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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와 연계된 저축은행이나 여신전문금융회사, 보험회사 등으로부터 투자자가 과도하게 주식매입자금 대출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금융투자협회는 연계신용이라 불리는 이런 형태의 투자자 신용융자가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의 손실 확대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그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연계신용거래 리스크관리 모범규준'을 제정한다고 27일 밝혔다. 금투협이 제시한 이 규준에 따르면 증권사와 연계된 타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증권사 계좌 내 투자금액의 200∼300% 이내로 제한되고, 한금융기관을 통해서만 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금 상한선은 3억원으로 제한된다. 증권회사는 연계신용 취급 규모에 대한 위험 평가를 실시하고 거래 규모를 적정하게 조정해야 하며 연계신용거래를 악용한 불법매매 감시 및 통제 시스템도 운영해야 한다. 또 증권회사는 반드시 연계신용거래 핵심 설명서를 고객에게 제공해 투자에 따른 위험을 알려야 하고 투자자가 연계신용 이용 조건과 자신에게 고지된 위험 요인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대출을 한 금융기관이 대출금을 회수하기 위해 담보 주식을 매각하기 전에 반드시 대출자에게 2번 공지해야 하고 매각이 실행된 이후에도 1차례 더 알려야 한다. 금투협 관계자는 "지난 11월 말 연계신용 규모가 6천780억원으로 증권사 신용융자액의 15.7%까지 늘어나면서 연계신용과 관련된 투자자 보호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증권회사들이 이 규준을 바탕으로 연계신용 업무에 대한 내부 기준을 마련, 시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이 자동화기기에서 해외송금을 할 수 있는 'ATM 해외송금서비스'를 시행한다.지금까지 영업점과 인터넷에서만 가능하던 해외송금을 고객이 손쉽게 접근하여 이용할 수 있는 자동화기기에서도 수행할 수 있게 된 것. 총 14개국 통화를 송금할 수 있으며, 환전수수료 50%, 송금수수료 30%를 할인하는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의 외국어 서비스도 제공된다.해외 유학 자녀에게 정기적으로 해외송금을 하는 고객, 영업시간 중 은행을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 그리고 외국인 근로자 등이 이용하면 유용한 서비스이다.
국민은행은 24일 불우이웃돕기 성금 7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2005년부터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있다. 2006년 10월 금융권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부서인 '사회협력지원부'를 신설한 국민은행은 2만6천여 명의 임직원이 36개 봉사단 1천274개 봉사팀에 소속돼 활발하게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세청은 사후검증 기능 및 납세자 권익보호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방청 기능을 일부 조정, 개정 절차를 거쳐 내년 1월4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우선 각 지방청의 세금신고 사후 검증 및 분석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세원관리국을 세원분석국으로 개편하고, 소속과는 기존 세목별 구조에서 기능별 구조로 변경했다.지방청 조사국은 조사관리부서와 조사집행부서로 분리, 조사관리과는 세금탈루 혐의 분석 및 정보수집, 조사계획수립, 조사진행관리, 성과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조사집행부서는 조사 업무만 수행한다.지방청 법무과에서 수행하던 과세전 적부심사 및 이의신청 심리 등 납세자 권리 구제 기능을 지방청장 직속의 납세자보호담당관실로 이관키로 했다.국세청은 이와함께 납세자의 신고편의 제고와 납세협력비용을 줄여주기 위해 내년 1월1일부터 양도세·증여세에 대해 전자신고를 시행키로 했다.양도세·증여세의 전자신고는 올해 11월1일 이후 양도(증여)한 것부터 할 수 있다.
전북은행이 올해 1주당 0.04주를 배당한다. 이는 100주당 4주이며, 연 4% 수익에 해당한다. 배당되는 주식은 기명식 보통주 213만4378주이다. 전북은행은 최근 공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주식배당(액면가 5000원 기준)을 밝혔으며, 배당 자격은 12월31일 현재 주주명부에 등재돼 있는 주식 소유자다.전북은행은 내년 3월 예정된 제49기 정기주총에 상정, 의결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내년부터 금융회사별로 금융분쟁과 관련한 소송 제기 현황을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이는 금융회사들이 금감원의 조정을 피하기 위해 분쟁 조정을 신청한 소비자를 상대로 소송을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금감원은 금융상품의 부실 판매로 분쟁을 3회 이상 유발한 보험 설계사나 금융회사 직원을 특별 관리하고 다른 회사로 옮겨 영업하는 것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또 금융 관련 법령을 어긴 금융회사와 임직원에 대해 금감원의 제재심의위원회 개최 이전에 위규 사항 이외에는 구체적인 제재 수위를 통보하지 않기로 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지금은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제재 수위를 사전에 통지하는데 그 내용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확정된 것처럼 오인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은행 지점을 통한 퇴직연금 영업을 제한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되자 은행들이 반발하고 있다.22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재윤(민주당) 의원은 지난 16일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근퇴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개정안은 퇴직연금사업자가 대출, 채권인수, 대통령령으로 정한 정보공유, 임직원 겸직, 업무평가 공유, 사무공간.전산설비의 공동 이용 등의 행위를 할 경우 본점과 지점에서 퇴직연금 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김 의원 측 관계자는 "은행이 기업에 대출해주는 대신 퇴직연금 가입을 강요하는 이른바 '꺾기'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라며 "기업이 서비스 수준과 무관하게 대출때문에 강제로 퇴직연금사업자를 선정하게 되면 기업은 물론 근로자들도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자본시장통합법에 금융 정보교류의 차단이 포함돼 있지만, 퇴직연금 사업자에 대한 규율은 근퇴법에서 다뤄야 한다"며 "은행도 보험사처럼 별도의 부서가 독립된 공간에서 별도의 전산 장비를 활용해 퇴직연금 사업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은행들은 지점망을 활용하지 못하면 막대한 비용이 소요돼 퇴직연금 영업을 할 수 없게 된다며 반발하고 있다.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이 굳이 기업에 퇴직연금 가입을 강요할 필요가 없다"며 "은행권 실무자들이 모여서 대책회의를 하고 있으며, 환노위 입법조사관들에게 자료를 보내고 은행권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카드사도 다른 금융회사처럼 대출을 대가로보험상품 가입을 강요하는 '꺾기'를 할 수 없고 특정 보험사 상품의 판매 비중도 25%로 제한을 받게 된다.금융위원회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금융위는 특정 보험사 상품의 판매 비중을 25%로 제한하는 규정은 3년 동안 유예기간을 줬지만 '꺾기' 금지 조항은 이달 말 개정안이 공포되면 곧바로 적용하기로했다.카드사의 영업방식을 고려해 전화 등 통신수단을 이용한 보험 판매는 허용하기로 했다.보험사에 투자자문업과 투자일임업이 허용됨에 따라 보험 상품을 팔면서 자산 운용 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또 보험사는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사기와 서류 위조 등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보상하는 부동산권리보험을 팔 수 있는데 앞으로는 동산권리보험도 취급할 수 있게 된다.금융감독원이 일부 보험대리점에 대한 검사 업무를 보험협회 등에 맡길 수 있게된다.
직장인 남주승씨(47세)는 올해 안에 가입해야 할 한시적인 소득공제 상품과 절세 상품에 대해 알아보았다.재테크와 세테크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금융 상품으로는 장기주택마련저축이 있다.장기주택마련저축은 펀드상품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세테크를 위해서는 2009년까지 가입을 해야 2012년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볼 수 있다.가입 요건으로는 총 급여액 8800만원이하인 근로자로서 분기당 300만 원씩 연간 1200만 원 한도로 넣을 수 있고 불입금액의 40%(최대 300만 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7년 이상 가입을 유지하면 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해서도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기존 가입자 중 총 급여가 8800만 원을 초과하는 사람들은 올해 불입 분까지만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단 가입 기간을 7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은 가능하다.두 번째로는 장기주식형 펀드와 장기 회사채형 펀드가 대표적이다. 가입시점부터 3년간 세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장기주식형 펀드는 3년 이상 국내 주식형 펀드에 적립식으로 가입하면 불입금액(분기당 300만 원 한도)에 대해 3년간 각각 20%, 10%, 5%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펀드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은 모두 비과세 된다. 기존에 가입한 펀드라도 장기주식형 펀드로 전환 신청을 하면 신청 이후 불입한 금액에 대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특히 장기 주식형 펀드는 근로소득자 뿐만이 아니라 사업소득자 등 종합소득세 신고자도 소득공제가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장기 회사채형 펀드는 소득공제 혜택은 없지만 거치식(5000만 원 한도)으로 3년 이상 투자하면 모든 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우리나라 속담에 '티끌모아 태산이다'라는 말이 있다.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수입을 늘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수입을 늘릴 수 없다면 지출을 관리하는 것이 부를 늘리는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의 지출을 통제하기 위한 2010년 재테크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전북농협 금융마케팅팀 과장
◆ 〔물음〕만 35세인 주부 갑모 씨는 아파트 상가를 1억 5000만원에 구입하고 5000만원을 들여 제과점을 운영하려고 합니다. 이때 상가 구입과 제과점 운영자금에 대한 증여세 범위는 어떻게 되나요?◆ 〔답변〕세법에서는 직업·연령·소득 및 재산상태 등을 살펴 재산의 취득 또는 채무의 상환이 본인의 능력으로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 가액을 타인으로부터 증여받은 것으로 추정, 증여세를 과세합니다.본인의 능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소득금액이 취득재산 또는 채무 상환액에 미달(입증되는 금액이 취득재산 또는 채무상환액의 20%에 상당하는 금액과 전체 2억원 중 적은 금액에 미달하는 경우는 제외)하면 증여세를 과세합니다.본인의 능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금액은 '본인 소유자산의 처분대금 중 관련제세를 차감한 금액', '신고하였거나 과세 받은 금액 중 관련제세를 차감한 금액', 농지경작소득, '재산취득일 이전에 차용한 부채(배우자 및 직계존비속간의 소비대차는 제외함)', '자산 임대에 대한 전세금 및 보증금', '기타 자금출처가 명백하게 확인되는 경우'입니다.위 사례는 최소한 2억원의 80%인 1억 6000만원 이상의 자금출처를 소명해야 과세를 면할 수 있습니다. 과세당국은 재산취득일로부터 10년 이내 당해 재산 취득자금이 3000만원 이상이면 연령·세대주·직업·재산상태·사회경제적 지위 등을 참작해 국세청장이 정하는 금액 이하인 경우 증여추정 규정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공인회계사·서린회계법인 대표
TV애니메이션을 통해서만 접해왔던 어린이 캐릭터가 은행예금으로 직접 상품화되어 판매된다.농협은 공중파 방송을 통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후토스-하늘을 나는 집' 프로그램의 등장캐릭터를 활용한 '신난다~ 후토스! 어린이통장·적금'을 출시하고, 전국 5,500여 농협점포를 통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신난다~ 후토스! 어린이통장·적금'의 가입대상은 만13세미만 어린이로 제한되며, 입출식통장과 적립식통장 2가지로 구성된다.입출식 통장은 잔액 100만원까지 최고 연3.0%의 이자율을 적용하며, 농협중앙회 및 지역농협의 자동화 기기 이용 수수료 면제, 인터넷·모바일 뱅킹 이용 수수료의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적립식 통장은 월불입금 10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고, 가입기간에 따라 최대 0.9%p의 우대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으며 (1년제 최고 연3.9%) 어린이상해보험 무료 가입 혜택도 제공한다.
NH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은 오는 31일까지 '인터넷공동구매 정기예금 09-4호'를 판매한다고 밝혔다.'인터넷공동구매 정기예금 09-4호'는 공동구매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물품을 구입하는 것처럼 금융 상품에도 공동구매 방식을 적용, 전체 예금 모집 금액에 따라 차등화된 금리를 제공하는 금융상품.적용 금리는 전체 예금 모집 금액에 따라 최저 연4.5%에서 최고 연4.9% 까지 적용 가능하다. 인터넷 뱅킹으로만 신규·해지가 가능하며 100만원 이상 금액 제한 없이 가입할 수 있다.농협 관계자는 "이번 정기예금 09-4호는 1호, 2호, 3호 공동구매 예금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참여를 반영해 모집액 규모도 확대하고 적용금리도 상향 조정했다.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농협쌀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반 금융기관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저소득계층의 창업 및 사업운영자금을 소액 대출해주는 희망키움뱅크가 운영상의 미비점으로 인해 저소득층의 자활의지를 꺾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대출 심사와 선정 과정에서 탈락자에 대한 사업계획 컨설팅 등이 결여돼 있고, 일각에서는 대출 신청자의 사업성공 가능성보다는 상환 가능성에 무게를 두지 않느냐는 볼멘 소리도 나오고 있다.희망키움뱅크는 보건복지부가 민간차원에서 이뤄지던 마이크로 크레딧사업(소액대출)을 껴안아 2005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올해에는 사업예산이 330억원에 달하며 자활공동체와 개인 등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이들에게 심사를 통해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자금을 대출, 6개월 거치로 54개월 원리금 분할 상환을 한다. 도내에는 전북실업자종합지원센터와 전북광역자활센터가 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식품기기 제조업을 하다 도산한 뒤, 기기 도소매업을 준비하며 재기를 꿈꾸고 있는 정모씨(50.전주시)는 최근 희망키움뱅크에 대출 신청을 했다. 그러나 상당 기일이 지나도 선정 여부 알 수 없었던 정씨는 답답한 마음에 대출 신청을 한 도내 수행기관을 찾아갔고 탈락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탈락 이유가 궁금했던 정씨는 실갱이 끝에 담당자에게 체납된 국세가 탈락 원인이라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정씨 자신도 몰랐던 체납액이었다. 탈락할 경우 사업계획서 등을 보완해 또다시 신청할 계획이었던 정씨는 만약 수행기관에 찾아가 따지지 않았더라면 또다시 헛일을 했을 따름인 것이다.정씨는 "사업이 망한 뒤 재기를 꿈꿨지만 기댈 곳이 없었고, 우연히 알게 된 희망키움뱅크를 찾았는데 이 곳에서도 좌절을 맛보았다"며 "신청 요건에 맞지 않아 탈락을 했다면 왜 탈락을 했는지 이유를 설명해 주고, 사업계획서 상에 부족한 측면이 있다면 컨설팅을 해 주는 게 희망키움뱅크의 사업 취지와 맞지 않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대해 도내 한 수행기관 관계자는 "통상 탈락한 분들에 대해서도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알려드리는데 심사 등의 일정이 빠듯해 그렇게 하지 못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탈락한 분들에 대한 컨설팅은 필요한 게 사실이지만 인력 부족 등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지난주 우리 증시는 주 초반 미국의 소비지표 개선 소식과 아부다비의 두바이 지원방안이 발표되면서 기분 좋게 상승 출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주 중반까지 미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배당주를 중심으로 기존 주도주들이 반등에 나서면서 연말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상승흐름 지속을 예고하였다.주 후반 들어서는 외국인의 대량선물 매도에서 촉발된 프로그램 매도물량 압박과 단기 반등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 탓에 지수가 쉬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전체적으로 보자면 연말랠리 분위기를 망치지는 않는 긍정적인 모습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최근 몇 개월 동안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여왔던 코스닥 지수가 500을 돌파한 이후 연일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으며 단기 변동성에 의해 균형이 흐트러진 이동평균선이 정배열로 돌아선 부분과 증시 거래대금까지 증가하는 상황을 본다면 시장에 상승에너지가 아직 남아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추세상승 기대감을 강화시켜주는 두 축은 외국자금의 유입과 기업의 실적 개선이다. 두바이 월드 채무불이행 건은 외국인 자금 흐름에는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었다. 장기투자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류되는 영미계 자금 유입이 흔들림을 보이지 않음으로 외국인 수급에 신뢰를 갖게 되었고 올해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30조 규모의 순매수를 보이며 전체 시가총액의 33%로 작년 말보다 5%포인트 높아졌다. 2008년 33조원이 유출되었던 것과 비교해 보면 상당한 금액이 유입된 것은 틀림없으나 2005년 이후 지속적인 자금 유출이 있었음을 기억한다면 향후 국내주식 매력도가 유지되는 한 추가 유입이 가능할 것이라 짐작해볼 수 있다. ㅇ기조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달러 약세 국면은 이머징 아시아로의 외국 자금 유입을 유리하게 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사상 최대치로 예상되는 국내 기업의 이익 전망은 외국인의 포트폴리오 배분에서 괜찮은 유인책이 될 것이다. 최근 펀더멘털과 수급이 연말 랠리 기대감을 실현시켜 주고 있지만 최근 잠잠했었던 국내주식형 펀드 자금 이탈이 재개되는 부분은 시장의 추가 상승에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어느 정도 예견된 부분으로 2007년 가을 이후 매물 차트를 확인해 보면 현 구간에서 가장 많은 매물이 몰려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랫동안 지수 회복을 기다려왔던 환매 자금의 표출인 것인데, 역으로 이 구간을 넘어가면 이후 지수 상승이 수월해 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해 볼 수 있을 것이다.지금은 지나가는 것들보다 다가오는 것들에 대한 믿음을 갖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금융위기 이후 거시적인 변수가 생성하는 흐름이 시장을 이끌어 온 만큼 현 국면의 거대 변수인 경기 싸이클을 따라가는 것은 현재 시장에 대응하는데 있어 첫 번째 조건이라 할 것이다.단기적으로 차익 매물이 출회될 경우 기존 주도주 중심으로 분할매수를 해 나가는 것이 좋은 투자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주 미 증시는 기존주택 매매와 개인소득 관련 지표를 주목해 봐야 할 것이며, 3년 만에 산타랠리가 찾아올지 기대해 볼 필요가 있다./미래에셋증권 전주지점장
보험업계는 올해 최대 뉴스로 농협의 보험 진출계획과 실손보험 보장한도 축소, 상장 1호 생명보험사 등장을 꼽았다. 20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발표한 '2009년 10대 뉴스'에 따르면 올해보험업계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건으로 양 업계가 모두 '농협 보험 설립 추진'과'실손보험 보장한도 90%로 축소'를 선정했다. 생보업계에서는 동양생명 상장과 강호순 사건 등 대형 보험범죄 발생, 경험생명표 변경에 따른 보험료 조정, 광고 심의기준 강화, 퇴직연금 성장 등이 주요 이슈였다. 손보업계에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헌에 따라 교통사고 피해자가 중상해를입은 경우, 가해자가 종합보험에 가입했다 해도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게 된 것과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실화책임법 시행과 주택화재보험 판매 확대 등을 10대 뉴스로 뽑았다.
도내 어음부도율과 부도금액 모두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11월중 전북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어음부도율은 0.21%로 전월 0.35%에 비해 0.15%p 하락했다. 또 부도금액도 28억6000만원으로 10월의 부도금액 51억6000만원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이와관련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당좌거래 정지상태에서 발생하는 무거래 부도금액이 10월 45억3000만원에서 18억5000만원으로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제조업의 경우 전월 16억4000만원에서 5억6000만원으로 대폭 줄어 안정세를 주도했으며, 건설업도 전월 24억원에서 18억3000만원으로 감소했다.한편 11월 중 신규부도업체는 없었으며, 신설법인은 127개로 전월보다 6개 증가했다.
국세청은 세금부담 없이 재산을 축적하거나 호화소비생활을 하는 세금탈루자에 대한 세원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소득-지출 분석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소득-지출 분석시스템'은 탈루소득 대부분이 부동산, 주식 등의 취득이나 해외여행 등 호화소비지출로 나타나는 점에 착안, 국세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신고소득자료, 재산보유자료, 소비지출자료를 통합 비교·분석해 세금탈루혐의자를 전산으로 추출함으로써 지능적 탈세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국세청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을 활용해 수입금액 등을 원천적으로 누락·축소하는 세금탈루자를 발굴, 공정하게 세금을 부과함으로써 공평과세 실현과 지하경제 양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은행장 홍성주)이 17일 제4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2009 전라북도자원봉사자대회에서 우수자원봉사단체로 선정돼 도지사표창을 받았다.이날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한 내빈과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전북은행은 1,000여 전 임직원이 자원봉사자로 등록하고 연중 봉사활동을 펼쳐온 공로로 도지사표창을 받았다.전북은행 김용식 부행장은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년 순이익의 10~20%를 지역에 환원하고 있다"며 "그동안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지역사랑 봉사단을 결성해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 농촌마을과의 자매결연운동 등을 전개하며 지역은행으로서 나눔경영을 적극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후 2시 4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13.10원 오른 1,1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1,164.90원)보다 1.10원 오른 1,166.00원으로 시작해 상승세를 타더니 장중 1,180.0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원ㆍ달러 환율이 1,170원대에서 장을 마치면 지난달 27일(1,175.50원) 이후 처음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달러화 강세로 환율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했다. 유로-달러화가 1.43달러까지 하락하는 등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 참가자는 "미국의 금리 결정 이후 달러화가 강세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고있는 것 같다"면서 "특히 역외세력들이 달러화 강세에 베팅해 달러 매수에 나서고은행권이 추격 매수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전날 정책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동결한뒤 '상당기간에 걸쳐' 초저금리 정책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경제에 대해서는 회복을 지속하고 있고 고용시장의 열악한 사정도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선물의 정미영 팀장은 "미국이 상당기간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으나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강조하면서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상승세를보였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원·달러 환율이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미국 경기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유로 지역의 경우 신용위험이 지속되고 있어 달러화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국내에 별다른 재료가 없기 때문에 달러화 상승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ㆍ엔 환율은 현재 100엔당 1,306.76원, 엔ㆍ달러 환율은 달러당 90.17엔에 거래되고 있다.
전북은행(은행장 홍성주)은 지난 15일 전주교육대학교 총장실에서 김용식 부행장과 나기연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교육대학교와 주거래은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 체결로 전북은행은 전주교육대학교의 전담은행으로서 지역인재 육성 및 초등교육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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