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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 광공업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지난해 12월 전북 지역 광공업 생산·출하는 감소하고 재고만 증가하는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31일 통계청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2월 전북 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2.7% 감소, 출하는 3.9% 감소, 재고는 41.2%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의 주요 업종별 증감 내역을 보면 자동차(19.5%), 전기·가스업(11.7%), 의약품(37.8%)은 증가한 반면 화학제품(-16.3%), 기계장비(-19.4%),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41.9%)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 출하는 전기·가스업(15.9%), 자동차(11.7%), 고무 및 플라스틱(11.6%)은 증가하고 화학제품(-17.0%), 기계장비(-22.8%), 1차 금속(-12.2%)은 감소했다. 광공업 재고는 자동차(91.5%), 식료품(40.4%), 1차 금속(39.9%)은 증가하고 화학제품(-6.0%),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5.8%), 음료(-7.2%)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남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안 좋아지다 보니 전북 지역 광공업 등도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경기 위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금리 인상, 원자재 값 상승 등으로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이 도내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라인 판매지원사업에 나선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 패턴 변화로 온라인 쇼핑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온라인 쇼핑몰 내 기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가격·상품 경쟁력을 갖춰야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북도와 경진원은 연중 온라인 프로모션 운영, 신규 상품 개발, 라이브 커머스 등 온라인 종합 지원을 실시한다. 올해부터는 지원의 효과성을 높이고자 직접 신청한 기업만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 위메프, 지마켓, 옥션, 티몬, 우체국 쇼핑몰, 오아시스 마켓 등 다양한 채널과 협업을 맺어 대대적으로 도내 상품의 판촉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내 중소기업이 올해 진행하는 온라인 종합 지원을 발판 삼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푸드테크 산업의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되자 농식품산업 발달의 중심지인 전북도와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손을 잡았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이 지난 31일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푸드테크 기반 글로벌 식품기업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농생명·식품기업 관련 푸드테크 스타트업 육성 위한 협력 △푸드테크 기술 공동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푸드테크 분야 신기술 및 글로벌 트렌드 자문·정보 공유 △푸드테크 기반 전문인력 양성 교육 및 훈련 상호협력 등이다.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장은 "국내 바이오·식품산업의 중심인 전북도에서 푸드테크 산업을 주도하게 돼 질적·양적으로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바이오진흥원과 긴밀한 협업을 추진해 푸드테크 산업 발전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미 바이오진흥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푸드테크 산업을 전라북도의 미래 100년을 책임지는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나아가 전라북도가 대한민국의 농생명산업 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임만규)은 2023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점프 점프 점프(Jump Jump Jump) 캠페인’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점프 점프 점프 캠페인이란 △수익성 개선 통한 흑자 전환으로 Jump △품질향상 통한 고객 확보로 Jump △안전 확보 통한 안심출근 일터로 Jump △혁신 통한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로 Jump 등 4개 항 실천을 통해 전주공장을 지금보다 한 차원 도약하게 만들자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이와 관련 최근 최고 경영진과 전주공장 직원들 상호 간에 경영정보 공유 및 중대형 상용차 중장기 발전 미래 비전 제시 등을 위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 회사 장재훈 대표이사를 비롯해 국내사업본부 유원하 부사장, 아시아대권역장 김선섭 부사장, 기획재경본부 서강현 부사장, 임만규 전주공장장 등 판매와 수출, 기획재경, 생산 부문 책임자들과 전주공장 주요 관리자 200여 명이 참가해 2시간여 동안 심도있는 진행됐다. 특히 사전 의견 조사를 통해 바쁜 현업으로 인해 이날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다수의 직원들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는 경영 현안들을 엄선해 각 사업부문별 책임자들과 1대1 질의응답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생산과 판매, 수출, 기업문화 등 전주공장 직원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으며, 각 사업부문별 책임자들의 책임감 있는 답변이 이어져 참가 직원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이날 타운홀 미팅을 계기로 각 부문 간, 임직원 간 대화와 소통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며, 이를 통해 전주공장 기업문화를 대대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수소버스, 수소트럭 등 친환경 상용차를 중심으로 미개척 시장이었던 북미와 유럽 등 새로운 시장들을 적극 개척해 나감으로써 생산과 판매를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전략으로 매출 및 수익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승용 부문에 이어 상용차 부문에서도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로 도약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이 추진하는 '돋움기업 육성사업'이 기업들의 호응을 얻으며 큰 성과를 이뤘다. 선정된 60개 사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전년 대비 매출액 16.9%, 고용 인원은 15.8% 증가했다. 대표 기업으로는 ㈜해건, 지리산처럼, ㈜청세, ㈜인에코, ㈜아임, ㈜에스엠전자, ㈜승원 등이 있다. ㈜해건은 전북도 최초로 '탄력 LED 도로표지병' 제품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 중인 성능인증(EPC)을 획득했다. 또 지리산처럼, ㈜청세, ㈜인에코는 전년도 사회적 가치창출 '전라북도 우수 사회적 기업'에 선정됐다. 지리산처럼은 돋움기업 지정 3년간 연 평균 76%로 매출이 급속 성장했다. ㈜청세는 국내 세탁 업계 1호 최초 환경부 '환경표지인증' 획득, ㈜인에코는 5년 연속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아임, ㈜에스엠전자, ㈜승원 등 많은 돋움기업은 해외 및 공공기관과 계약을 맺어 전북도 우수 모범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경진원은 올해 신규 돋움기업 20개 사, 신규 도약기업 15개 사를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지정 기간 3년 동안 기술개발(R&D), 현장애로 기술 해결, 사업화 마케팅, R&D 기획 컨설팅 지원,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경진원 관계자는 "도내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이 운영하는 수출통합지원시스템(이하 시스템)이 온라인 서비스 제공, 시스템 보안 강화 등을 인정받아 전북 대표 수출 통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경진원은 시스템 운영 개시 이후 시스템 내실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다중의 보안 장비를 구축·운영하는 등 기업 정보 보안에 힘쓰고 있다. 또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정보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최신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14개 시·군별 수출 동향, 해외시장 및 해외기업 정보 등을 제공해 중소기업 수출 담당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올해는 새로운 국가·품목에 대한 해외시장 정보를 추가로 제공하며 수출기업 해외 온라인 마케팅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시스템 내 온라인 화상 상담, 전시관 기능을 추가해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현웅 경진원장은 "시스템이 전라북도 수출 통합 플랫폼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사업 참여 및 수출 기반 조성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수출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더 편리하고 유용한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웅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장이 새해를 맞아 "고객 만족과 소통 공감을 업무 방침 0순위로 삼고 중소기업 애로 해소를 목표로 지원사업을 계획·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경진원의 주요 업무는 △기업 애로 해소 △수출 전문가 현장방문 컨설팅 활성화 △각종 수출정보·노하우 공유 교류회, 협의회 운영 △전북생생장터 중심 온라인 유통채널 다각화 △사회적 경제 기업 간 교류 증대 △지역 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운영 등이다. 경진원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지속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베스트 파트너'라는 비전 아래 기업 애로 해소 지원을 위한 TF팀을 구성한다. 전북도의 '1 기업-1 공무원 기업 애로 해소 추진'에 발맞춰 기업 지원 활동을 진행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또 돋움·도약기업을 육성해 성장 사다리 육성체계의 초석을 다진다. 경진원은 유망기업 발굴부터 성장기반 구축까지 집중 지원을 통해 지역을 선도하는 강소기업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생활인구 확대, 경제활동 촉진 등 지역 선순환을 목적으로 외국인이 인구가 줄어드는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비자 발급을 지원해 주는 '지역 특화형 비자 시범사업'도 운영한다. 이밖에도 교육·컨설팅·도내 업체 인건비 등 지원사업을 운영해 지역 일자리 문제 해소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이 원장은 "한 저서에 따르면 올해의 키워드로 '인덱스 관계'가 선정됐다. 이는 MZ세대가 관계를 여러 인덱스로 분류하고 정리하는 모습을 표현한 단어로 최근 SNS 등을 통해 관계 맺기가 광범위해지며 보편화된 현상을 의미한다"며 "경진원도 기업에게 '애로 해소 1번지'로 분류되고 색인이 붙을 때까지 임직원 모두가 끊임없이 쇄신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물가 상승과 고금리, 고환율 등 3고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전북 지역 제조업·비제조업의 경기 전망이 흐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3년 1월 전북 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비제조업 모두 체감 경기가 얼어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제조업·비제조업 업황 BSI(경기동향에 대한 기업가들의 판단·예측·계획의 변화 추이를 관찰해 지수화한 지표) 모두 전월 대비 14p(68→54), 2월 업황 전망 BSI는 각각 전월 대비 3p(62→59), 7p(66→59) 하락했다. 제조업이 느끼는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22.5%), 내수 부진(19.7%), 원자재 가격 상승(19.6%), 인력난·인건비 상승(17.0%), 수출 부진(6.3%)이 상위를 차지했다. 비제조업은 인력난·인건비 상승(20.5%), 내수 부진(16.0%), 원자재 가격 상승(13.1%), 자금 부족(11.1%), 경쟁 심화(8.2%) 등이 뒤를 이었다.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전북 지역 410개 업체(384개 업체 응답)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전북중기청)이 2023년 산학연 Collabo R&D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2018년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019년부터 2028년까지 10년간 총 사업비 5053억 원(국비 3770억 원)으로 운영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적인 산·학·연 협력 기술개발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크게 1단계 예비 연구와 2단계 사업화 R&D로 나눠 신규 과제 484개를 선정해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업부설연구소, 연구개발전담부서를 보유하고 있거나 설립 예정인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지원 전담 조직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연구 기관이다. 안태용 전북중기청장은 "자체적인 기술 개발에 애로가 있는 중소기업이 대학과 연구기관의 인력, 기술, 장비 등의 보유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혁신 성장을 위해 산학연 협력 R&D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이 26일 바이오진흥원 입주기업 30개사 대표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년 하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입주기업 대표자 및 임직원 간 새해 인사를 나누고 2022년 입주기업 매출·고용·지식 재산권·인증 등 주요 성과 공유와 2023년 바이오진흥원 지원 계획을 소개했다. 이은미 바이오진흥원장은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의 수요가 많아 임대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 다각화 및 발굴을 통해 입주 기업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며 "바이오진흥원과 입주 기업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애로사항 해결과 기업 성장에 적극적 의지를 가지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입주기업은 지난해 국내외 경기 침체의 어려움 속에서도 마케팅 판로 개척 및 신제품 개발, 애로 해결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전년 대비 매출 125% 상승, 고용 107% 성장, 지식재산권 52건, 인증 25건 획득 등 성과를 이뤘다.
현대자동차(주)는 26일 서울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2년 4분기 실적이 IFRS 연결 기준 △판매 103만 8874대 △매출액 38조 5236억 원(자동차 31조 5854억 원, 금융 및 기타 6조 9382억 원) △영업이익 3조 3592억 원 △경상이익 2조 7386억 원 △당기순이익 1조 7099억 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발표했다. 현대차의 2022년 4분기 판매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의 수급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회복돼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판매대수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확대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늘고 있으나, 여전히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은 낮은 모습으로 대기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인상 등 경영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있다”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연결 부문 실적으로 확대 제공하기 시작한 ‘2023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현대차는 2023년 연간 도매판매 목표를 글로벌 산업수요와 생산 정상화를 고려해 전년 대비 10% 증가한 432만대로 설정했다. 또한,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자동차 생산 정상화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 및 지속적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을 반영해 전년 대비 10.5~11.5%로 정했고,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6.5~7.5%로 세웠다. 현대차 관계자는 “여러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나 가동률 개선에 따른 생산 정상화를 바탕으로 판매 물량 확대 및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믹스 개선을 추진해 매출액 성장률 및 영업이익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과 농생명 바이오 산업의 흐름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이 신년 계획을 통해 경영혁신 6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추진 전략은 △국책사업 발굴 및 유치 △농식품 기술 창업 및 R&D.B 역량 확대 △전북형 농생명 기업혁신 생태계 조성 △바이오·식품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시스템 마련 △신규 공모사업 발굴 및 재정 건전성과 자립도 향상 △내부역량 강화 및 사회적 가치(ESG) 창출을 통한 지역사회 공감 경영 등이다. 이 원장은 "바이오진흥원은 전북도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농수축산 자원을 활용해 농생명 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확대·발전시키기 위해 대표 기업 육성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유망기업이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북을 대표하는 슈퍼스타 기업을 육성하고자 한다"며 "지역의 일자리와 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미래 산업을 만들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바이오진흥원은 지역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기업의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해 동반성장 맞춤형 일자리 창출 시스템을 추진하고자 한다. 지역의 구인난 해소에 이바지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및 사회 환경 변화에 발맞추겠다는 목표다. 이밖에도 지속 가능한 바이오 산업 발전 및 전북 농생명 산업 수도 역할 실현을 위해 산·학·연·관 융복합 연계 협력을 강화해 신규 국책 사업 발굴 및 유치를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이중 우선적으로 푸드테크, 스마트팜, 디지털 헬스 케어 등 국가 공모사업을 발굴 및 기획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 R&D 정책 방향에 따라 미래혁신 식품의 핵심 기술 확보와 맞춤형 사업 발굴을 통해 도내 기업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 이 원장은 "이번 전북도정의 사자성어 '도전경성'의 가치를 반영해 혁신 방안을 이행하고자 한다. 그중 하나로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기관 ESG 경영 전략 수립 및 과제 실행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해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전북중기청)이 설 명절을 맞이해 18일 군산 공설시장에서 중소기업 지원기관·협단체·소속기관·상인회 등 10개 기관 합동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을 격려하고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를 도모해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지역의 특산품을 구입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장바구니는 나눠 주며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다. 행사에서 구입한 식재료 등은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안태용 전북중기청장은 "1월 한 달 동안 '온누리 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 기간'이 운영돼 전통시장에 오면 저렴한 가격으로 품질 좋은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니 설 명절을 맞아 더 많은 도민이 전통시장을 찾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중기청은 오는 20일까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특별 기간'으로 지정해 전북중기청 전 직원이 과·팀별로 전통시장을 찾아 식당을 이용하고, 물품을 구입하는 등 소규모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전주상공회의소(이하 전주상의)가 지난 17일 도내 사회복지 지원시설을 찾아 물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전주상의는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어려운 지역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너머종합사회복지관 등 도내 사회복지 시설 4곳에 600만 원 상당의 도내 지역에서 생산한 백미를 전달했다. 윤방섭 전주상의 회장은 "여러 기업과 기관에서 나눔과 실천에 함께 하면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모두가 함께 여유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중소 제조업체들이 평균 5.4명의 외국인 근로자 추가 고용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18일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 제조업체 1천 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인력 고용 관련 종합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들은 내국인 취업 기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및 인구절벽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을 이유로 외국인 근로자 추가 고용을 희망했다. 외국인 근로자의 생산성은 내국인 근로자와 비교해 고용 초기(3개월 미만)에는 53.8% 수준이지만 장기간(3년 이상) 근무하는 경우 93.0% 수준까지 향상되기 때문이다. 또 다수의 기업(81.0%)이 현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기간이 최대 9년 8개월이지만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응답 기업의 62.9%가 3년 이상의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기업은 현 고용허가제의 가장 시급한 개선 과제로는 '불성실한 외국 인력에 대한 제재 장치 마련'이라고 답변했다. 입국하자마자 친인척이 있는 지역으로 근무처 변경을 시도하거나 높은 급여를 요구하며 업무에 불성실하게 임하는 등의 사례에 대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명로 중기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연간 도입 규모 확대 등 탄력적인 제도 운영이 필요하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낮은 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한 직업 훈련 강화와 기업에 귀책 사유가 없음에도 부당하게 사업장 변경을 요구하는 근로자들에 대한 불이익 조치 등 균형 있는 정책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전북중기청)이 개방형 혁신 활성화를 위한 2023년 중소기업 상용화 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해외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기술개발 협력을 지원하는 R&D(연구를 기초로 상품 개발하는 활동)로, 올해 717개의 신규 과제를 선정해 1119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개방형 혁신을 통한 신규 협력 확대 △서비스 R&D 투자 확대 및 다양한 혁신 R&D 지원 △해외기술수요 기반의 글로벌 진출 강화 등이다. 사업은 1월 구매조건부 상반기 공고를 통해 314개를 선정·지원하고, 4월 하반기 공고를 통해 구매조건부 373개, 네트워크형 30개를 추가 선정·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및 내역 사업별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태용 전북중기청장은 "이 사업은 기업 간 상생 협력을 통해 기술 경쟁력 확보 및 자립화 기반을 마련해 주는 사업"이라며 "올해는 신규 협력 중소기업의 참여를 높이고 기업 간 협력 R&D의 전략성을 강화해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주페이퍼가 설을 맞이해 이웃 돕기 행사를 진행했다. 전주페이퍼는 17일 보육원, 경로당, 인근 마을 주민 등 총 15개 단체에 쌀, 선물 세트, 김, 복사지, 노트 등 1천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구입해 전달했다. 전주페이퍼 관계자는 "최근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회사 경영에 어려움이 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사원들이 불우이웃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해마다 온정의 손길을 베풀며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며 "지역의 도움으로 회사가 발전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기 때문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페이퍼는 인근 마을과 자매결연 행사, 야유회 행사 등을 진행했다. 조손가정 14세대와 결연을 맺는 등 지역과 상생하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이 설을 맞아 전주요양원과 호성보육원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물품은 장애인·자활 기업에서 생산한 화장지, 물티슈 등으로 시설에서 필요로 하는 생필품 위주로 구성했다. 이현웅 원장은 "설을 앞두고 소외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향후에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진원은 평소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시작한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 및 캠페인 발굴 등도 이어갈 예정이다.
전라북도기능경기위원회가 오는 27일까지 전라북도 숙련 기술인들의 축제인 '전라북도 기능경기대회' 참가 원서를 접수 받는다. 참가 자격은 도내 소재 단체 소속이거나 접수 마감일 기준 6개월 이상 도내에 거주한 사람 등이다. 헤어 디자인, 도자기 등 50개 직종에 한해 대회를 실시한다. 참가 희망자는 마이스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 후 추가 서류를 전라북도기능경기위원회 내방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라북도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전라북도 기능경기대회는 오는 4월 3일부터 7일까지 전주공업고등학교 등 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이 지급된다. 또 오는 10월 충청남도에서 개최되는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전북도 대표 선수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입상일로부터 2년간 해당 직종 기능사 시험 면제 특전도 주어진다.
중소기업계가 정부가 발표한 80조 원 규모의 복합위기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 11일 중소기업의 복합위기 극복을 위해 80조 원 규모의 신규 정책금융을 공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급 규모는 금융위원회 소관 50조 원,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30조 원이다. 이에 중소기업계는 "납품 단가 연동제의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해 참여 기업에 금리 인하와 특례 대출 공급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한 정부의 제도 활성화 의지를 보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현재 많은 중소기업이 피해를 보고 있는 고금리 대응을 위해 마련한 보증료율 인하, 고정금리 안심 전환, 저금리 대출 공급 등은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된다는 의미다. 이어 "다만 정책을 시행하는 데 있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고,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당국의 철저한 사후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중소기업계도 정부의 금융 정책 지원에 화답해 민간 주도 성장에 앞장서며 경제 재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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