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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동연구원이 주관하는 서울대 바이오최고경영자과정(Bio-CEO) 제25기 원우 40명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국내 산업시찰 활동을 위해 국내 최대 유가공식품 가공공장인 고창 매일유업과과 상하농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 참여한 서울대 교수진은 김병기 원장(생명공학공동연구원, 공과대학 교수), 강경선 주임교수(수의과대학), 이정상 부주임교수(의과대학), 한승현 부주임교수(치의학대학원)와 박용호 명예교수, 김대철 총동창회 사무총장 등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매일유업의 상하공장 견학 프로그램에서 우유와 치즈 등의 열처리 과정, 살균 소독과정 등에 관해 설명을 듣고 모든 생산공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6차 산업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농촌형 테마파크인 상하농원에서 장인들이 식료품을 만드는 공간인 공방에서 직접 먹거리 생산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상하농원을 운영하는 류영기 대표이사는 서울대 바이오최고경영자과정 제5기를 수료한 동문으로 전북에서 바이오산업 및 스마트 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에 서울대 바이오최고경영자과정 원우 방문을 지원한 에코그룹 유희권 회장의 장남인 유태호 원우(HS그룹 대표)는 “HS그룹은 (주)희성산업, (유)희성이엔텍 등 주력기업을 중심으로 HS케미칼, HS바이오, HS팜, HSF&B, 네이처텍 등 12개 계열사가 있다”며 “자연과 사람을 생각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나아가 식량자원을 활용해 바이오산업까지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대기업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이 일진머티리얼즈의 최대주주 지분을 인수하면서 익산공장이 대기업 간판을 바꿔 달고 사업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종속회사인 롯데 배터리 머티리얼즈 USA가 일진머티리얼즈 최대주주인 허재명 이사회 의장의 주식 보유 지분 2457만 8512주를 2조 7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일진머티리얼즈와 롯데케미칼의 주가가 동반 상승하면서 장을 마쳤다. 일진머티리얼즈의 주가는 전일(5만 6200원) 대비 6.58% 상승한 5만 9900원에 거래를 마쳐 상한가를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의 주가도 전일(16만 500원) 대비 0.62% 상승한 16만 1500원에 거래를 마치고 장이 마감됐다. 이번에 롯데케미칼이 인수한 일진머티리얼즈 지분은 회사 발행 주식의 절반 이상인 53.3%를 차지하는 것이다. 대기업 계열사가 국내 2위 동박 제조업체를 인수해 몸집 불리기에 나서자 증권가와 관련 업계에서는 반향이 일고 있다. 중견기업인 일진머티리얼즈가 다소 비싼 가격에 인수 계약이 체결된 측면이 있으나 장기적으로 경영 능력과 재무역량이 검증된 대기업의 투자로 지속적인 성장을 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익산공장과 삼기공장 등 익산지역에서 공장 2곳을 운영 중인 일진머티리얼즈의 대주주 지분을 롯데케미칼이 인수했다는 소식에 지역사회는 대기업의 인수로 추가 투자에 대한 기대와 해외 사업 진출 확대로 익산공장의 입지가 좁아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교차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일진머티리얼즈 지분 인수와 관련해 인수대금은 내부자금 등을 통해 조달할 예정으로 추가적인 자금 투입은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 및 유럽과 미국 진출을 통한 성장성 확대 방침을 세웠다. 지역 경제계는 대기업의 일진머티리얼즈 인수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인데 익산공장과 익산시 등은 공식적인 견해를 밝히지 않고 있어 신중한 반응이다. 일진머티리얼즈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대상 기업으로 선정돼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25억원을 지급받기도 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대상인 일진머티리얼즈가 최대주주를 변경할 경우 인수 완료 시점에 정부와 지자체에 통보하도록 돼 있다”며 “롯데케미칼의 인수로 보조금 환수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현재 익산공장은 정상 가동 중이다”고 말했다. 지역 내 경제계 인사는 “롯데케미칼의 일진머티리얼즈 인수가 익산공장의 생산이 지연되거나 차질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향후 추가 투자 계획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8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전라북도 재난안전기업 제품 홍보 및 재난안전산업의 발전을 위한 공동 홍보관을 운영한다.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국가 안전 총괄 부처인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산업 전문 전시회로 국내외 업계 종사자,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관계자 등 국내외 바이어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 베트남, 프랑스 등에서 바이어들이 직접 참관하며 80여개사의 해외바이어들이 온라인을 통해 박람회 참가기업과 실시간으로 상담이 가능하다. 이번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전라도는 맨홀 안전작업 점검차를 개발한 ‘(주)코아스’, 무동력 무전원 화재대피시설 살리고 승강기를 선보일 ‘㈜디딤돌’, 재난안전 수소드론 분야의 ‘㈜아이팝’, 스마트 화재 감지 경보 시스템 및 ICT융복합 공기호흡기를 개발한 (주)첫눈한컴라이프케어가 참가해 우수 기술을 홍보할 예정이다. 전북테크노파크 전북과학기술진흥단 이영춘 단장은 “전북도의 안전산업 우수제품을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선보이게 돼 기대가 크다” 며 “이번 박람회 참가가 전북 재난안전산업 육성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북지역본부(담당 IT응용연구센터 정성환 팀장)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중소기업 공동수요기술개발 사업으로 한국특장차협의회 및 관련 기업에서 필요한 안전 제어 및 모니터링 플랫폼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전라북도는 미래지능형기계산업분야를 주력산업으로 선정해 관련 산업 육성에 노력하고 있으며 ‘특장차산업의 메카’를 위해 국내 유일 특장차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전북 내 한국특장차협의회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에서는 상용·특장차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능형 안전 사고 방지 기술과 특장차 스마트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북지역본부 IT응용연구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역중소기업 공동수요기술개발 사업으로 한국특장차협의회 및 관련 기업에서 필요한 안전 제어 및 모니터링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서 개발 중인 상용·특장차의 안전 제어 및 모니터링 플랫폼은 붐대의 길이, 작업 각도 및 선회방향, 아웃트리거 제어 상태에 따른 작업의 안전성을 판단하고 작업 차량 주변에 접근하는 보행자 등을 인식해 작업상황에 대한 시각화, 과부하에 대한 경보 및 자동 정지, 자가고장진단 등의 기능을 모바일디바이스 장치와 연동함으로써 사용자가 편리하고 안전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안전 제어 플랫폼 기술이다. 또한 안전감시 모니터링 시스템의 경우 라이다(LiDAR) 및 카메라를 기반으로 특장차 주변 작업 반경 내에 존재할 수 있는 보행자, 작업자, 이동 차량 등의 객체를 감지하고 위험상황에 대해 단계별로 알람을 발생시키는 시스템이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한국특장차협의회와 함께 안전‧원격 제어 플랫폼을 상용‧특장차(고소작업차, 크레인 특장차, 환경특장차, 소방차 등) 관련 기업과 특장차 제어 시스템 공급 기업에 보급·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북지역본부 IT응용연구센터 관계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상용·특장차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전자 제어 기반의 안전 제어 플랫폼을 통해 전북의 특장차 관련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신재경, 이하 전북중기청)은 전북지역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백년 이상 존속 성장할 수 있도록 백년가게 8곳, 백년소공인 2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북중기청이 올해 2차로 선정한 백년가게는 전주에 소재한 금일옥, 반야돌솥밥, 삼백집, 왱이집, 진미집, 군산에 소재한 계곡가든, 전주우족설렁탕, 익산에 소재한 영빈회관 등 8곳을, 백년소공인에 전주 광일샤링, 김제 금성레이저 2곳이 선정됐다. 이로써 전북의 백년가게는 81곳(전국 1470곳), 백년소공인은 56곳(전국 894곳)으로 늘었다. 백년가게는 한우물경영, 집중경영 등 지속 생존을 위한 경영비법을 통해 고유의 사업을 장기간 계승 발전시키는 소상인과 중소기업(업력 30년 이상, 국민추천 시 업력 20년 이상)을 대상으로 선정이 이뤄진다. 백년소공인은 장인정신을 가지고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한 분야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하고 있는 우수 소공인(업력 15년 이상)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 선정은 업력, 경영철학, 제품·서비스뿐만 아니라 가업승계,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전북중기청 관계자는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되면 인증현판과 혁신형소상공인자금 등을 우대 지원하고 백년가게의 경우 밀키트 제품개발도 지원한다"고 말했다.
영세한 중소제조기업 10곳 중 7곳이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도래 시 일감을 소화하지 못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8시간 추가 연장근로제도의 일몰이 도래함에 따라 전북을 포함한 전국 5~29인 제조업체 400개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5~29인 제조업체의 19.5%가 주52시간 초과근로자가 있다고 응답했다. 그중 28.2%는 주 60시간을 초과해 근로하고 있다고 나타나 8시간 추가 연장근로제를 활용해도 대응이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제도 일몰 도래 시에 대응계획으로 ‘마땅한 대책 없음’이 75.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제도 일몰 도래 시에 예상되는 문제점으로는 ‘일감을 소화 못해 영업이익 감소’(66.0%)가 가장 높게 조사됐으며 다음으로 ‘연장수당 감소로 기존 근로자 이탈, 인력부족 심화’(64.2%), ‘납기일 미준수로 거래 단절 및 손해배상’(47.2%), ‘생산성 하락 및 수주 경쟁력 하락으로 계약 배제’(20.8%) 순으로 조사됐다. 일몰기간과 관련해서는 절반 이상(51.3%)이 ‘일몰 반대, 제도 유지’라고 응답했으며 1~2년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도 22.0%에 달해 주 52시간 초과 근로 여부와 관계없이 대다수(73.3%)가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의 존속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옥석 중기중앙회 인력정책실장은 “행정력과 자금력이 부족한 30인 미만 중소기업들은 추가 채용이나 유연근무제로 근로시간을 단축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이미 중소기업은 최악의 인력난을 겪고 있는데 당장 올해 말부터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마저 사라지면 인력 공백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중소기업의 업력이 높아질수록 대표자의 고령화도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5일 최근 업력 10년 이상 중소기업 6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 중소기업 가업승계 실태조사’와 279만 5436개사의 기업 데이터를 정제해 분석한 ‘가업승계 DB분석 용역’ 수행 결과를 내놓았다. 그 결과 업력 30년 이상 기업의 대표자 연령 구성은 60세 이상이 80.9%, 70세 이상은 30.5%인 것으로 분석됐다. 창업주를 제외하고 업력 10년 이상인 중소기업의 78.4%는 가족이 대표자로 경영하는 등 대다수는 가족을 통해 기업 경영을 지속하고 있고 가업승계를 하지 않을 경우 기업 경영변화에 대해 과반(52.6%)이 폐업, 기업매각 등을 했거나 고려하고 있을 것이라고 답하는 등 승계가 기업의 영속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이슈임을 시사했다. 또한 2세대로 승계를 완료한 기업의 경영성과 역시 개선됐다는 기업이 악화됐다는 기업보다 전 분야에 걸쳐 많은 것으로 나타나 세대교체가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업승계 과정에서 예상되는 어려움에 대해서 기업들은 ‘막대한 조세 부담 우려’(76.3%), ‘가업승계 관련 정부정책 부족’(28.5%), ‘후계자에 대한 적절한 경영교육 부재’(26.4%) 등을 지적했다. 정부에서 가업승계에 따른 기업의 세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운영 중인 제도인 가업상속공제와 증여세 과세특례제도에 관해서 기업들은 대체로 인지하고 있으나 활용의향에 있어서는 사전‧사후요건 이행의무로 인해 유보하는 태도를 보였다. 가업상속공제의 경우 72.9%(잘 알고 있다 34.4%, 들어 본 정도다 38.5%)가, 증여세 과세특례 제도에 대해서는 73.6%(잘 알고 있다 28.0%, 들어 본 정도다 45.6%)로 기업들은 비슷한 정도로 대다수가 제도를 인지하고 있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오랜 기간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들은 그만큼 숱한 위기를 극복해낸 저력 있는 기업들로 우리 사회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기업들이 적절한 타이밍에 세대교체를 통해 혁신하고 활발한 투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업 승계에 대한 국회와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바란다”고 밝혔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신임 원장에 이은미 산업혁신본부장이 선임됐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은 임원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거쳐 이은미 신임 원장 선임안을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바이오진흥원 이사회는 20년이 넘는 진흥원 역사상 첫 내부 원장이 선출된 것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며 이 신임 원장이 전북 바이오산업 및 농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전문가인 만큼 전북 도정의 핵심인 농생명 산업 수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은미(56) 신임 원장은 전북대에서 화학공학·생물공학 연구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1년 바이오진흥원에 입사해 기업육성팀장을 거쳐 기획실장, 산업혁신본부장을 역임했다. 또한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일자리 전문위원, 농림부 과학기술위원회 전문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지역산업진흥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을 다수 수상하는 등 농생명·바이오전문가로 꼽힌다. 이 신임 원장은 오는 11월 18일 원장으로 취임해 바이오진흥원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전북지역의 광공업 생산과 출하 모두 전년동월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에 따르면 8월 전북지역 산업활동동향에서 광공업 생산과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9.2% 크게 증가했다.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9.2% 증가, 전월대비 0.2% 감소했다. 1차금속(-11.2%),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5.2%), 화학제품(-4.7%) 등에서 감소했으나 자동차(34.9%), 식료품(16.1%), 금속가공(33.8%) 등이 증가했다. 전북지역 광공업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9.2%, 전월대비 1.3% 각각 증가했다. 1차금속(-12.2%),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0.9%), 화학제품(-1.6%) 등에서 감소하였으나 자동차(35.5%), 식료품(10.5%), 기계장비(14.8%) 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 광공업 재고는 전년동월대비 15.0%, 전월대비 6.8% 각각 증가했다. 화학제품(-8.4%), 종이제품(-13.5%), 담배필터, 필기구 등 기타제품(-41.3%) 등에서 감소했으나 1차금속(71.9%), 식료품(22.0%), 자동차(7.7%) 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전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3.6으로 휴가철·이른 추석으로 전년동월대비 3.7%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전년동월대비 신발, 가방, 의복, 오락 취미 경기용품, 화장품, 가전제품, 음식료품 등에서 증가했으며 감소는 없었다.
대기업인 롯데를 모기업으로 한 롯데케미칼(주)이 국내 2위 동박 제조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목전에 두고 있어 지역사회에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지역 경제계와 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롯데케미칼이 이사회를 열고 미국 배터리 소재 사업 투자기업인 롯데 배터리 머티리얼즈 USA의 주식 100주를 2750억원에 추가 취득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는 롯데케미칼이 배터리 소재 사업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일진머티리얼즈 주식회사의 지분 인수 등에 필요한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이라는 분석이 투자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일진머티리얼즈 인수와 관련해 본입찰 단계에 참여한 바 있다. 롯데그룹 산하의 화학제품 제조업체인 롯데케미칼은 1976년에 설립된 호남석유화학(주)을 모태로 1979년 롯데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됐으며 2012년 롯데케미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일진머티리얼즈를 계열사로 둔 일진그룹의 창업주 허진규 회장은 부안 출신으로 익산지역에 투자를 지속하면서 450여명의 근로자가 배치된 팔봉공장과 삼기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현재 말레이시아에도 공장을 가동 중인 일진머티리얼즈는 해외법인 전체 매출이 781억원에 순이익이 164억원으로 근래들어 스페인 현지에도 2024년까지 5000억원 규모의 동박 생산을 위한 투자 계획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에 투자업계는 대주주 지분에 프리미엄을 얹은 일진머티리얼즈의 매각 규모를 당초 3조원 대로 추정하기도 했다. 허 회장의 차남인 허재명 일진머티리얼즈 대표는 보유지분 53.3%(약 2조7000억 규모)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업계에서는 롯데케미칼이 인수대금 확보를 위한 안건이 통과됨으로써 일진머티리얼즈 인수가 확실시됐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일진머티리얼즈와 롯데케미칼 등 양측은 인수 건에 대해 “진행 중인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해당 사업의 인수 건은 현재 추진 과정에 있는 사안으로서 확정된 바는 없다”면서 “추후 확정시 관련된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일진머티리얼즈의 주가가 전일대비 0.58% 상승한 5만2400원에 거래를 마치기도 했다. 일진머티리얼즈 관계자는 “당사의 최대주주는 롯데케미칼과 매각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적자폭이 커지고 있으나 전북지역은 주요 수출품목인 농기계와 농약 등의 약진으로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 전북의 최대 수출국가인 미국과 2위 중국과의 수출 격차는 더욱 커졌다. 28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올해 8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8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한 6억 6578만 달러, 수입은 8.3% 증가한 5억 4947만 달러로 집계됐다. 8월 전북의 무역수지는 1억 1631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의 5대 수출품목 가운데 농기계(5242만 달러, 58.8%)와 농약 및 의약품(5228만 달러, 132.6%), 건설광산기계(5176만 달러, 80.6%)는 크게 늘었으나 동제품(6331만 달러, -5.4%), 합성수지(4699만 달러, -17.2%)는 줄었다. 동제품과 합성수지 수출이 다소 부진했으나 농기계를 비롯한 농약 및 의약품, 건설광산기계의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전체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국가별로는 전북의 최대 수출국가인 미국과 2위 중국과의 수출 격차가 더욱 커졌다. 미국(1억 4478만 달러, 37.6%)은 농기계, 건설광산기계, 동제품 등 대부분의 수출 품목에서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여 1위를 유지했다. 반면에 중국(1억 2557만 달러, -4.4%)은 정밀화학원료를 제외한 종이제품, 동제품, 합성수지 등이 감소하며 수출 감소세가 이어졌다. 최근 미국에서는 우리나라 제품 수요 확대로 수출이 상승 추세이나 중국의 경우 경기 둔화, 코로나 봉쇄 여파와 중국의 국산화율 상승 등으로 수출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박준우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최근 전라북도는 수출주력 품목 다변화 등으로 안정적인 무역수지 흑자를 유지 중이다”며 “중국 수출이 계속 감소하는 부분은 다소 우려스러우나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연말까지 중국 시장 전시회 사절단 파견이나 바이어 화상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중에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많은데 지역 고유의 브랜드로 승부해서 경쟁력을 갖추고 전 국민의 입맛을 매료시킬 것입니다” 전북에서 창업 후 차별화된 전략을 가지고 시중에서 판매되는 치킨과 비교해 특이한 카레 맛으로 올해 20년째 사업을 운영하며 가맹사업에 나서는 지역 치킨 브랜드가 있다. 바로 익산에 본점을 둔 ‘꺼구리치킨’이다. 박재선(59) 꺼구리치킨 대표는 지난 2002년부터 익산 구 시장에서 부인과 함께 꺼구리통닭집을 운영하다가 2018년부터 익산시 영등동 우남아파트 상가로 옮겨 영업을 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익산 춘포면 출신으로 이리상고와 우석대를 졸업했으며 10여 년간 요식업에 종사하다 치킨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꺼구리치킨’은 시중에서 유통되는 타 브랜드의 1Kg 내외 닭보다 훨씬 큰 1.4Kg 내외의 국내산 생닭만을 사용하는데 개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고집하는 영업 철칙이다. 박 대표는 “약간 부족한 양으로 고객에게 서운함을 주는 치킨브랜드가 많다는 것을 아쉽게 생각해왔다”며 “식재료의 원가가 1000원 정도 더 들어가도 고객이 맛있고 풍족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면 그것이 중요한 가치라 생각하고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꺼구리치킨은 처음 개업한 날부터 지금까지 하루에 70마리 미만을 판매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는데 주말에는 평일의 2배 이상을 주문받다보니 추가적인 일손이 필요해 지역에서 직원들을 추가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박 대표는 “꺼구리치킨이 천연 카레를 주원료로 가공되지 않은 재료로 혼합 후 염지하고 절단육과 섞어 일정한 기간을 숙성한다”며 “엄마가 아이들에게 해주는 음식처럼 건강한 식재료를 위생적으로 조리해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이 더불어 사는 사람들이 가져야할 가치라고 항상 생각한다”고 말했다. 익산을 본거지로 박 대표는 2016년 꺼구리시장통닭으로 상표등록 후 가맹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 15일 ‘주식회사 꺼구리푸드’로 법인을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꺼구리치킨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 익산 영등동 본점을 비롯해 전주, 전남 순천, 경남 통영 등지에 11개 점포를 전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박 대표는 “연매출 2억 원이 발생할 때마다 1명의 신규 인력을 선발 충원할 예정”이라며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해 고용 창출에 앞장서고 지속가능한 매출을 발생시켜 지역경제가 선순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제조업체들이 고물가에 원가상승, 원자재 수급 불안, 가파른 금리 인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향후 경기상황에 대해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주·익산·군산·전북서남 4개 상공회의소의 협의체인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가 올해 4분기 전북지역 제조업체 기업경기전망조사를 분석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가 ‘88’로 나타났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이면 그 반대다. 지역 내 기업들의 항목별 경기전망을 살펴보면 설비투자(106)는 기준치 ‘100’을 넘으며 유일하게 4분기 호전을 예상한 반면 영업이익(83)을 비롯한 공급망 안정성(91), 매출액(92), 공장가동여건(95)은 기준치를 밑돌며 다음 분기에도 부진을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긍정적 전망과 부정적 전망이 선명하게 나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107), 기계금속(104) 관련 업종은 4분기 경기활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 반면 비금속광물(40)을 비롯해 전기전자(60), 식음료(70), 종이나무(75) 관련 제품제조업의 경우는 기준치를 훨씬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고 화학(100)업종은 보합세를 보였다. 특히 비금속광물 업종은 장기화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원자재 수급 불안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4분기에도 가장 큰 어려움이 예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35.3%가 ‘원가 상승 및 원자재 수급 불안’을 가장 큰 리스크로 꼽은 가운데 ‘환율 등 대외 경제지표 변동성 심화(17.9%)’, ‘금리인상 기조(16.6%)’, ‘인플레이션에 따른 민간소비 위축(11.9%)’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전북상협 관계자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에도 불구하고 아직 경기회복 수준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정책당국은 원자재 수급과 물가 안정, 금리 인상으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중소기업의 금융지원 강화 등 기업 지원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에 정책역량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4분기 전북지역 기업경기전망조사는 8월 29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지역 제조업체 104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올해로 성년을 맞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3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된다. 전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 이하 바이오진흥원)은 오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제20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IFFE)’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바이오진흥원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엑스포 추진 방향 및 프로그램 운영 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최근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올해 엑스포는 대면행사로 진행돼 ‘발효 K-food의 시작’이란 주제로 국내·외 20개국 360개 기관 및 기업이 참가해 450여개의 기업관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그동안 엑스포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바이오진흥원은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는 엑스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올해로 성년을 맞은 엑스포는 조지아, 베트남 등 해외기업이 참여하는 20주년 특별 기획전시와 스탬프투어, 구매증정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요 전시관으로는 글로벌 농생명관, 선도 상품관, 해양 수산관, 생생 장터관,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관 등으로 구성이 이뤄진다. 전북이 미래 먹거리로 식품산업 육성을 공표한 만큼 이번 엑스포에서 지역 식품기업의 해외 판로와 신규 시장 개척의 창구 역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전북도청, 코트라와 연계한 실효성 있는 기업 바이어 상담회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엑스포 우수상품 시상식, 전주비빔밥 퍼포먼스, 김치 만들기, VR식품화 체험,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접할 수 있다. 특히 엑스포는 올해 셰프를 초청해 메인무대에서 ‘쿠킹쇼’와 ‘푸드카빙쇼’가 진행돼 방문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이뿐만 아니라 올해도 제16회 전북음식문화대전과 엑스포를 연계해 전북 음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북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김동수 바이오진흥원장은 “올해 20주년을 맞이하게 된 엑스포의 경우 1회용품 사용 저감 유도를 통한 친환경 행사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기업과 바이어, 방문객 모두 만족하는 글로벌 식품전시회로 발돋움해 나갈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전북테크노파크는 김제에 위치한 자유무역지역 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역량 강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의 일환으로 21일 김제 자유무역지역 관리원 내 2층 대강당에서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중대재해처벌법’과 ‘해외수출마케팅’ 부분에 대한 세미나로서 이 중 중대재해처벌법은 올해 시행됐으며 사업장이나 공중이용시설 등을 운영하면서 관리상의 결함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사업주나 경영책임자 등에게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강사로는 노무법인 이현의 신명교 노무사가 나서 ‘산업재해와 중대재해처벌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중대산업재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등의 안전 및 보건확보의무를 위한 교육에 중점을 뒀다. 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기업 환경을 조성하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들이 산업재산권을 취득하는데 있어 과도한 비용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산업재산권을 보유한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산업재산권 실태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은 산업재산권 출원 및 심사비용으로 평균 약 574만원, 유지비용으로 연간 131만원 정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재산권을 취득하는 가장 큰 이유는 ‘특허분쟁 예방 기술 보호(69%)’와 ‘기술 수준 홍보로 판로 개척에 활용(57.3%)’하기 위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재산권 취득 활용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1위부터 3위를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으로는 취득수수료 및 연차등록료 부담(58.3%), 긴 심사기간(57%), 권리취득을 위한 절차의 복잡성(28%)을 꼽았다. 심사기간의 경우 디자인권을 제외하고 특허권, 상표권 등이 모두 1년 이상 소요돼 이러한 산업재산권 취득 소요기간이 적절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업력이 40년 가까이 되는 한 의료기기 제조업체는 “과거 3~4년 전만해도 우선심사제도를 활용하면 1년이면 특허 등록이 가능했는데 요새는 2년이 걸린다”며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해외 전시회에 나가기 전 일부러 제품 관련 산업재산권을 확보하곤 했는데 심사기간이 길어지면서 차질이 생겼다”고 밝혔다. 또 다른 사례로 업력 20년이 넘은 한 전산장비 제조업체는 “공공기관 납품을 많이 하는 특성상 가점을 받기 위한 용도로 산업재산권을 취득하고 있는데 최근 심사기간이 너무 길어져 판로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정부 지원정책 활용비율은 26%로 낮은 편이었으며 활용하지 않는 주요 이유로 ‘지원절차가 복잡하고 수혜자격이 까다로움’(35.1%), ‘이용하고 싶으나 어느 기관을 이용할지 모름’(34.7%)로 나타났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산업재산권은 기술 보호와 판로 개척에 필수적이므로 취득 유지비용 지원 확대와 심사기간 단축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절대적으로 부족한 심사인력을 대폭 확대하고 심사품질 고도화를 통해 산업기술을 보호하고 국가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북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 지원 기업의 올해 상반기 매출 등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북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전북도,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운영하는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 대상인 도약기업, 선도기업, 스타기업, 강소기업에 대한 매출과 수출액, 고용 등을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215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847억원) 대비 16.8% 증가했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최근 3년간 제조업 분야의 매출 증감률에서 전국(2.0%) 대비 8.4배, 전북(3.2%) 대비 5.3배 높은 것이다. 수출액은 3억 6000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2억 3000만 달러) 대비 55.1% 증가했으며 이는 관세청에서 발표한 최근 3년간 수출 증감률에서 전국(9.0%) 대비 6.1배, 전북(9.4%) 대비 5.8배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종사자 수는 1만 140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 증가해 중소기업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최근 3년간 제조업 분야 종사자 증감률에서 전국(0.8%)과 전북(0.7%) 수치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전북 성장사다리 육성체계 지원 기업은 2020년 175개사, 2021년 195개사에서 올해 203개사로 늘어나는 추세다. 양균의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전라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를 통해 전북의 히든 기업을 발굴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신재경, 이하 전북중기청)은 22일 오후 2시부터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2022 전북지역 중소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구직자 간 인력 매칭을 통해 중소기업의 원활한 인력수급을 돕는 동시에 구직자 대상 관내 유망 중소기업의 채용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라북도 선도기업, 글로벌 강소기업, 여성친화기업 등 다수의 우수‧유망기업들이 사무직부터 생산직, 영업직, 웹 개발 등 다양한 직종의 채용을 실시하며 약 80개 기업이 참가해 400명 가량 채용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2022 전북지역 중소기업 채용박람회’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22일 개최되는 현장 면접 행사장에 직접 방문해 박람회 참가등록 및 서류지원 가능하다. 특히 22일 실시되는 현장 면접은 현장채용관(면접부스), 취업컨설팅관, 취업지원사업 홍보관, 부대행사관(이력서 사진 촬영관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구인구직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신재경 전북중기청장은 “이번 박람회가 적절한 인력 매칭을 도와 지역 내 중소기업 필수 인력 확보 및 취업난 해소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직업계고 재학생과 대학생부터 다양한 경력의 구직자 등 지역 내 취업 정보가 필요한 구직자 모두 적극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가 싼타페의 연식변경 모델 ‘2023 싼타페’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싼타페는 현대차의 대표 중형 SUV로, 이번에 출시한 2023 싼타페는 주요 안전사양을 전 트림 기본사양으로 탑재하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옵션으로 구성된 신규 트림을 추가하는 등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한 사양 구성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부터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1열 센터 에어백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안전하차 보조 △후석 승객 알림 등 안전사양을 기본화하고, 선택사양으로 운영되던 △LED 리어 콤비램프를 프레스티지 트림 기본사양으로 편성해 상품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1열∙2열 이중접합 차음유리 △퍼들램프 △블랙 유광 필라 가니쉬 △12.3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 △운전석 4WAY 럼버서포트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디지털 키 △스마트폰 무선충전 등 기존 싼타페 고객 선호 옵션 사양들을 한데 묶어 편성한 프레스티지 초이스 트림을 새롭게 선보였다. 판매가격은 3252만 원부터 4284만 원이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은 16일부터 23일까지 ‘2022년 전라북도 사회적경제기업 홈쇼핑 MD상담회’(이하 MD상담회)에 참여할 지역 내 사회적기업 20여개를 모집한다. ‘MD상담회’는 10월 7일 경진원 도전실에서 SK스토어 홈쇼핑 전문MD들의 일대일 맞춤컨설팅으로 진행된다. 컨설팅을 통해 홈쇼핑 방송 진출 희망기업은 기업별 가이드 라인과 상품에 대한 맞춤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MD상담회 모집은 경진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하며 참여기업 대상으로 2023년 향후 홈쇼핑 트렌드 반영 및 기업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 분석·상담 등을 함께 실시해 지원사업 개선에도 나선다. 이현웅 경진원장은 “이번 MD상담회를 통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자생력 증대와 지속 성장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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