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12 22:46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금융·증권

[이동규의 클릭 주식시황] 철강·소재 관련주 긍정 시각 유지를

지난 한 주는 원달러 환율, 외국인 매수기조, 기업들의 3분기 실적발표 등 3가지에 의한 변동성 있는 장세를 보였다.첫번째, 환율을 살펴보자.원달러 환율은 10월 초 1178원에서 1160원까지 하락했다. 원화강세에 대한 우려감으로 주 후반에 기관이 IT, 자동차를 대량 매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환율에 영향이 민감한 현대차, 기아차는 엔화의 약세까지 겹치며, 한 주간 5% 이상 하락률을 기록하였다.두번째, 외국인 매수다.주초반에는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하여, 2천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주중반 이후로 3천억원에서 5천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POSCO를 중심으로 한 철강 및 소재주가 강세를 보였다.세번째는 주요기업들의 실적이다.3분기 실족을 발표한 POSCO, LG디스플레이는 상반된 주가흐름을 보여 주었다.POSCO는 1조 3천억원의 영업이익을 발표하였는데, 향후에도 환율하락과 실적개선의 긍정적 전망치로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반면, LG디스플레이는 90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사상최대의 실적발표를 했으나, 4분기 이후 패널가격 하락과 환율 하락 영향으로 실적 기대치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어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한편, 미국의 경우는 알코아, 인텔, JP모건 체이스로 바통을 넘겨가며 전문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발표로 다우지수가 1만선을 돌파했다.현재상황으로 종합해 보았을 때, 국내 3분기 기업실적 개선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만큼, 지수의 추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만한 큰 재료가 없어, 당분간 환율과 외국인 매수 기조에 따라 코스피 지수 1600선을 전후로 한 변동성이 큰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이미 시장과 투자자들은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업종에 주목하기 시작했다.특히, 철강업종을 중심으로 한 소재주의 경우 1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까지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으며, 달러화 약세-상품가격 강세현상으로 인해 원자재 등 기초소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소재관련주가 증시반등의 에너지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며, IT를 중심으로한 기존 주도주에 철강, 소재주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또한, 이번 주는 한국전력, 삼성SDI, LG전자, 현대차, 하나금융지주 등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며, 개선된 기업실적이 지수의 하방 경직성은 확보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에서 발표되는 생산자 물가지수, 주간실업청구 지수 등의 주요 경제 경제지표와 화이자, 3M,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기업의 실적이 추가적인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보인다./미래에셋증권 전주지점장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9.10.19 23:02

한은 "사교육·이자부담이 소비 장애물"

선진국보다 월등히 높은 우리나라의 대학 진학률과 이에 따른 사교육비 부담이 내수 진작을 가로막는 요인이라고 한국은행이 분석했다. 18일 한은이 발표한 '우리나라 가계소비의 특징'에 따르면 가계소비에서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5.4%에서 올해 상반기 7.4%로 2.0%포인트 높아졌다. 이기간 유학ㆍ연수를 포함하면 각각 5.8%와 8.2%가 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주요 선진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이 비중이 7.3%였는데 이는 미국(2.6%), 일본(2.2%), 영국(1.4%), 프랑스(0.8%), 독일(0.8%)보다 3~9배 높은수준이다. 특히 사교육비가 교육비 지출을 크게 늘렸다. 공교육비 비중은 3.5%에서 3.8%로0.3%포인트 증가에 그친 반면, 사교육비 등 기타 교육비 비중은 1.9%에서 3.6%로 갑절 가까이 늘었다. 한은은 대학 선호현상과 높은 등록금 인상률 같은 사회적 현상이 교육비 증가에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했다. 2007년 우리나라의 고등교육기관 입학률은 6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56%)을 웃돈 것은 물론 독일(34%), 일본(46%), 영국(55%)등 주요 선진국보다 높았다. 민간 부문의 의료비 부담이 늘고, 소비활동과 무관하게 금융회사에 내는 이자부담이 무거운 것도 소비 활성화의 장애물로 꼽혔다. 가계소비에서 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3.9%에서 올해 상반기 6.4%로 2.5%포인트 증가해 영국(1.6%), 프랑스(3.6%ㆍ이상 2008년 기준), 일본(4.1%), 캐나다(4.4%), 독일(4.6%ㆍ이상 2007년 기준)보다 높았다. 또 의료비 지출 가운데 민간 비중이 45.1%를 차지해 영국(18.3%), 일본(18.7%),프랑스(21.0%), 독일(23.1%), 캐나다(30.0%) 등과 비교하면 민간 부문의 의료비 부담이 과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개인 가처분소득에서 이자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우리나라가 7.5%로 미국(2.2%), 일본(4.7%ㆍ2007년 기준), 영국(7.1%)보다 높았다. 한은 김명기 경제통계국장은 "가계의 이자부담이 높아 부채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되지 않는 해외 소비지출 비중이 높고, 소득계층에따른 소비 불균형이 심해 경기가 나쁘면 저소득층은 생활필수품을 사느라 추가 소비여력이 줄고 고소득층은 선택적 소비를 줄이는 현상이 빚어진다고 한은은 지적했다. 김명기 국장은 "교육이나 보건 서비스는 다른 산업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전ㆍ후방 연쇄효과가 전체 평균의 약 80%에 불과하다"며 "소비자들이 교육이나 보건 서비스에 대한 지출을 다른 쪽으로 돌릴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09.10.16 23:02

[똑똑한 소비자] 잠자는 신용카드 포인트 '깨우자'

카드결제가 보편화되고 각종 회원카드가 범람하면서 카드사용에 따른 포인트도 사용자가 알게 모르게 쌓이고 있다.0.1~5%의 범위에서 쌓인 포인트는 5년이 지나면 자동으로 소멸되는 만큼 나만의 포인트를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소비해야 한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카드 포인트 잔액은 1조5468억원이다.이중 사용액은 5236억원, 소멸액은 383억원이다.지난해 소멸액은 전체 포인트 잔액 1조5028억원 중 1357억원에 달했다.지난 2007년에도 포인트 1조4234억원 중 1514억원을 차지해 매년 10% 안팎의 포인트가 사라지고 있다.잠자는 포인트를 깨우기 위해서는 일단 자신의 포인트를 확인해야 한다.매월 고지서를 살피거나 고객센터 등에 문의할 수도 있지만 포인트를 조회, 모아서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를 이용하면 좀더 효율적이다.포인트파크, 넷포인트, 포인트뱅킹 등에서는 포인트를 통합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와 제휴된 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다.이와 함께 각 카드사와 연계된 쇼핑몰과 쇼핑몰의 적립금 등을 이용해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또한 쇼핑몰에 댓글을 달아 적립금을 늘릴 수 있지만, 적립금의 소멸 시기는 사이트마다 다르다.1만 포인트 이상 적립한 소비자는 주유상품권·기프트 카드 등으로 바꿔 쓸 수 있다.하지만 현금화할 수 없는 포인트를 기부하는 방법도 있다. 각 카드사별로 운영하는 포인트 기부제도를 이용하는 것.비씨카드는 홈페이지에 접속해 포인트기부를 클릭하면 세이브더칠드런·사회복지공동모금회·KBS사랑의 리퀘스트에 기부할 수 있으며, 지난 6월말 3억5500만원이 쌓였다.9억9100만원이 쌓인 삼성카드의 포인트는 백혈병소아암협회·굿네이버스 등 4개 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최고액인 17억3700만원의 기부포인트가 모인 신한카드의 포인트는 아름다운재단·대한사회복지회 등 137개 단체를 후원할 수 있다.유의할 점은 신용카드의 포인트는 결제가 이뤄진 뒤 적립되고 먼저 쌓인 포인트가 연도에 따라 먼저 소멸된다.

  • 금융·증권
  • 이세명
  • 2009.10.16 23:02

금감원 "전 은행권, 전북은행 본받으라"

전북은행이 올 3분기 창사이래 최대의 실적을 거뒀다고 발표했다.실적발표에서 홍성주 행장은 "금융위기 속에서 호성적을 내게 된 요인은 CD연동대출 억제 등 시중은행과 차별화된 전략과 외형을 지양하고 수익적 구조로의 자산구조조정이 이뤄졌던 점, 파생상품으로 인한 특별손실이 없던 점 등이다"고 강조했다.이어 홍행장은 "무엇보다 임직원들의 뼈를 깎는 노력이 있었다"고 비하인드스토리를 밝혔다.3년전 도내 주요 건설사 등이 힘없이 부도로 쓰러지면서 전북은행도 위기를 맞았다. 자칫 은행의 뿌리가 흔들릴 위기에 처했다고 판단한 홍행장은 전 직원들을 상대로 10여회 특강에 나서면서 '전 직원 임금동결'등 내실을 다지자고 설득했다.노조를 중심으로 행장의 의도에 따랐던 직원들은 이후 3년동안 임금을 동결했다.지난해부터는 서브크래디트론을 출시하면서 '몸으로 뛴' 결과, 금감원으로부터 '전 은행권이 전북은행을 본받으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홍행장은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에서 작은 지방은행인 전북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괄목할 실적을 보인 것은 도민들의 따뜻한 사랑과 직원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정대섭
  • 2009.10.15 23:02

전북은행 3분기 실적 창사이래 최대

전북은행은 3/4분기 결산결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88억원 증가한 45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75억원 증가한 631억원을 시현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발표했다.이는 전년동기대비 당기순이익은 69.9%, 영업이익은 77.2% 증가한 실적으로 당기순이익 연말 목표인 412억원을 조기에 달성하는 등 경영실적이 대폭 개선되고 있다.총자산은 전년동기대비 8.8% 증가한 7조1377억원으로 '총자산 7조원 시대'를 열었고, 총수신은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한 5조1126억원을 기록했으며, 대출금은 4조62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했다.BIS자기자본비율은 전년동기대비 2.53%p 증가한 14.12%로 국내 은행권 상위 수준의 자본구조를 확보했으며 수익성 지표인 ROA는 전년동기대비 0.32%p 개선된 0.88%, ROE 역시 14.63%로 전년동기대비 3.92%p 개선됐다.특히, NIM은 은행권 최상위 수준의 높은 비율인 3.41%를 기록, 은행 고유의 핵심이익부문인 이자수익력을 한층 강화시켜 시장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 1.20%, 연체대출채권비율 1.14%,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140.43%를 기록, 부실여신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신용위험의 체계적인 분산정책 등을 효과적으로 수행한 결과 건전성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

  • 금융·증권
  • 정대섭
  • 2009.10.15 23:02

키코손실 3조4천억…1년새 배로 증가

통화옵션상품인 키코(KIKO)에 가입한 기업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1년새 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기획재정위 김광림(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8월 1조6천943억 원이던 키코 손실은 올해 8월 현재 3조3천528억 원으로 97.9%나 증가했다.이는 올해 들어 만기가 돌아온 키코 계약이 늘어난데다 작년 이후 올 상반기까지 환율 상승이 계속돼 환율이 오를수록 손실액에 커지는 키코 계약의 구조상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액이 커진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따라 작년 8월 1조509억 원이던 평가손실은 올해 8월 4천191억 원으로 줄어든 반면 실제 손실이 발생한 실현손실은 6천434억 원에서 2조9천337억 원으로 4.6배 수준으로 급증했다.특히 올해 8월 현재 피해액 3조3천528억 원 중 대기업이 9천157억 원인 반면 중소기업은 2조4천371억 원으로 전체의 72.7%를 차지할 정도로 중소기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기업들이 만기 전에 손실을 한꺼번에 정리하기 위해 키코 계약을 청산함에따라 피해업체는 작년 517개에서 올해 102개로 줄었고, 계약 잔액도 79억 달러에서 14억 달러로 감소했다.한편 김 의원과 금감원이 키코피해모임 가입회사 4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속기업의 순익은 매출액 증감폭 이상으로 감소해 키코손실이 영업실적 악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기업의 지난해 매출은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20.8% 증가했지만 순익은 173.5% 감소했다. 올 상반기의 경우 매출은 26.7%, 순익은 224% 각각 줄어들었다. 또 2007년 272억 원이던 납세실적이 작년에는 102억 원으로 감소했다.김 의원은 "키코손실 기업의 경영상태를 파악하고 정부 지원이 잘 작동하는지 점검해야 한다"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환위험 관리교육을 지방으로 확대실시하고신용평가시 영업.매출액 비중 상향조정, 환위험 관리상품에 대한 정부 인증기준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09.10.14 23:02

[이미정의 알면 보이는 재테크] 직장 새내기 현명한 재무설계 방법

실업률이 높은 이 때에 직장에 첫발을 내 딛는 31세의 김대호씨의 기쁨은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다.그렇지만 늦은 출발인 만큼, 월급 관리를 똑똑하게 해서 결혼 자금도 마련하고 내집 마련자금도 마련하고 싶은 포부가 있다.내 월급 관리를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할 수 있을까?재무 설계의 기초는 월급 관리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열개의 단추를 끼울 때 첫 단추를 끼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듯이 사회 초년생의 재무 설계는 월급 관리에서부터 이루어 져야 한다. 재무 설계는 결국은 습관의 문제이기 때문이다.직장 새내기의 큰 재무 이벤트는 결혼 자금과 종자돈 마련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자금은 통장 관리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김대호씨의 한달 급여는 200 ~300만원 사이이다.이때 100만원 정도는 생활비 통장으로 만들고 나머지 100만원은 저축성 계좌로 나눌 수 있다.급여 생활자에 있어서 크게 세 종류의 통장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첫 번째 월급 통장을 만들 때는 주거래 은행을 어디로 정할 것인지, 어떤 상품을 가입해야 할지를 먼저 정해야 한다.금융기관에는 직장인들에게 유리한 조건의 월급 통장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또한, 주거래 은행을 한곳에 만들어 놓는 것이 여러 면에서 유리하다. 무엇보다 수수료 절감이나 신용도 측면에서 좋으며, 생활을 하다 보면 주택 대출 등의 자금이 필요하게 될 때 유리하다.두 번째의 통장은 저축성 계좌의 하나로 주택마련자금 상품에 가입하여, 내집 마련에 대비하는 것이다. 주택마련상품은 주택구입에 따른 종자돈 마련과 함께 연말정산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세 번째는 소득세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절세 상품에 가입을 하여 미리 미리 연말 정산도 준비하고, 노후 자금에 대해서도 준비하는 것이다.절세 상품에는 저축, 펀드, 보험 등의 다양한 상품으로 가입할 수 있다.재무 설계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은 인생 설계와 맞물려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사회 초년생의 재무 설계는 인생에 있어 초석을 다지는 것과도 같은데, 본인의 수입과 지출에 대해 현금 흐름표를 작성해 보고, 여러 개의 통장으로 여러 은행을 거래하는 것 보다는 1개의 금융 기관을 정해서, 즉 주거래 은행을 정해서 꾸준히 거래하는 것이 필요하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9.10.14 23:02

[박경기의 알기쉬운 세무상담] 주소만 옮긴 경우 실거주지 입증해야 비과세

◆ 물음갑은 지난해 3년 이상 보유한 1세대 1주택을 양도소득세 신고시 비과세로 신고했지만 양도세를 과세한다는 통보가 왔다. 알아보니 주택을 소유한 처남이 주민등록만 옮겨놓은 상태에서 갑의 주택을 양도한 것으로 된 있었는데 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는 방법은?◆ 답변1세대는 거주자 및 배우자가 그들과 동일한 주소 또는 거소에서 생계를 같이하는 가족과 함께 구성하는 세대입니다. 위의 경우 처남은 배우자의 형제인 만큼 가족이며, 주민등록이 동일한 주소에 있으므로 1세대 2주택에 해당돼 먼저 양도하는 주택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과세합니다.동일세대는 동일한 생활자금으로 생계를 같이하는 해야는데 위의 사례에서처럼 처남이 주민등록만 옮겨 놓았다면 독립적으로 생활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소명해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필요한 소명자료는 실제 살고 있는 곳의 우유대금영수증·신문영수증·인터넷영수증·전기요금 영수증·전화요금 영수증 등이며, 공동주택이라면 입주자 관리카드 사본·관리비 납부영수증·취학자녀 유치원(학교)재학증명서·학원비 영수증·병원진료카드·택배 관련 증빙·우편물 관련 증빙 등이 있습니다. 임차건물이라면 건물주의 거주사실 확인서·통장의 주거사실 확인서 등을 갖춰 처남의 실제 거주지를 입증할 수 있습니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9.10.14 23:02

[이동규의 클릭 주식시황] 환율 하락·4분기 기업실적 관심 가져야

4분기를 시작하는 10월 첫 주는 글로벌 경기지표 개선과 양호한 기업실적 발표로 전약후강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추석 명절 전 5000억원의 순매도 규모를 보였던 외국인들의 순매도 규모도, 지난주에는 금리동결 등의 호재로 500억원 순매수 전환되어, 다시 지수 1700선 회복을 향한 기대감을 주는 한 주 였다.얼마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콜럼비아대 교수는 미국 투자자들의 증시 반응에 대해 "비 이성적인 과열"이라고 표현했는데, 원래 증시는 비 이성적으로 반응하는 곳이다.상승장이나 하락장이나 수급과 심리가 실적보다 늘 우선적으로 반응을 보이기 마련이기에, 유럽의 워렌 버펫이라고 불렸던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자신의 저서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에서 산책 나가는 강아지를 심리와 수급이 반영된 주가로 표현했고, 뒤 따라 나서는 주인을 기업실적으로 표현했다.산책 나가는 강아지는 주인보다 먼저 앞서가다가, 뒤따라오는 주인에게 다시 돌아 오기를 반복한다는 적절한 표현인데, 이번에도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인 3분기 실적 전망보고서가 이미 시장의 심리와 주가에 먼저 작용한 것으로 봐야 할 것 같다.최근, 시장의 3대 불안요인을 꼽는다면, 4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과 빠르게 진행되는 환율 하락속도, 그리고 출구전략의 구사시점이라 하겠다.그러나, 지난주 금요일 금융통화위원회가 8개월째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부동산 시장의 거품보다 경기회복이 가시적인 모습으로 나타나는 시점까지 출구전략을 유예할 것이라는 판단을 한 것인데,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은 일단 세가지 불안요소 중의 하나를 일단 극복해내고 있다고 보여진다.또한, 지난주부터 시작된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어닝 시즌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고 있으며, 비록 주가에는 선 반영되었기는 하나, 우리 기업들의 양호한 3분기 실적도 지수의 급격한 하락은 방어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렇다면, 가파른 환율하락 속도를 제어하는 것과 4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불확실성, 그리고 차익실현 욕구가 10월 한달 동안 시장의 변동성을 지배할 것으로 보이며, 기술적으로도 60일 이동평균선이 붕괴되지 않았고, 심리도와 상대강도지수, 차트이격도 등의 시그널도 과열을 식혀준 후 반등에 대한 징후를 보여주고 있어, 당분간 지수는 1600선과 1700선의 박스권에서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다음주 발표되는 미국의 주요 경기지표들과 기업실적, 그리고 중국시장의 회복 속도가 투자자분들께는 중장기적인 투자기회를 드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그 동안 시장을 주도했던 IT와 자동차 등의 핵심주에 대한 조정시 저가매수와 원화강세 수혜를 볼 수 있는 내수주, 그리고 원자재 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상품관련 펀드로의 투자도 유망해 보인다./미래에셋증권 전주지점장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9.10.12 23:02

'도금고 누가 될까' 농협·전북銀 바짝 긴장

전북도금고 선정을 앞두고 일부 평가항목및 배점기준이 바뀜에 따라 현재 도금고를 맡고 있는 농협은 물론, 도금고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전북은행이 바짝 긴장하며 그 파급효과를 주시하고 있다.도의회 행정자치위(위원장 강대희)는 8일 오후 열린 회의에서 전북도가 제안한 '전북도 금고지정및 운영에 관한 일부 개정 조례안'을 심의, 의결했다.이날 도의회가 통과시킨 개정 조례안의 골자는 바로 도금고 선정때 주요 기준이 되는 평가항목및 배점기준 대비표다.종전에는 총 100점 만점중 자치단체 재량으로 15점을 부과할 수 있었으나 이를 폐지하는 대신, 자기자본이익률 등 주요 경영지표 현황에 3점, 주민 이용편의성 6점, 금고업무관리능력 6점 등을 신설했다.개정된 조례안에 대해 농협이나 전북은행 등은 특정기관에 유리하거나 불리하지는 않을 것 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으나 일부 도의원들은 "금융기관및 대내외적 신용도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등에 더 큰 비중을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 향후 심사과정에서 팽팽한 논란이 예상된다.한편 그동안 도금고 유치작업을 벌여온 전북농협과 전북은행 측은 '전북도와 의회가 객관적 평가를 하기위해 애쓴 흔적이 보인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전북농협 관계자는 "종합적 판단으로 적정하게 심의한 것 같다"면서 "대내외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업무관리능력 등에 큰 비중을 두는 등 심의결과에 만족한다"고 설명했다.전북은행 관계자도 "객관적이고 무난한 심의가 이뤄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전체적으로 경쟁유도보다는 조용한 가운데 금고선정에 나서려는 성향이 뚜렷하다"고 밝혔다.전북도의 올 일반회계를 맡고 있는 전북농협의 경우 여러측면에서 현상유지로 가닥을 잡고 업무를 이끌고 있으며, 특별회계를 맡고 있는 전북은행은 신용경제분리 등 운신폭이 좁아진 농협을 압박하며 '올해보다는 좋은 결과를 낳고 싶다'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특히 전북도금고 선정과 관련한 분위기는 전북도교육청 교육비 특별회계 금고와 군산익산시 등 6개 시군의 금고 선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금융권과 자치단체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와관련, 올 연말까지 계약만료되는 금고의 운영금액은 8조원에 이르고 있다.

  • 금융·증권
  • 정대섭
  • 2009.10.09 23:02

도내 전세자금 대출 보증 금액 '급증'

전세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전북지역의 주택금융공사 전세자금 보증 공급이 크게 늘고 있다.6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전북지사에 따르면 9월 한 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서준 금액은 총 46억5000만원(기한연장 포함)으로 지난 8월(24억원)보다 94%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올 들어 5월(49억원) 이후 가장 큰 공급 규모다.공사 관계자는 "9월부터 이사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공급실적이 크게 증가했다"며 "전세 가격 불안의 영향으로 연말까지 전세자금 보증공급 규모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한국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 보증은 집 없는 서민들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손쉽게 전세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주는 제도다.만 20세 이상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에게 신청자격이 주어지며 결혼 예정자나 소득이 있는 단독세대주도 이용할 수 있다.개인별로 연간소득의 최대 2배, 2억원까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용자들이 대출금리 이외에 추가 부담해야 할 보증료는 보증금액의 연 0.3∼0.6% 수준이다.만 20세 미만의 자녀가 3인 이상인 다자녀가구나 혼인기간 5년 이내인 신혼부부(결혼예정자 포함)는 보증료 0.1%p 인하와 보증한도 우대(연간소득의 최대 2.5배까지 인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금융·증권
  • 정대섭
  • 2009.10.07 23:02

[박경기의 알기쉬운 세무상담] 1세대 2주택 될때 2년내 옛집 팔아야 비과세

◆ 물음2004년 5월에 구입한 A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갑은 2009년 9월에 B아파트를 분양받아 입주했습니다. 갑은 양도소득세를 비과세 받기 위해 A아파트를 언제까지 양도해야 하나요? 만약 양도가 순조롭지 못하다면 어머니에게 증여, 명의 이전을 하려 하는데 세무상 문제는 없는지요?◆ 답변주거이전을 목적으로 국내에 1주택을 소유한 1세대가 그 주택을 양도하고 다른 주택을 취득하면서 일시적으로 1세대 2주택이 된 경우 다른 주택을 취득한 날로부터 2년 이내에 종전의 주택을 양도하면 1세대 1주택으로 보아 비과세 규정을 적용합니다.갑은 2011년 9월까지 A아파트를 양도해야 비과세 규정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1세대 2주택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2010년 12월 31일 이전에 양도하는 경우 장기보유 특별공제는 적용받지 못하지만 50% 세율이 아닌 일반세율(9~36%)을 적용해 세액을 계산합니다. 2011년 9월 이후에 매각한다면 50%의 세율을 적용받습니다.어머니에게 증여하다면 3개월 이내에 증여세 신고를 해야 하며, 어머니가 증여받은 날로부터 5년 이내에 갑으로부터 증여받은 A아파트를 매각하는 경우 그 아파트의 양도차익은 당초 아들이 취득할 당시의 취득가액을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따라서 어머니에게 증여한 뒤 5년이 지나 양도해야 절세할 수 있습니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9.10.07 23:02

[이미정의 알면 보이는 재테크] 채권형 펀드도 분산투자 필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금리 상승에 따른 고금리 정기 예금의 만기가 10월에 대거 도래되고 있다. 따라서 만기되는 예금을 어디에 어떻게 다시 투자할 것인가가 고민인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10월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여러 가지 경제 상황으로 보아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단기 시장 금리는 일시적으로 당분간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고 있다.또한, CD 금리도 지난 7월 3개월 물이 2.41%에 머물렀던 것이 10월 1일 기준 2.76%로 2.8%수준에 근접해 있으며, 채권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도도 상대적으로 높아져 있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분기 채권형 펀드에 총 3조8525억원의 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대량 환매로 자금 4조9863억원이 빠져나간 것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를 비교 평가할 때 채권형 펀드를 안전하다고 믿고 있다. 일반적으로 주식은 주가 등락이 큰 반면 채권은 수익률이 떨어져도 약속된 이자를 보장하기 때문에 주식보다 안전하다고 말한다.즉, 채권은 발행사가 망하지 않는 한 투자원금과 확정된 이자를 정해진 만기 시에 받는 유가증권이다. 따라서, 채권도 분산 투자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발행 회사의 신용등급, 이자지급 조건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중도 매도시의 유동성과 발행 회사가 원리금을 지불하지 못할 위험성 등을 감안해서 반드시 분산 투자를 해야 한다.이런 때일수록 시장의 흐름을 앞서 예측하고 적절한 투자 타이밍과 금융 상품을 고르는 것이 어려워 질 수밖에 없다.그렇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는 CD 연동 예금에 가입하여 3개월마다 CD금리를 적용받거나 회전식 예금에 가입하여 1개월, 3개월, 6개월 등의 단위로 금리를 적용받는 상품에 가입하여 금리 변동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으며, 예비자금 운용에 적합한 단기 상품에 예치하여 투자 타이밍을 기다리는 것도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결론적으로 어떤 금융 상품에 가입하느냐는 본인의 재무 상황과 성향에 따라 자산을 배분하면서 만기 자금이나 여유 자금을 시장의 흐름을 보면서 재조정·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9.10.07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