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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편리한 은행으로 도약을"…전북은행 창립 40주년

도민과 함께 전북경제를 이끌어 온 전북은행이 창립 40주년을 맞이했다.전북은행(은행장 홍성주)은 오는 10일 오전 8시 본점 3층 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또 오후 6시에는 도내 주요기관장, 정재계인사, 역대은행장 및 임원, 우수고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점 로비에서 축하리셉션을 열고 은행발전에 공헌한 고객과 유공자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전북은행은 1969년 지역자본을 집대성, 지역발전과 지역경제를 견인하기 위해 '도민 1인 1주 갖기 운동'을 통해 기명식 보통주식을 발행하여 납입자본금 2억원, 총 66명의 임직원으로 창립됐다. 지난 40년간 전북도민 뿐만 아니라 지역내 중소기업, 영세상인, 서민들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2009년 9월말 현재 총자산 7조1,377억원, 자본금2,668억원, 임직원 1,100여명, 전북도내 및 서울, 대전 등에 83개 지점을 갖춘 국내 최우량 지역은행으로 성장하고 있다.IMF 이후 국내외 주요은행의 인수합병퇴출 등에도 불구하고 공적자금을 전혀 받지 않고 자력으로 꾸준한 영업실적과 순익을 달성하여 전북도민의 자긍심을 높여 왔다.전북은행은 2009년 3/4분기 결산결과 당기순이익 457억원, 영업이익 631억원을 시현하여 당기순이익 연말 목표인 412억원을 조기에 달성하였으며, 총수신 5조1,126억원 및 대출금 4조6,206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안정성 지표인 BIS자기자본비율은 14.15%, 기본자본비율(Tier1 Ratio)은 9.31%, 단순자기자본비율(TCE) 비율 6.06%를 기록하여 국내 은행권 상위 수준의 견고한 자본구조를 확보하고 있다.또 ROA(자산수익율) 0.88%, ROE(자기자본이익률) 14.63%, NIM(순이자마진) 3.41%를 기록하고 있다.특히 NIM은 그동안 은행권에서 평판리스크 등의 이유로 금융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서민금융을 기피해 왔으나 전북은행은 서민을 위한 편리하고 차별화된 대출상품을 꾸준히 확대하고 고금리 시장성예금의 대폭 감축 및 저원가성예금 확대 등으로 자금 운용조달 구조의 지속적 개선을 통하여 은행권 최상위 수준의 높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이밖에 고정이하여신비율 1.20%, 연체대출채권비율 1.14%, 대손충당금적립비율(Coverage Ratio)은 140.43%를 기록, 경기침체로 인한 불확실성 및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경제규모에도 불구하고 부실여신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신용위험의 체계적인 분산정책 등을 효과적으로 수행한 결과 국내 최고수준의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전북은행 홍성주 은행장은 "지난 40년간 변함없이 전북은행을 사랑해주신 전북도민과 고객, 주주 등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전북은행은 수익성건전성 위주의 기본에 충실한 내실경영전략 기조 하에서 질적 성장을 지향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가장 편리한 은행'으로 성장발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김재호
  • 2009.12.08 23:02

올해 실질금리 제로…예금 하나마나

올해 순수저축성 예금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물가를 감안한 실질 예금금리는 사실상 제로 수준에 머물렀다.이런 상황에서 근로소득이 줄어들고 빚만 늘어나 가계부채 상환능력은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추락했다.전문가들은 내년 우리나라 경제의 가장 큰 복병으로 회복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양극화와 가계 부실 문제를 꼽으면서 이를 해결하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예금해도 '무이자'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순수저축성예금의 가중평균 수신금리(예금금리)는 1∼10월에 평균 3.16%로 작년 같은 기간의 5.64%보다 2.48% 포인트 떨어졌다.올해 예금금리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6년 이후 최저다.1∼10월 기준 예금금리는 △2001년 5,65% △2003년 4.18% △2005년 3.49% △2007년 4.89% 등이었다.소비자물가는 올해 같은 기간에 평균 2.80%로 작년 같은 기간의 4.73%보다 1.93%포인트 하락했다.예금금리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뺀 실질 예금금리는 올해 이 기간에 0.36%로작년 같은 기간의 0.91%보다 0.55%포인트 낮아졌다. 이자소득세(주민세포함 세율 15.4%)를 감안하면 실질 예금금리는 더욱 낮아진다.올해 실질예금 금리인 0.36%는 2004년(0.12%) 이후 5년만에 최저치다.실질 예금금리는 △2005년 0.67% △2006년 2.06% △2007년 2.57% 등이었다.월별로는 실질 예금금리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 월별로는 올해 1월 0.56%, 2월 -0.85%, 3월 -0.99%, 4월 -0.74%, 5월 0.10%, 6월 0.88%, 7월 1.26%, 8월 0.82%,9월 1.07%, 10월 1.47% 등이다.그러나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데다 국제원자재가격도 상승하고 있어 소비자물가가 오르면서 실질 예금금리가 크게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근로소득 줄고통계청에 따르면 3분기중 전국가구의 명목 근로소득은 월평균 227만6천390원으로 1년전인 작년 같은 기간의 228만4천201원보다 0.3% 줄었다.명목 근로소득이 감소한 것은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04년 이후 처음이다.물가를 감안한 실질 근로소득은 작년 같은 기간에 2.3% 줄어 역시 관련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이후 최대의 감소율을 기록했다.가계의 소득 감소는 교육지출 축소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분기중 실질 교육비 지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 줄었다. 교육비가 줄어든 것은 환란당시인 1998년 4분기(-2.6%) 이후 처음이다.교육비지출액은 3분기 기준으로 2004년 3.0%, 2005년 4.8%, 2006년 4.5%, 2007년 3.5%, 2008년 1.9% 등이었다.◆ 부채 상환능력 최악가계 부채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지난 9월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은 712조7천971억원으로 1년전인 작년 같은 시기의 676조321억원보다 5.4% 늘었다. 가계신용잔액이 70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민총처분가능소득은 3분기에 274조2천843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의 262조3천47억원보다 4.6% 증가하는데 머물렀다.이에 따라 가계신용을 국민총처분가능소득으로 나눈 배율은 2.60배로 작년 같은시기의 2.58배보다 올라가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가계의 부채상환 능력이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추락했음을 의미한다.이 배율은 △2001년 1.92배 △2003년 2.30배 △2005년 2.32배 △2007년 2.47배 등이었다.국민총처분가능소득은 국민총소득(GNI)에서 해외로 무상 송금한 금액을 제외하고 무상으로 받은 금액을 더해 실제로 국민들이 사용할 있는 소득을 말한다.◆ "가계 살리기가 내년 화두"경제의 밑바탕을 이루는 대다수 가계가 건강하지 못하면 탄탄한 경제 회복을 기대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이런 점에서 내년 우리 경제정책의 중점을 가계 살리기에 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우리금융지주 송태정 수석연구원은 "2~3분기 GDP가 훌륭한 실적을 냈지만 실제 국민들의 소득이나 구매력 측면에서 보면 성장은 성큼성큼 앞으로 나가면서 실속은 챙기지 못하는 '외화내빈'에 가깝다"며 "서민들로서는 지표경기와 체감경기의 격차를 실감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LG경제연구원 신민영 금융연구실장은 경제 회복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대두되는 '불균형 성장'을 지적하면서 "한쪽은 잘 나가고 다른 한쪽은 추락하는 현상이 심해져 사회적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전문가들은 서비스업 중심의 고용 창출, 자영업자 지원, 대출체계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현대경제연구원 박덕배 연구위원은 "소득은 줄고 부채는 늘어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대출 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며 "주택담보대출에서 만기가 20~30년을 넘는 장기대출 비중을 늘려 빚 부담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신민영 실장은 "가계가 소득을 올려 빚더미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자영업을 지원하고 서비스업의 고용을 창출해야 한다"며 "수출 산업을 육성하면서 정보통신, 의료보건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의 내수를 활성화하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09.12.07 23:02

[이동규의 클릭 주식시황] 악재·호재 교차…중장기적 투자를

지난주 우리 증시는 두바이 월드 쇼크가 발생한지 일주일만에 단기급락 이전 수준까지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주 초반부터 하락의 갭을 메우며 출발한 우리 증시는 장중에 전해진 김정일 국방위원장 피습 루머에 의해 일시적으로 하락반전 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주 중반부터 외국인의 매수세와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순매수가 살아나며 코스피 지수 6%대의 주간 상승률을 보여주었다.특히 IT와 자동차 등 기존 주도주들이 다시 반등에 성공하면서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으며, 최근 낙폭이 과대했었던 시가총액 상위 우량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20일 이동평균선을 강하게 돌파했고, 주 후반에 차례로 120일선과 60일선의 저항도 뛰어 넘으며 연말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해주었다.최근 우리증시는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조정을 거치면서 기업이익 증가세 대비 저평가와 가격 매력도가 증가하였으며, 주가 반등국면에 나타났던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유출이 다소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투신권의 수급에 힘을 실어주는 양상이다.ㅁ이같은 긍정적인 수급동향과 연말 윈도우 드레싱효과, 그리고 배당주 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봤을 때, 지수의 하방 경직성을 높여주면서 추가적인 주가상승을 기대할 수도 있어 보인다.현재 시장의 화두는 2010년 글로벌증시의 추가 반등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는 상황으로, 2008년 미국 발 서브프라임 악재에 의해 큰 조정을 받았던 글로벌 증시는 올해 초부터 거침 없는 상승세를 유지하며 급락기 이전수준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여주었다.문제는 이러한 상승이 각국의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인위적인 반등인지, 아니면 실질적인 경기 상황 개선이 시장에 반영되었는가 하는 부분이다. 역사적으로 주가상승은 항상 경기회복보다 선행해서 나타났었고 경기회복의 끝자락에서 주가의 조정이 반복되어 왔다.아직 두바이 월드의 악재가 전부 소멸된 것도 아니며, 유럽 주변 신흥국인 그리스나 아이슬란드의 유동성 위기 등의 우려도 남아있고, 상업용 부동산 부실문제가 2010년 시장을 누르는 화두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이러한 악재들이 글로벌 정부의 경기 부양책 구사와 출구전략 지연효과 등을 유발 할 가능성이 커서, 당분간 급격한 금리인상 이나 장기 폭락 장이 나오기는 힘들 것 같다.한편, 달러화 약세에 따라 엔화가 강세로 유지되다가, 최근 일본 정부의 양적 완화정책으로, 엔화가 약세로 돌아서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출주들인 IT와 자동차 등에 대한 경쟁력 상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으나, 2008년 이전보다 엔화에 대한 우리 원화의 환율은 1.5배 가량 경쟁우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엔화약세가 소폭 이어지더라도, 당분간 일본과의 경쟁품목들에 대한 우리 주력업종의 가격우위는 유지될 것으로 관측된다.이렇듯, 악재와 호재가 교차하는 것이 시장의 특성이지만, 경기회복 쪽에 기대를 거는 투자자라면,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내년에도 IT와 자동차, 철강, 화학, 소비재 업종에 대한 선별적 대응과 함께, 주식형 펀드와 원자재 펀드에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한다면 중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미래에셋증권 전주지점장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9.12.07 23:02

4대 금융지주 "내년에 다시 뛴다"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이 조만간새해 경영 전략을 확정한다. 경제의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있지만, 내년은 금융위기국면에서 벗어나는 '정상적인 해'로 보고 사업 계획을 세우고 있다. 금융지주사들은 저마다 내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꼽고 있어 치열한 영업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 KB금융 "비은행부문 성장이 1순위"최근 강정원 국민은행장을 회장으로 선출한 KB금융지주는 비은행 부문 성장에방점을 둘 계획이다. 그룹 전체의 순이익 90%를 국민은행에 의존하는 기형적인 구조를 바로잡고 은행과 비은행의 두 날개로 균형 있게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KB금융 고위관계자는 6일 "인수.합병(M&A)과 자생적 성장 등을 통해 증권, 보험부문을 키우겠다"며 "카드 부문의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 이사회는 지난해 3월 지주사 설립을 의결한 뒤 앞으로 1년 이내에 카드사업 분사를 추진하기로 했으나 금융위기 여파로 탄력을 받지 못했다. 따라서 내년에는 카드 분사 등 카드 부문의 독립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시장점유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1등 은행'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것도 목표다. KB금융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환 부문과 퇴직연금 시장 선점에 나설것"이라며 "영업점의 경우 신설 점포를 늘리기보다 기존 점포의 효율성을 높이고 복합점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리스크(위험) 관리체계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은행의 리스크 관리 수준은 높아졌지만, 나머지 계열사의 리스크 관리 역량이 은행에미치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신한금융 "실탄 확보..보험영업 강화"신한금융지주는 오는 17일 이사회를 열어 내년 경영전략을 확정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내년에는 금융위기 이전이었던 2007년처럼 정상적인 해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하지만 만약을 대비해 실탄을 별도로 마련해놓는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세계 금융위기로 은행들이 원화 및 외화 유동성 위기를 겪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다. 그는 "자산을 급격히 늘리면 유동성 위기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자산을 늘리더라도 조달과 예대율을 감안할 것"이라며 "따라서 일선에서 영업하기가 더 어려워질 수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4%가량으로 보고 경영전략을 세우고 있다.연간 순이익 목표는 2조 원 이상으로 잡고 있다. 신한지주의 연간 순이익은 2007년 2조3천964억원, 2008년 2조186억 원이었으나 올해는 1조4천~1조5천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그동안 조흥은행과 LG카드 등 잇단 M&A를 통해 은행과 비은행 간 균형 성장의토대를 닦은 신한지주는 내년에는 보험 부분의 시장 점유율을 강화하되, 해외시장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금융위기를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그룹 IB(투자금융)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특히 불확실한 경제전망에 대비한 시나리오 경영 체제를 구축해 경영 계획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정부가 소유한 은행지분의 매각과 카드 분사 등 금융권 재편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객의 이동을 새로운 기회로 적극 활용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주력 자회사인 신한은행은 '1등 은행'이 되기 위해 '혁신'을 내년도 경영의 키워드로 삼고 이를 토대로 전략을 수립했다. ◇ 우리금융 "내년 최고 성적 낼 것"우리금융지주는 '파생상품 손실' 악몽을 떨쳐내고 내년을 1등 그룹 도약의 해로삼을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오는 23일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내년 비전을 선포하고 사업 계획을확정한다. 내년 캐치프레이즈를 '창의적 경영혁신과 성장기반 강화'로 정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금융위기 이후 화두였던 비용 절감을 체질화하겠다는 것"이라며 "단순히 아끼는 것이 아니라 조직 운영의 효율화 등 혁신을 통해 이를 달성할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부서나 영업점마다 최우수 인력을 '혁신 리더'로 선정해 비용 절감아이템을 발굴하도록 할 예정이다. 영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내년 경영환경이 불확실하지만, 올해보다 호전될 것으로 본다"며 "지난 3분기 뛰어난 순이익을 낸 기세를몰아 내년에도 최고의 성적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3분기에 순이익 4천838억 원의 '깜짝 실적'을 냈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는 해외진출과 녹색금융을 꼽았다.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계열사 콜센터나 직원 연수 등을 공동으로 할 수 있는 서비스 센터 등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큰 과제는 그룹의 민영화를 앞당기는 것이다. 우리금융은 최근 민영화에속도를 내기 위해 내년에 예보가 16%의 소수지분을 매각할 때 절반은 자사주로 살수 있게 해달라는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 ◇ 하나금융 "다 함께 뛰자..영업 확장"하나금융지주는 오는 11일 이사회를 열어 내년 사업계획을 확정한다. 이현주 하나금융 부사장은 "금융위기 이후 올해는 여러 여건이 불투명했으나 내년에는 예측이 가능할 정도로 금융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영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M&A의 경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돌발 변수가 생기거나기회가 있으면 언제든지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금융은 내년에 '확장'에 초점을 맞춰 영업과 경영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주력 자회사인 하나은행은 내년 경영 구호를 '2010 점프 투게더(Jump Together)'로 정했다.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지난 1일 전 본부장과 영업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열어 이런 경영 슬로건을 발표하고 "내년에는 높이 도약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말했다. 그는 "영업점을 중심으로 고객 관리에 나서 기존 고객에 대해서는 교차판매를강화하는 한편 신규 고객을 창출해 실질적인 고객 기반을 확충함으로써 영업실적을확대하자"고 강조했다. 하나금융은 우리금융 민영화나 외환은행 인수 등 금융권 M&A 대전에도 동참할태세다.

  • 금융·증권
  • 연합
  • 2009.12.04 23:02

[똑똑한 소비자] 보험금 분쟁

미래의 위험에 대해 대비하기 위한 보험. 하지만 계약할 때와 막상 보험금을 지급할 때는 보험사의 태도가 다르다. 보험금 지급 분쟁을 경험한 소비자는 대부분 보험사 보험금을 부당히 제한한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 기관은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는 등 소비자 권익을 위한 보완점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접수한 보험 관련 소비자 불만 및 피해는 797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21건에 비해 55.7% 증가했다.또한 최근 5년 동안 보험금 지급 분쟁을 경험한 소비자 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거부의 근거는 보험회사의 판단이 135명(33.8%)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소비자의 진단서 86명(21.5%), 사업자 측 진단서 81명(20.3%)였다. 즉 보험회사가 보험금 지급 여부를 결정할 때 자체의 판단을 우선적인 근거로 적용하고 있었다.보험사의 보험금 지급거부 또는 과소지급의 이유는 사업자의 보상책임이 없는 면책사유의 해당이 128명(32.0%), 약관상 보험금 지급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서 17명(26.8%), 보험사가 약관상 정해진 보험금액 중 일부만 지급 제시 93명(23.3%), 소비자의 고지의무 미이행 69명(17.3%)의 순이었다.소비자의 고지의무 미이행을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거부한 분쟁에서는 이 사항에 대한 보험모집인의 설명이 충분하지 않거나 부실하게 알리도록 방관하는 사례가 상당수였다.보험금 지급 분쟁의 해결결과 한국소비자원이나 금융감독원 등의 처리 및 소송(조정)으로 보험금을 받았다는 응답자는 279명(69.8%)으로 보험금 수령액은 애초 요구액과 같거나 많은 경우가 136명(48.7%)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결과는 사업자가 보험금 지급을 부당하게 거부하거나 보험금액을 축소하는 등으로 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한국소비자원은 보험금 지급 관련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험금 지급 심사의 공정성 제고 △소비자가 피해구제를 신청한 경우 사업자의 소송제기 금지 △보험설계사에 대한 고지수령권 부여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보험설계사의 설명만 듣었다 서류 내용과 구두 계약의 내용이 다른 경우가 많다"면서 "텔레마케팅 등으로 보험을 계약하는 경우 녹음이 있다고 하지만 구두 계약은 분쟁의 소지가 높은 만큼 서면으로 계약 내용을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 금융·증권
  • 이세명
  • 2009.12.04 23:02

올해 빚 조정 신청자 19만명 육박

대출이자도 갚지 못해 신용회복기관에 이자감면이나 채무재조정 등을 신청한 사람이 올해 2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신용회복위원회와 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올 들어 11월까지 이자감면과 원금 상환기간 연장 등의 신용회복 지원 프로그램 신청자는 18만8천272명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말 신용회복 지원 신청자는 20만명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이 중 신용회복위원회가 운영하는 개인워크아웃과 프리워크아웃 프로그램 신청자는 총 9만4천714명이었다.특히 금융채무 이자를 3개월 이상 연체해 이자감면을 요청한 '개인워크아웃' 신청자는 8만6천624명으로, 작년 신청자(7만9천144명)를 이미 넘어섰다.연도별 개인워크아웃 신청자는 △2006년 8만5천826명 △2007년 6만3천706명 △2008년 7만9천144명 △2009년 8만6천624명 등으로, 올해가 가장 많다.다만 올해 월별 개인워크아웃 신청자는 지난 4월 9천425명에 달했다가 감소세로돌아서 △5월 8천81명 △6월 8천686명 △7월 8천671명 △8월 7천343명 △9월 6천953명 △10월 7천278명 △11월 6천183명 등을 나타냈다.또 캠코가 작년 12월 중순부터 시행하고 있는 신용회복기금의 채무재조정과 전환대출 신청자도 11월 말 현재 9만3천558명이었다.'전환 대출' 프로그램에는 2만2천542명(2천235억 원)이 신청해 이미 1만8천504명(1천795억원)이 전환대출을 통해 저금리대출로 갈아탔다. 전환대출 프로그램은 저신용자의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10% 안팎의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해주는 제도이다.이자 감면과 8년간 원금분할 상환 등의 혜택을 주는 '채무재조정' 프로그램에도7만1천16명(2천983억 원)이 몰렸다.캠코는 더 많은 금융소외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난달 23일부터 전환대출신청 대상을 확대했다.전환대출 신청은 종전까지는 2008년 12월 말 이전에 발생한 채무만 해당됐으나 지금은 신청일 기준으로 6개월 이전에 발생한 채무도 가능해졌다. 따라서 올해 고금리 채무가 발생했어도 6개월간 정상 상환을 해왔다면 전환대출을 신청해 저금리 대출로 바꿀 수 있다.신용회복위원회 관계자는 "개인워크아웃 신청자가 지난달에 다소 감소했으나 상담 신청은 작년에 비해 대폭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채무재조정 상담을 받은 사람은 11월까지 55만명을 넘었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09.12.03 23:02

캠코, 신용회복 지원대상 확대

저신용 계층의 신용회복 지원을 위한 채무감면 혜택이 신용회복 지원을 받고 있는 70세 이상 고령자·장애우 부양가족과 60세 이상 고령자, 다자녀가구 등으로 확대 적용된다.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지사(KAMCO, 지사장 김유식)는 저소득·저신용 계층에 대한 신용회복지원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신용회복지원제도를 개선,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개선안에 따르면 금융권으로부터 연체채권을 사들여 이자는 감면하고 원금은 30% 감면 후 8년간 분할상환토록 하는 신용회복지원 대상 유형이 종전 12개에서 22개로 대폭 확대된다.추가 감면대상에 '70세 이상 고령자나 장애우를 부양하고 있는 자'를 포함시켰으며, 당사자 연령도 현 70세 이상에서 '60세 이상 고령자'로 범위를 확대, 고령자들이 실질적인 채무감면 지원을 받게 됐다. 또 '3명 이상 미성년 자녀를 부양하는 자'를 추가함에 따라 다자녀가구에 대한 사회적 인센티브를 부여했다.김유식 전북지사장은 "재산이 없는 상태에서도 빚을 열심히 갚으려는 의지가 있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 경제적 자활에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저소득층을 배려하는 방향으로 서민금융 지원제도들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금융·증권
  • 조동식
  • 2009.12.02 23:02

[경제 이슈] 연말정산, 올해 무엇이 바뀌나

올해부터 연말정산 인적 기본공제금액이 1인당 150만원으로 늘어나고 중ㆍ고등학생의 교복구입비가 공제 대상에 포함됐다.그러나 소득금액이 100만원이 넘는 부양가족은 인적공제와 더불어 보험료ㆍ교육비 등 특별공제가 제외되므로 유의해야 한다.국세청은 1일 근로자들이 연말정산에 앞서 확인해야 할 사항과 유의해야 할 사항을 소개했다.▲ 소득구간 낮은 근로자 부담 줄어올해부터 소득세 기본세율이 인하돼 소득구간이 낮은 근로자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과표구간 1천200만원 이하는 6%로 2%포인트, 1천200만~4천600만원은 16%로 1%포인트, 8천800만원 이하는 25%로 1%포인트 각각 인하되고 8천800만원 초과의 경우에만 35%가 그대로 유지됐다.인적공제의 경우 기본공제금액이 1인당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증가했고 기본공제대상자에 만 18세 미만의 위탁아동이 포함됐다.부양가족의 연령요건은 남녀 모두 60세 이상으로 통일됐다. 기존에는 남성 60세 이상, 여성 55세 이상이었다.경로우대자 연령요건은 65세에서 70세 이상으로 변경되면서 추가공제금액이 1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줄었다.또 자녀양육비 공제대상에 위탁아동이 추가돼 1인당 100만원의 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의료비·교육비 특별공제 혜택 크게 확대의료비와 교육비의 경우 특별공제 혜택이 크게 확대됐다.부양가족의 의료비 공제한도가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늘었다. 그러나 근로자 본인과, 65세 이상자, 장애인을 위해 지출한 의료비는 기존과 동일하게 공제한도가 없다.또 미용ㆍ성형 수술비, 건강증진을 위한 의약품 구입비의 의료비 공제가 가능하다. 쌍꺼풀 수술, 보톡스 주사, 보약 구입 등의 비용도 소득공제가 적용된다.교육비 공제의 경우 1인당 50만원 이내에서 중ㆍ고등학교 교복구입비가 추가됐고 대학생 교육비도 한도가 7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늘어났다.그러나 혼인, 장례, 이사비용 공제는 폐지됐다.이 밖에도 상환기간 30년 이상 장기주택저장차입금 이자상환액 공제한도는 1천500만원으로 확대됐고 총급여액 500만원 이하 구간의 근로소득공제가 100%에서 80%로 인하됐다.이와 함께 해외 건설근로자의 국외근로소득 비과세 한도가 월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증가했고 외국인 근로자 특례 단일세율은 17%에서 15%로 인하됐다.고용유지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상시근로자는 임금삭감액 50%의 소득공제를 1천만원 한도에서 공제해 준다.▲ 부양 가족 공제 등 유의해야근로자는 연말정산시 소득공제에 오류가 없도록 소득공제 요건을 세심하게 검토해야 한다.특히 소득금액이 100만원이 넘는 부양가족이 있으면 부양가족공제를 받을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보험료ㆍ교육비 등 특별공제도 제외된다.국세청은 매년 부양가족의 소득을 모른 채 공제를 신청하는 납세자가 많아 올해부터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에 스스로 잘못을 바로잡도록 사전 안내하기로 했다.2007년 귀속분 연말정산의 경우 부양가족공제를 부당하게 신청한 근로자는 16만명 정도였다.맞벌이 부부는 부부 중 한사람만 자녀의 기본공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자녀양육비 추가 공제도 부부 중 선택해 1명만이 공제받을 수 있다.독립적인 생계능력이 없는 부모에 대한 기본공제도 부양하는 형제·자매 중 한사람만 인적공제를 받을 수 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09.12.02 23:02

[박경기의 알기쉬운 세무상담] 토지·조경수 함께 팔 때 양도·사업 소득세 각각

◆ 〔물음〕갑씨는 2년 전에 김제시에 있는 야산과 밭에 조경수로 판매할 목적으로 수목을 식재하여 재배했습니다. 최근 토지와 조경수를 같이 판매하려고 하는데 이에 따른 세금문제는 어떻게 되는지요?◆ 〔답변〕임지(林地)와 임목(林木)을 일괄해 판매하는 경우 임지의 양도로 인한 소득은 양도소득에 해당합니다. 임목의 양도로 인한 소득은 사업소득(임업)에 속합니다.위의 물음처럼 임지와 임목을 일괄해 양도한다면 전체 양도가액에서 임지의 가액은 소득세법의 규정에 따른 기준시가(개별공시지가)로 평가해 계산합니다. 임목은 총양도가액에서 임지의 기준시가로 계산된 금액을 차감하고 남은 잔액을 양도가액으로 정합니다.그러므로 갑씨는 양도소득세를 계산하기 위해 임지의 취득가액을 입증할 수 있는 증빙과 임목의 사업소득을 신고하기 위해서는 조경수의 식재와 양육과정에서 소요된 필요 경비에 관한 증빙을 준비해야 합니다.몇년 전부터 도내에도 도심의 외곽지역이나 농촌 등에 조경수의 재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후일에 사업소득세의 신고와 절세를 위해서는 식재 관련 비용과 재배 과정에서 소요된 경비 등에 관한 증빙은 비용을 지출할 때 수집한 뒤 보관해야 합니다.위와 같은 사례가 아닌 토지와 건물을 일괄해 양도하는 경우에는 토지와 건물의 양도가액은 각각 자산의 기준시가에 따라 안분하여 계산합니다. /공인회계사·서린회계법인 대표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9.12.02 23:02

[이미정의 알면 보이는 재테크] 주거관련 부채비율은 총소득 30% 이내로

33세 직장인 김은호씨는 주택마련과 아이들 양육비, 교육비 부담을 하면서 본인의 노후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효과적인 재무 관리를 위하여 상담을 하였다.일반적으로 30대의 재무적 관심사는 주택 구입과 자녀 교육비 등 가정 꾸미기라고 할 수있다. 재무 설계에 있어 제일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본인의 재무 상태와 현금 흐름을 파악해 두는 것이다.30대에는 필요한 자금을 결정하여 장기적인 플랜을 갖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30대의 첫 번째 지침은 본인의 재무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많은 수입을 갖고 있으면서도 그 돈이 다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다면 월마다 현름 흐름표 작성을 해 봐야 한다.아울러 본인의 자산과 부채를 나눠서 대차 대조표를 만들어 정확한 재무 상태를 파악해 봐야 한다. 재무 상태를 파악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의 재정 상태에 대해 너무 관대하게 평가하는데, 참담한 심정을 느끼더라도 정확한 재무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 재무 상태를 파악한 후 에는 본인 수입 대비 과분한 자산에 대해서는 과감히 처분해서 부채를 상환해야 한다.두 번째 지침으로는 늘 순 재산을 체크하는 것이다. 순 재산이란 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액을 말한다.30대의 최대 재무 관심사는 주택구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주택을 투자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저 출산과 노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사용자산으로 자리 매김하게 될 것이다.그러므로 너무 큰 평수의 주택 구입을 위해 과도한 대출을 쓰는 것은 자제해야 하며, 주거 관련 부채비율은 본인 총소득의 30% 이내가 적당하다.또한 금융상품을 구매할 때는 제일 먼저 필요자금을 계산한 후 구체적인 목표를 갖고 금융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해서는 본인의 재무상황을 파악하고, 본인의 위험 허용 수준과 자금의 사용 시기를 고려하여 단기, 중기, 장기 계획을 세워야한다.포트폴리오 비중은 주택 관련 상품에 50%, 노후대비와 자녀교육비 마련 자금에 20%, 위험보장을 위해 10%정도 투자 비율을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따라서 주식, 채권, 예금 등의 상품별 투자 비중을 고려할 때, 주식은 33세 김은호씨의 경우에 65%정도 투자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기본적인 금융 상품에는 급여소득자인 김은호씨의 경우 세금환급을 받아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으므로 주택청약종합저축, 장기주택마련저축(펀드), 연금보험(펀드), 보장보험과 간접투자 상품인 펀드투자를 고려해 볼 수 있다.펀드를 가입할 때는 사용 시기와 목적에 따라 계좌를 분리하는 것이 좋으며, 단기는 저위험으로 장기는 고위험으로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현대인들의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은퇴 후 삶일 것이다.그런데, 사람들의 걱정거리 중 96%는 쓸데없는 것이라고 한다. 4%만이 진짜 걱정거리라고 하는데, 우리의 아름다운 노후를 위해서는 목표를 갖고 계획적으로 차근차근 실행하는 실행력이 필요할 것이다./전북농협 금융마케팅팀 과장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9.12.02 23:02

'두바이쇼크' 후 증시 상승

금융시장이 '두바이 쇼크'의 충격으로부터 진정되자 코스피지수도 1,550선을 되찾았다.30일 코스피지수는 31.10포인트(2.04%) 오른 1,555.60으로 장을 마쳤다.지수는 지난 주말 유럽증시의 반등 소식에 힘입어 23.15포인트(1.52%) 오른 1,547.65로 출발한 뒤 곧바로 1,550선을 웃돌았고, 강화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한때 1,566.51까지 오르기도 했다.두바이 국영기업 두바이월드의 채무상환유예선언, 즉 '두바이 쇼크'가 증시를 강타한 지난 27일 외국인은 2천9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이날은 1천306억원의 순매수로 반전했다.개인도 1천499억원의 순매수 규모를 보였으나 기관은 2천864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천972억원의 순매도였다.코스닥지수 역시 7.43포인트(1.65%) 오른 459.10으로 개장한 이후 시장 전반적인 반등 분위기에 편승해 12.65포인트(2.80%) 오른 464.32로 마감하며 460선 위로 올라섰다.아시아 주요 증시들도 일제히 상승했다.대만 가권지수는 1.21% 상승했고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도 2.91% 올랐다.중국 상하이종합지수 또한 3.19% 급등했고, 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 역시 각각 3.4%와 4.2%대의 비교적 큰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두바이 쇼크로 급등했던 원ㆍ달러 환율은 1,160원대 초반으로 안정화됐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12.70원 내린 1,162.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환율은 오후 들어 두바이월드 자회사인 부동산업체 나크힐이 자사의 모든 이슬람채권(수쿠크) 거래를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때 1,160원대 중반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다시 진정됐다.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세계적으로 불안 심리가 누그러지고 증시가 상승함에 따라 환율이 하락했다고 풀이했다.채권금리도 두바이 쇼크에서 벗어나며 상승했다.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4%포인트 오른 연 4.61%를 기록했고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25%로 0.01%포인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4.10%로 0.05%포인트 각각 올랐다.

  • 금융·증권
  • 연합
  • 2009.12.01 23:02

'두바이쇼크'서 회복…2%대 상승

국내 증시가 '두바이 쇼크'에서 회복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10포인트(2.04%) 오른 1,550.60으로 장을마쳤다. 지난주 유럽증시의 반등과 뉴욕 증시의 낙폭 축소에 이날 지수는 23.15포인트(1.52%) 오른 1,547.65로 출발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한때 1,560선까지 돌파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 3천억원대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는 다시 1,550선으로 떨어졌다. 외국인은 1천307억원, 개인은 1천50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천864억원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2천97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은행(5.24%), 기계(4.02%), 보험(3.85%) 등의 상승세가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우리금융(9.40%), 신한지주(3.17%), KB금융(2.84%) 등금융주가 반등세를 주도했다. 또 삼성전자(1.12%), 현대차(4.65%), 현대중공업(1.35%)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행렬에 동참했다. 삼성엔지니어링(7.43%), 삼성물산(4.95%), 현대건설(3.92%), GS건설(3.32%) 등두바이발 악재로 직격탄을 맞았던 건설주가 일제히 반등했다. 국내 증시 회복에 HMC투자증권(3.64%), 한화증권(3.38%), 동양종금증권(3.13%) 등 증권주도 올랐다. LG디스플레이는 LCD(액정표시장치)의 업황 개선이 예상보다 빨리 이뤄질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전 거래일 종가에서 3.55% 오른 3만2천50원에 장을 마쳤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게임이 기대된다는 평가에 4.14% 올랐고, GKL은 저평가 지적에 2.74% 상승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64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비롯해 169개 종목이내렸다. 거래량은 6억1천370만3천주, 거래대금은 1조3천749억6천700만원을 기록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에서 12.65포인트(2.80%) 오른 464.32로 마쳤다. 이날 지수는 7.43포인트(1.65%) 오른 459.10으로 출발해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세로 460선을 회복했다. 지난 28일 국내시장에 애플의 인기 스마트폰인 '아이폰' 성공리에 발매됨에 따라 컴투스(상한가), 게임빌(14.48%)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 금융·증권
  • 연합
  • 2009.11.30 23:02

[이동규의 클릭 주식시황] 전기전자·화학·음식료 관심 기울여야

지난주 우리 증시는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방향성을 모색하던 미국증시와 달리 거래량 부진과 함께 매수주체의 부재 속에 그 동안 수급주체로서 증시상승을 견인해왔던 외국인마저 소폭 매도세로 전환하였고, 주 후반 장 중 경기선이라 불리는 120일선 이동평균선이 1,560포인트를 하향 이탈하는 모습을 나타냈다.특히 지난 금요일 불어닥친 두바이發 악재와 함께 2차 금융위기의 재발에 대한 우려로 건설업종을 비롯한 전 업종이 급락세를 나타내면서 12월을 맞이하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최근 국내증시가 미국증시와의 디 커플링 양상을 보이면서 연말 소비효과인 블랙 프라이데이에 대한 기대보다는 불안정한 경기 여건과 함께 줄어든 거래량과 9월말 이후 내림세를 지속 중인 고객 예탁금으로 시장 에너지가 현저히 약해지는 양상이다.지난주 증시 급락은 아랍에미리트 7개 토후국가 중 두바이의 국영개발회사인 두바이 월드 자회사 나킬이 채무상환유예를 선언, 투자심리를 악화 시킨 점이 크게 작용했다. 두바이발 쇼크로 인해 아시아증시도 동반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는 두바이 악재 그 자체가 아니라 그와 관련한 유럽계 은행의 부실 우려와 자금 경색 우려, 그리고 이로 인한 신용리스크가 다시 도미노 효과를 일으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감에서 비롯되었다.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러한 리스크가 대세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기는 이른 시점이다.첫째,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지표상 아직 이상징후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 금융시장의 여건을 가늠할 수 있는 3개월물 달러화 리보금리는 사상최저치를 경신하고 있고 유로와 엔 리보 역시 큰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둘째, 중동계 자금이 두바이 월드에 대한 지원여력이 충분한 상황인데다 아랍에미리트 7개 토후국가 중 리더격인 아부다비 국부펀드 규모가 세계 최대인 6,270억 달러에 달하는 것을 감안할 경우 두바이 월드의 구제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현 시장의 장세를 봤을 때, 이미 주가가 많이 올라 피곤해진 상태였고, 그 동안 조정다운 조정이 없었던 측면이 있었음을 감안한다면 조정이 올 타이밍에서 시장이 돌발악재를 크게 맞은 격인데, 이미 국내 건설사들 대부분이 두바이에서 아부다비로 빠져나간 현 시점에서 펀더멘털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면, 이번 주는 가격이 싸진 종목들이 다시 눈에 들어오는 시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한편, 최근 증시하락으로 국내증시의 MSCI 12개월 예상 PER는 10배 이하로 떨어져서 이머징시장 중 가장 저평가 되어 있어 이번 조정을 중기적인 시장진입 기회로 생각할 수 있다. 또 두바이 쇼크로 인한 각국의 출구전략 시행이 늦춰질 가능성도 제기 되는 등 세계 각국 정부들이 경기부양책을 더욱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금리인상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점은 증시에 긍정적인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이번 주는 미국증시가 주 후반 11월 고용지표에 대한 발표를 앞 두고 있다. 주 초반은 두바이발 악재의 해소 여부에 따라 증시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단기 조정양상과 변동성 장세를 피하긴 어렵다 하더라도, 추세적으로 코스피가 1,500선을 하향 이탈하지 않는다면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전기전자와 화학, 음식료, 철강금속 업종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미래에셋증권 전주지점장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9.11.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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