체험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30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축하공연에는 만능트롯돌 김희재와 천태만상 윤수현, 리틀 혜은이 등이 출연해 상춘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심민 군수는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해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많이 준비했다”며 “가족과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옥정호의 특별한 봄축제를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3.12 16:01

최훈식 장수군수, 지방소멸 대응 지역특수 시책 모색

최훈식 장수군수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장수만의 독특한 특성을 활용한 사업으로 지역을 살릴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아 농군사관학교 운영, 청년주택, 트레일빌리지, 참샘골 행복주택, 아이조아 공간 조성 등을 촘촘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지난 11일 전북특별자치도 임상규 행정부지사가 장수군 계북면 소재 청년 스마트팜과 장수읍 트레일빌리지 사업지를 방문해 청년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계북면 양악마을에서 여름 토마토를 특화 전략으로 삼은 26살 청년농부 윤웅용씨는 4,536㎡ 규모의 스마트팜에서 오이와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다. 윤 씨는 도 지방소멸대응기금인 ‘청년창업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진행 중이다. 또한 군은 동부권 산악지역의 강점을 살려 산악마라톤 ‘트레일레이스’를 개최 중이며 지역 브랜드로 확장하고자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트레일 빌리지를 조성 계획에 있다. 2022년 9월에 시작된 ‘장수 트레일레이스’는 시즌 대회을 포함한 5회 대회를 개최하여 축제 서포터즈를 포함 2,000여 명이 군을 방문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참여자들의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생생한 후기가 공유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올해 4월 장수 트레일레이스 대회를 시작으로 반려견과 함께하는 ‘댕댕런 대회’ 등 다양한 컨셉의 시즌 대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입해 장수만의 독특한 특성을 활용한 사업으로 지역을 살릴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과 함께 발전해 장수군이 작지만 강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3.12 16:01

진안군, 농가경쟁력 향상 위한 신기술 시범사업 57개소 16억 투입

“원예작물 신기술을 잘 정착시키기 위해 농업환경 변화에 맞춘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현장지도를 적극 펼치고 농가 소득향상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진안군농업기술센터 고경식 소장) 진안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원예작물 신기술 보급을 위해 16억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3개 투입분야에서 17개 사업을 실시하며 조만간 57개소 사업자를 확정한다. 군에 따르면 3개 투입 분야 가운데, 과수분야에서는 ‘기후변화대응 햇빛차단망 보급 시범’ 등 4개 사업을 시행한다. 또 시설원예 분야에서는 ‘원예작물 생태적 종합관리 시범’ 등 9개 사업을 펼치고, 노지채소분야에서는 ‘기후변화대응 아열대 채소 시범’ 등 3개 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군은 특히 농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신기술보급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기후변화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유망 신소득 작목 발굴에 집중해 시설원예 환경개선을 통해 편리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등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세부적으로는 ‘겨울철 소득작목인 마늘’과 ‘아열대 채소인 베트남 갓배추(까이베)’, ‘기능성 잎고추인 당뇨 고추(원기2호)’ 등 신소득 유망작목의 지역실증 재배를 추진한다. 또 ‘토경재배 고설재배 전환 사업’, ‘수경재배용 양액냉각기 설치’, ‘하우스 내 다겹보온커튼 설치’ 등 시설원예 환경개선 사업 등도 시행한다.

  • 진안
  • 국승호
  • 2024.03.12 16:00

완주군, 2025년 국가예산 1조 3115억 원 규모 발굴

완주군이 내년도 국가예산에 대규모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섰다. 군은 12일 유희태 군수 주재로 조영식 부군수와 국소장 및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를 열었다. 군은 이날 보고회에서총사업비 1조 3115억 원 규모의 77건의 사업을 발굴했다고 발표했다. 신규 발굴 주요사업으로는 △출판산업 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400억 원) △차세대 탄소중립연료(E-fuel) 엔진성능평가센터 설립(190억 원) △완주군 종합사회복지관 건립(152억 원) △대아~용담호 생태관광벨트 조성사업(120억 원) △수소상용차 전용 안전검사센터 구축사업(76억 원) 등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군정 발전과 군민의 편익 증진을 위한 사업 발굴을 목표로, 2025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을 추진해 왔다. 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전북자치도 일제출장에 나선 데 이어 이달부터는 중앙부처 일제출장을 통해 주요사업의 사전 설명을 통해 사업이 수용되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군은 예산 확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의 자문을 통한 사업 타당성 논리를 세우기로 했다. 향후 전북특별자치도 및 중앙부처 협의를 통해 도 중점사업 선정과 부처 단계 예산반영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부처별 공모사업 초기 단계에 적극 대응해 자체 군비사업을 공모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모색해 군비 부담을 최소화 한다는 것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정부의 긴축·건전재정 등 어려운 여건에 직면해 있지만, 새로운 완주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서 국가예산 확보는 필수 불가결한 상황이다”며 “앞으로도 부서에서는 정부 국정과제 및 도 중점사업과 연계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중앙부처 방문 등 전방위적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03.12 15:58

익산시, 자활기업과의 상생으로 관광 활성화 꾀한다

익산시가 지역 자활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관광 활성화를 꾀하는 방안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12일 시에 따르면 자활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기업을 통해 익산을 상징하는 관광 기념품 생산이 진행된다. 미륵사지, 사리장엄 등 백제 고도 익산이 후대에 남겨준 자랑스러운 유물과 관련된 기념품은 물론, 청룡의 해를 맞아 익산 관광 캐릭터 ‘마룡’을 활용한 기념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의 고유한 특징을 담아 고품질로 제작된 기념품은 현재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관광객에게 제공돼 뜻깊은 추억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시는 지역 업체 중 생계가 어려운 시민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는 자활업체와 계약을 맺고 관광 기념품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기업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이를 통해 경제 활성화 등 도시 상생과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업체이면서 동시에 저소득층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는 자활기업과 계약함으로써 자활사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관광산업이 즐거움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동심공제(同心共濟) 정신으로 지역 상생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12 15:58

정헌율 익산시장 “환자 곁 지키는 의료진 감사합니다”

“너무 힘든 상황이지만, 그래도 꼭 버텨 주십시오. 익산시도 최대한 돕겠습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12일 원광대학교병원을 방문, 전공의 이탈 등 의료 공백 위기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격려했다. 이날 오후 2시 원광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의료 공백 위기 속에서도 센터를 지키고 있는 의료진들은 제각기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응급실로 실려 들어오는 환자 체크부터 병상 안내, 각종 검사와 진료 등으로 분주했다. 서일영 병원장의 안내를 받은 정 시장은 혼란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각별한 사명감으로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는 센터 내 의사와 간호사들에게 시민의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내과 중환자실로 이동하면서 병원 운영 현황을 살피고, 중환자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문의와 간호사들에게 다시 한 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고 있는데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의료진 격려 이후에는 서 병원장과 서검석 진료처장, 최재창 행정처장, 이안생 간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비상 의료 사태 장기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서 병원장은 의료진 피로 누적과 사직 가속화, 동요 현상 등을 언급하며 공중보건의·군의관 등 인력 지원과 경영 악화에 따른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또 양성자 치료센터 건립과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인프라 지원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현재 원광대병원의 비상 상황에 공감하며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 방안 마련을 거듭 당부하고, 지원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정 시장은 “인력 부족으로 업무가 가중되는 상황에서도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묵묵히 의료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공의 이탈 사태가 장기화하며 시민들의 걱정도 날로 커져가고 있다”며 “경증환자는 시 누리집에 공개된 의료기관 운영 정보를 활용해 가급적 1차 의료기관을 이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보건소는 현재 비상 진료대책 상황실을 가동 중이며, 지역 의료기관의 정상 진료 가능 여부 등을 수시로 점검해 해당 정보를 누리집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진료 예약 취소, 수술 연기 등 전공의 집단해동으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시보건소(063 859 4820, 4822)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12 15:58

부안군, 2024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확대 시행

부안군은 관내 돌봄이 필요한 취약노인에게 적절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2024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전격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노인에게 적절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 노인의 기능․건강 유지 및 악화 예방을 위한 서비스이다. 군은 올해 서비스 대상자를 2055명으로 늘려 서비스를 다각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우선 신체적인 기능 제한으로 일상생활 지원 필요가 큰 중점대상자의 경우 서비스 제공시간을 월 16시간에서 20시간으로 확대한다. 현재 관내 민간 수행기관 2개소(부안노인복지센터, 부안종합사회복지관)에 소속된 총 9명의 사회복지사와 137명의 생활지원사가 안전 지원, 사회참여, 일상생활 지원 등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 등 소득기준을 충족하면서 독거․조손․고령부부 가구 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다. 서비스 신청은 대상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상자 본인, 친족, 이해관계인 등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대상자에 맞는 돌봄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 취약노인에게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시행하고 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3.12 15:57

군산시, 위기가구 상세주소 직권부여

군산시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위기가구에 우선적으로 상세주소를 직권 부여한다. 상세주소란 도로명주소의 건물번호 뒤에 표시되는 정보이며, 건축물대장상 동·층·호가 없는 원룸 및 다가구주택 등이 그 대상이다. 상세주소는 소유자·임차인의 신청에 의해 부여되는데, 만약 상세주소가 없는 경우 우편물을 받지 못하거나 사회기관의 지원을 받기 어려울 수 있다. 지난해 전주의 한 빌라에서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남자아이와 함께 발견된 숨진 40대 여성의 사례가 알려지면서 정부 차원의 상세주소 부여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당시 이 여성이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조사 대상에 포함되고도 복지 공무원이 동·호수를 몰라 돌아 나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상세주소에 대한 제도 보완에 나선 것. 시는 이번 상세주소 직권 부여로 동·층·호의 상세한 정보를 빠르게 알 수 있어 위기가구에 접근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긴급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구조나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상세주소 신청률을 높이기 위해 공인중개사협회에 공인중개사 교육 시 임대차계약서 특약사항에 소유자의 ‘상세주소 부여 신청 동의 여부’가 포함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3.12 15:57

“K-POP 국제학교 성공 추진 위해 시민회관 활용하자”

전북특별자치도가 특례를 발판삼아 케이팝 외국인(국제)학교 설립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사전 전략을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12일 전북자치도 문화산업과를 방문해 케이팝 외국인학교 선도모델 개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케이팝 외국인학교 설립을 위해 시민문화회관을 적극 활용하자는 게 주요 골자다. 2013년 군산예술의전당 개관에 따라 운영이 중단된 시민문화회관은 현재 총 98억 8000만 원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6월 완공 및 개관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이며, 호원대 산학협력단과 ㈜커넥트 군산이 다양한 문화컨텐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시민문화회관을 무대로 한 케이팝 파일럿 프로그램 및 K-문화산업 지원센터 구축, 근대문화유산 이용 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 등을 전북자치도에 제안했다. 이 중 케이팝 파일럿 프로그램의 경우 케이팝 선도대학인 호원대의 체계적인 교육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문화회관을 외국인 청소년들이 한국문화와 케이팝을 배우는 교육장소로 활용할 뿐 아니라 외국인 대학생들이 방학 기간에 케이팝을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방학 아카데미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시는 나이‧국적‧성별‧성격 등과 상관없이 오직 케이팝으로 만나 군산이라는 낯선 곳에서 서로에게 다가서는 과정을 담아낸 방송 예능프로그램 제작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K-문화인력을 양성하고, K-문화기업과 협력을 통해 케이팝 산업을 육성‧지원할 수 있는 K-문화산업 지원센터도 설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내항역사문화공간 및 원도심 일원을 군산문화유산의 거점 지역으로 활용한 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케이팝 외국인학교 설립에 앞서 글로벌 K-pop 아카데미‧경연대회 등 사전 준비를 통해 국내시장을 선점하고 케이팝 전문인력을 대거 양성할 수 있는 기틀을 갖추자는 의미다. 정의붕 호원대 산학협력단장은 “시민문화회관의 재탄생과 동시에 호원대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할 경우 글로벌 케이팝 명소로 자리매김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곤 군산시 문화관광국장 역시 “향후 군산은 K컬쳐 문화산업 중심지로 성장 가능이 높은 편”이라며 “시는 K-컬쳐 케이팝 메가시티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3.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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