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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밀 노사 교섭 전환점 맞나

유제품 기업 푸르밀이 전주공장 등 모든 사업장을 폐쇄하고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하면서 노조가 회사 측에 30%의 구조조정과 회사 매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노사교섭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지 주목된다. 6일 전북지역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푸르밀 서울 본사에서 노사 양측이 구조조정 비율과 회사 매각 추진 등에 대해서 장시간 논의를 진행했다. 노조는 회사 측 구조조정안인 50%보다 낮은 30%의 구조조정과 회사 매각을 대안으로 제시했으나 경영진은 이에 대한 수용 여부를 7일에서 8일께 답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주공장 등을 운영하고 있는 푸르밀은 오는 30일까지 모든 사업을 종료하고 철수하기로 예고해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지난달 28일 푸르밀은 오는 9일까지 전주공장 등지에서 일반직과 기능직 등 희망퇴직자 신청을 받기로 하면서 지역사회에 충격을 안겨줬다. 노조는 지난달 24일 면담을 진행하는 등 교섭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경영진이 희망퇴직 신청을 받으면서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푸르밀 사태와 관련해 “푸르밀 노조와 경영진이 대화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향후 전개되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이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1.06 17:57

글로벌 관광 비즈니스 컨퍼런스 수출 상담회 가보니

“코로나19이후 3년만에 진행된 지역 수출 상담회인데 그간 글로벌 통상여건 악화로 막혀 있던 수출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지난 4일 오전 10시께 전주 라한호텔. 이날 전북도와 전주시가 지역 최초로 개최한 ‘글로벌 관광·비즈니스 컨퍼런스’ 둘째 날 일정으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전북테크노파크,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사)GBA코리아, (사)전북MICE발전협의회 등 민·관이 참여했다. 전북도와 전주시가 지역 최초로 ‘글로벌 관광·비즈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4일 둘째날 일정으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사진=오세림 기자 국가 애도기간임을 고려해 묵념으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진행된 수출상담회는 지역 업체의 식품, 화장품, IT 등 다양한 품목 제품을 행사장에 비치했다. 행사에 참여한 과테말라, 콜롬비아, 칠레 등 34개국 해외바이어들이 행사 상품에 대해 문의나 구매를 희망할 경우 현장에서 상담이 이뤄졌다. 지역 업체 관계자들은 모처럼 해외바이어들 앞에서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명식(60) 진우에스엠씨 고문은 “특수소방시설을 해외에 많이 수출하는데 수출상담회가 열린다고 해서 김제에서 한달음에 왔다”며 “코로나19에 이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데 바이어들과 열심히 만났다”고 말했다. 해외바이어도 지역 업체 제품들을 소개받고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미얀마 출신 기업인 예민해인(42) 씨는 “한류 열풍으로 미얀마 현지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며 “한국과 전북의 우수한 제품을 미얀마 현지에 공급하기 위해 수출상담회에서 여러 기업과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지역내 중소기업 54개사는 131건의 상담실적(상담액 5288만 달러)을 거뒀다. 문제는 상담회 이후에도 수출판로 확보를 위한 사후관리가 과제다. 전북테크노파크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17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실시하고 후속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임현미 전북경제통상진흥원 팀장은 “코로나 엔데믹에 맞춰 지역 수출기업의 지속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주에서 개최된 ‘글로벌 관광·비즈니스 컨퍼런스’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포럼, 수출상담회, 팸투어가 운영됐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1.06 17:57

이스타항공 언제 다시 날아오르나

전북지역을 기반으로 한 이스타항공의 날갯짓이 절실하다는 요구가 지역사회에서 커지고 있다. 2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군산에 본점을 둔 이스타항공이 운항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의 AOC(항공운항증명, Air Operator Certificate) 발급이 시급하지만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지역사회는 2009년 군산공항에서 첫 취항한 뒤 지난해 새 주인을 맞은 이스타항공이 언제 다시 비상할지 주목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전북을 기반으로 첫 비행을 시작한 이후 국내 저가항공사로 자리매김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적자 누적 등 파행을 겪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3년 간 닫혔던 하늘 길이 다시 열렸지만 이스타항공은 여전히 발이 묶여 있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이스타항공은 기업회생절차를 졸업하면서 경영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였다. 문제는 항공기 운항을 위해서는 국토부의 AOC 발급이 필요하지만 신청한 지 1년이 다 되도록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초 조종사와 승무원 등 직원 훈련을 마쳐 AOC가 발급되면 운항이 즉시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는 발이 묶인 이스타항공이 인건비 등 고정비용으로 한 달에 5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재운항에 시일이 지체될 수록 경영에 어려움이 닥칠 수 있고 400여명의 종사자들도 고용이 다시 불안정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최근 이스타항공 종사자들은 서울 용산에서 AOC 발급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스타항공이 재운항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역경제도 직간접적인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지역 상공업계와 관광업계 등은 이스타항공이 기본적인 운항은 할 수 있도록 AOC 발급을 신속히 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업인 김모(45‧군산시 나운동) 씨는 “전국에 각 지역 공항마다 거점 항공사는 하나씩 있다”며 “이스타항공이 군산공항을 거점으로 지역민도 많이 채용했는데 재운항이 어려워 향토기업의 설자리가 없어질까 걱정이다”고 말했다. 조오익 전북관광협회장은 “군산공항과 2029년에 개항하는 새만금국제공항의 안정적인 노선 운영은 관광객 유치에도 큰 힘이 돼 이를 위해서도 이스타항공의 운항 재개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1.02 17:56

전북테크노파크, 새만금방조제 유입 쓰레기 데이터 활용 AI 서비스 발굴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 이하 전북TP) 전북디지털융합센터(센터장 최상호)는 지난 31일 ’새만금방조제 유입 하천 쓰레기 데이터셋 활용 AI 서비스 발굴‘ 회의를 전북디지털융합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전북T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새만금방조제 유입 하천 쓰레기 데이터셋 활용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협의체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서 수집된 ‘전북 새만금방조제 유입 하천 쓰레기 데이터셋’을 활용해 새만금 환경 개선을 위한 신규 AI 서비스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북연구원, 전북대학교,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전라북도강살리기추진단 등 환경 및 데이터 전문가들과 함께 새만금방조제 유입 하천 쓰레기 데이터셋을 활용한 AI 서비스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고도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디지털융합센터 최상호 센터장은 “협의체를 통한 AI 서비스 아이디어 발굴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의 활용성과 가치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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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호
  • 2022.11.01 17:35

중소기업계, “납품단가 원가상승분 반영” 호소

중소기업계가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갈수록 어려운 환경에 놓이면서 납품단가에 원가상승분을 반영하는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이하 중기중앙회)는 1일 충북 진천 소재 석회석 채광 중소기업인 (주)지엠씨에서 ‘2022년 제2차 비금속광물위원회’를 개최했다. 비금속광물위원회는 중소기업 현안을 논의하고 맞춤형 정책 대응을 위해 레미콘, 아스콘, 콘크리트, 광업, 골재채취업 등 비금속광물 관련 업계 중심으로 구성된 위원회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훈 비금속광물위원장(대한광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김동우 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등 협동조합 대표 1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비금속광물업종은 전체 업종 중에서도 매출액에서 전기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상위 3위 업종”이라며 “최근 급등한 전기료 때문에 수익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고 애로를 호소했다. 아울러 “대기업에 비해 비싼 단가의 산업용 전기를 쓰는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철강·발전사에 석회석, 생석회, 경소백운석 등을 납품하는 중소 광산업계는 인건비 상승, 유가·연료비 인상 등 제조원가가 급상승하고 있으나 적정단가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내년도 단가계약도 걱정하고 있다. 업계는 “납품단가에 원가상승분을 반영해주지 않으면 현장은 답이 없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상훈 비금속광물위원장은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로 인해 채산성이 악화된 시기에 하루빨리 납품단가 연동제가 법제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원자재가격 급등, 전기요금 인상 등 기업하기 어려운 환경이 안타깝다”며 “중기중앙회 차원에서 법에 근거한 납품단가 연동제를 보장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1.01 17:34

전북도·전주시 ‘글로벌 관광·비즈니스 컨퍼런스’ 3일부터 전주 라한호텔서 개최

전북도와 전주시가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전주 라한호텔에서 ‘주한외교대사관 및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연계’란 주제로 문화 관광 및 마이스(MICE) 행사와 연계한 ‘글로벌 관광·비즈니스 컨퍼런스’를 지역 최초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북도와 전주시가 주최하고 (사)GBA코리아, (사)전북마이스발전협의회, (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재)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재)전라북도테크노파크, (사)벤처기업협회, (사)전북화장품협회, (사)한문화국제협회가 공동 주관으로 KBS전주방송총국, 유스나우가 후원한다. 주요 행사로는 개막식을 비롯해 글로벌 리더스 포럼, 수출 상담회, 팸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수출·비즈니스 네트워킹의 플랫폼을 확산하고 문화 관광 및 마이스 산업의 융·복합 행사로 전북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 기업화 및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한다. 지역 내 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와 현지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일반 소비재 및 식품, 화장품 및 미용 관련, 자동차 및 중장비 관련, IT제품 관련 품목을 제조·수출하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4개 업체를 선정해 38개국 해외 바이어와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팸투어는 전북의 지역 발전과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주 한옥마을과 전주시 일대를 관광하며 다양한 체험과 전주의 전통음식, 관광자원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글로벌 관광·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통해 전북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 도시환경 개선, 국제 친선 도모,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1.01 17:34

문 닫는 푸르밀 전주공장 희망퇴직 신청 받아

푸르밀이 전주공장 등을 폐쇄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경영진이 전 직원 희망퇴직을 받고 있어 지역사회에 또 한 번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푸르밀 전주공장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희망퇴직자 신청 모집 공고문이 회사에 게시됐다. 희망퇴직 신청은 일반직, 기능직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신청 기간은 28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된다. 희망퇴직의 조건은 위로금과 퇴직금, 연차 수당 지급 등이며 위로금은 통상임금과 상여금을 합쳐서 2개월분이다. 법정 퇴직금은 수급 요건 충족 시 지급하며 미사용 연차수당도 지급한다. 전북도에 따르면 임실에 위치한 푸르밀 전주공장에는 15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원유를 제공하는 낙농가는 19가구로 공장이 폐쇄될 경우 경제적 타격이 클 전망이다. 사측은 희망퇴직을 원하는 직원들은 신청서 및 사직서를 본사 총무부와 전주, 대구 등 각 공장 관리팀에 신청하도록 안내했다. 노조는 사측의 공장 폐쇄 결정 이후 지난 21일 세종 고용노동부 청사 앞에서 진상 조사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고 26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본사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푸르밀 노사는 지난 24일 면담을 진행하는 등 교섭에 나선 가운데 경영진이 희망퇴직 신청을 받으면서 양측의 첨예한 대립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푸르밀 노사는 교섭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단기간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다. 김성곤 전주공장 노조위원장은 “경영진과 교섭을 통해 노사 상생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며 “이제 와서 희망퇴직을 신청 받는다고 하니 노조를 와해시키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0.30 16:02

전북 9월 수출, 자동차·농기계 앞세워 3.0% 소폭 상승

전북지역의 수출이 지난 해 같은기간보다 소폭 증가한 반면 수입은 감소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준우)가 발표한 ‘전라북도 9월 무역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9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0%가 증가한 6억 5679만 달러, 수입은 6.5%가 감소한 4억 8167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1억 7512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기준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가 증가한 20억 1450만 달러를 기록해 상승률은 지난 1분기(25.3%), 2분기(7.4%) 대비 점차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9월 전북 수출을 이끈 품목은 자동차, 농기계, 건설광산기계 등 기계류가 중심이었다. 5대 수출품목은 동제품(5631만 달러, -10.4%), 자동차(5464만 달러, 28.9%), 농기계(5457만 달러, 47.1%), 건설광산기계(4493만 달러, 23.6%), 정밀화학원료(4400만 달러, 0.8%)로 나타났다.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한 동제품은 중국(1686만 달러, -38.5%) 수출이 감소하며 수출 감소를 보였으나 자동차는 베트남(1194만 달러, 12.4%)과 쿠웨이트(991만 달러, 2758.4%)가 증가를 보였고 농기계와 건설광산기계는 미국 수출이 각각 4733만 달러(46.6%), 2000만 달러(236.6%)로 크게 증가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으로의 수출은 40% 이상 증가한 반면 중국 수출은 약 20%의 감소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1억 5031만 달러, 40.3%)은 농기계(4733만 달러, 46.6%), 건설광산기계(2000만 달러, 236.6%), 동제품(1147만 달러, 268.4%) 등 주력 수출 품목이 모두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중국(1억 1149만 달러, -18.3%)은 동제품(1686만 달러, -38.5%), 정밀화학원료(1583만 달러, 63.8%), 종이제품(1441만 달러, -23.5%) 등 품목별 등락을 보이며 수출 감소세가 이어졌다. 박준우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미국 수출이 크게 증가하는 부분은 긍정적이나 중국 수출이 쉽게 회복되지 못하는 점은 아쉬움”이라며 “중국 수출 회복을 위해 전시 사절단 파견과 바이어 상담회 등을 더욱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0.25 18:29

전북중기청, 대형유통망 MD 초청 구매상담회 참여기업 모집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신재경, 이하 전북중기청)은 올해 대형유통망 MD(이하 구매담당자) 초청 구매상담회(이하 상담회)에 참여할 우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11월 9일까지 모집한다. 상담회는 11월 25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개최되며 국내 유명 홈쇼핑 및 온라인쇼핑몰 등 10개사 내외의 대형유통망 구매담당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대형유통망 구매담당자가 상담할 기업을 사전 선별하고 선별된 기업은 순차적으로 2~3개사의 구매담당자와 1:1로 입점 가능성 및 보완사항 등에 대해 개별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상담이 끝나고 추가적인 상담(2차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기업에게는 구매담당자가 개별적으로 추가 상담을 진행할 예정으로 일회성 상담으로 끝나지 않고 대형유통망 입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상담회에 참여하고자 하는 우수제품을 보유한 우리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11월 9일까지 전북중기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조해 참여신청서 등을 전자우편으로 송부하면 된다. 신재경 전북중기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판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판로 다변화를 위해 지역 기업들이 상담회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0.24 17:36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체험 프로그램 눈길

제20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발효, K-Food의 시작’이란 주제로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행사 기간 중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정부 공인 국제인증 전시회로 올해 국내외 15개국 341개 업체 규모로 진행되며 각 대륙의 다양한 식품업체와 기관, 국내외 식품 전문 바이어 등이 참여했다. 행사 기간 된장, 고추장, 김치, 젓갈 등 한국의 전통발효식품 외에도 발사믹 식초, 와인, 치즈, 아이스 홍시떡 등 전 세계의 발효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마시는 죽, 버섯 커피, 밀키트 등 이색적인 상품 역시 전시돼 바이어와 참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행사기간 내 소비되는 용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마련했다. 20주년을 맞이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의 체험 프로그램 역시 눈길을 끈다. 전통고추장 만들기, 깨강정 만들기, 전통 쌀엿 만들기 등 전통식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무지개 케이크 만들기, 마들렌 만들기 등의 이색적인 음식 만들기 체험도 준비돼 있다. 에코백 꾸미기, 반려 식물 심기, 화관 만들기 등 모든 연령대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과 가상현실(VR), 뽕잎 치유체험 등의 새로운 체험 진행 중이다. 한 방문객은 “모든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고 모든 참여자가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발효식품엑스포에서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의 장점인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방문객들을 위한 이벤트 역시 다양하게 준비됐다. 슬로우 스탬프 투어 이벤트, 영수증 이벤트, 출석 및 SNS 인증 및 후기 이벤트를 통해 매일 1000여 명의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증정하고 있다. 김동수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다양한 한식과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들이 매우 많다”며 “마음껏 전북을 즐기고 깊어가는 가을 정취와 함께 국내외 음식에 흠뻑 취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0.23 16:34

전북중소기업지역본부,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 위촉식 개최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전의준)는 20일 전북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 및 위원 위촉식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된 박숙영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과 안종욱 주식회사 올릭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총 11명의 위원이 위촉장을 받았다.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는 전북지역 노란우산 고객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제도 개선 의견 수렴 및 자문기구로서 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노란우산은 2007년 9월 출범한 지 15년만인 올해 7월 부금 20조원, 재적가입 160만명을 넘어서면서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를 잡았다. 향후 위원회는 노란우산이 고객 중심적인 제도로 운영될 수 있록 제도 개선을 위한 고객 의견수렴, 복지서비스 확대에 대한 전문가 자문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박숙영 공동위원장은 “노란우산이 고객 중심적인 제도로 운영되도록 위원회에서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 개선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전의준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은 “노란우산은 2030년 재적가입 300만을 목표로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에 있다”며 “고객권익보호위원회를 통해 고객 중심적인 제도 운영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0.20 19:02

2023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접수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대한민국 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의 발전과 육성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2023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을 20일부터 11월 25일까지 받는다.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은 728만 중소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포상(93점)으로 해마다 중소기업주간(5월 셋째주)에 개최되는 2023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시상한다. 중소기업인 대회는 1990년 ‘제2회 중소기업 주간 행사’의 개막행사로 최초 개최된 이래 중소기업계 최대규모의 행사로 중소기업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발전 공로자 포상을 시행해 왔다. 포상 분야는 모범중소기업인, 모범근로자, 중소기업 육성공로자, 지원우수단체 4개 부문으로 심사를 통해 훈‧포장,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등 380여 점 내외로 수여할 계획이다. 이번 포상은 중소기업 업계 전체를 아우르는 포상으로써 대표성 강화를 위해 포상접수 창구를 중기중앙회에서 전국 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 확대하고 주요 중소기업단체로부터 추천도 받을 계획이다. 포상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공적조서 등 제출서류를 준비해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기타 자세한 포상 신청 요건 및 절차 등의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0.19 18:10

국내 첫 종이박물관 전주페이퍼 한지박물관 언제 문 여나

올해로 개관한지 25년째를 맞이한 전주페이퍼 전주한지박물관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거리두기 해제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문을 닫고 임시휴업 상태다. 전주시 팔복동 산업단지에 위치한 전주페이퍼 공장 내 전주한지박물관은 한지의 고장 전주를 대표하는 전통 한지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한편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1997년 10월 21일 한솔제지에 의해 국내 최초로 종이전문박물관인 한솔종이박물관으로 개관했다. 이후 한솔종이박물관은 경영난으로 한솔제지가 팬아시아 페이퍼에 매각되면서 2007년 전주한지박물관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전주한지박물관은 한지역사관, 한지미래관 등 상설전시관 2곳과 기획전시실, 한지생활관, 한지재현관이 있으며 기념품 판매점과 관람객 편의시설도 조성됐다. 전주한지박물관은 2011년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고 리모델링 공사 후 재개관함으로써 코로나 확산 이전인 2019년까지 연평균 관람객 6만 명을 기록했다. 국내 제지업계의 선두주자로 신문용지와 출판용지를 생산하는 전주페이퍼가 운영하는 전주한지박물관은 관람료와 체험비가 무료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2020년 2월 코로나 확산으로 임시휴관에 들어간 전주한지박물관은 거리두기 해제 이후인 현재까지 3년 가까이 문을 닫고 있어 언제 다시 문을 열지 관람객과 문화예술인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전주페이퍼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로 올해 한지박물관 운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운영 시점은 미정으로 코로나 상황을 지켜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지역에서는 한지박물관이 기업체가 운영하는 박물관이지만 국내 첫 종이박물관이자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전북도와 전주시가 재정 지원 등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천시는 최근 등록 사립박물관에 대해 전시, 교육, 홍보 등 시설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국화가인 최지영 작가는 “한지박물관은 한지와 종이에 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곳”이라며 “전주한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박물관으로서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0.19 18:09

[Advertorial] 현대차,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 디자인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품격 세단, ‘디 올 뉴 그랜저’의 디자인을 19일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 디 올 뉴 그랜저는 2016년 11월 6세대 그랜저 시판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7세대 신형 모델이다. 디 올 뉴 그랜저의 외장 디자인은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대전환을 표현하는 특별한 디자인 감성과 하이테크적인 디테일을 가미해 완성됐다. 전면부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램프(Seamless Horizon Lamp)’는 밤과 아침을 가르는 새벽의 경계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고, 측면부에서 보여지는 헤드램프에서 리어 램프까지 매끈하게 수평적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선은 프레임리스 도어,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과 함께 단정하면서도 와이드한 볼륨감으로 대형 세단의 지위를 공고히 해준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수평하게 이어지는 리어 램프를 적용해 미래적인 디자인 통일감과 함께 그랜저의 존재감을 더욱 배가시킨다. 현대차는 그랜저에 시동과 결제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지문 인증시스템을 탑재했고, 뒷좌석에는 리클라이닝과 전동식 도어커튼을 적용했다. 디 올 뉴 그랜저는 사전 대기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디 올 뉴 그랜저 웹페이지(http://theallnewgrandeur.kr)에서 10월 19일 오전 8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접수, 체험 기회를 선제적으로 제공한다. 현대디자인센터 이상엽 부사장은 “7세대 그랜저는 전통을 계승하며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표현했다”며 “감성적 디자인과 섬세한 고객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세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 올 뉴 그랜저는 △2.5리터 GDI 가솔린 엔진 △3.5리터 GDI 가솔린 엔진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5리터 LPi 엔진 등 4개의 모델로 다음달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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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19 16:59

44년 만에 문 닫는 푸르밀 전주공장 지역사회 충격

임실군 신평면 소재 푸르밀 전주공장이 44년 만에 생산을 중단하고 직원들은 해고될 위기에 처하면서 지역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18일 (주)푸르밀과 임실군 등에 따르면 푸르밀 전주공장과 대구공장은 오는 11월 25일 최종 생산을 마친 뒤 11월 30일 모든 영업을 종료한다. 푸르밀은 전주공장과 대구공장 등 전 직원 400여명에게 정리 해고를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978년 롯데우유를 모태로 임실군에 공장을 설립한 푸르밀은 그동안 ‘비피더스’, ‘검은콩 우유’ 등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유제품을 만들어왔다. 전주공장에서는 우유와 분유 등 유제품을 생산해오며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됐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매출이 감소하면서 2018년 이후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돼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해에는 영업 손실액이 100억원이 넘으면서 적자가 누적돼 새로운 인수자를 찾는데까지 이르렀다. 최근 푸르밀은 LG생활건강에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무산되면서 공장 문을 닫게 될 상황이다. 공장이 폐쇄되면 지자체의 세수가 줄어들 뿐 아니라 직원들의 생계와 낙농가, 운송업체 등에도 큰 타격이 예상된다. 현재 임실지역에는 19개 낙농가와 100여명의 화물차 기사들이 푸르밀 전주공장과 거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무엇보다 전주공장에는 협력업체를 포함해 17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데 오는 11월 30일 공장이 문을 닫으면 거리에 나앉을 판국이다. 김성곤 전주공장 노조위원장은 “회사 정상화를 위해 직원들은 어떤 고통도 감내할 수 있다”며 “회사가 적자로 문을 닫고 당장 나가라고 하면 생계가 달린 직원들은 어떻게 하라는 말이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 산업·기업
  • 김영호외(1)
  • 2022.10.18 17:18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