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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진흥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규제 완화에 앞장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이 제안한 창업보육센터 내 식품유통 전문 판매업 허가를 위한 규제 개선안이 국무조정실 규제심판회의 끝에 중소벤처기업부에 법령 개정이 권고됐다. 지난 2021년 식품유통 전문 판매업에 대해 주택 용도의 건축물을 영업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식품위생법 시행 규칙' 일부 개정안이 개정·공포됐지만 창업보육센터는 건축법상 연구시설로 분류돼 식품유통 전문 판매업이 불허되고 있었다. 바이오진흥원은 2021년 6월 전북도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긴 현장 중심 규제 개선사항을 제안했다. 이후 전북도, 전주시의 현장 방문 및 의견 수렴, 정부 국무조정실 규제총괄정책관실 규제심판회의 등 절차를 거쳤다. 논의 끝에 규제심판부는 중소벤처기업부에 창업기업이 자체 연구·개발한 상품의 판로 개척 등에 애로를 겪고 있으므로 대학 및 연구기관 내 창업보육센터에서도 식품유통 전문 판매업이 가능하도록 법령을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현재 전국 대학 및 연구기관 창업보육센터 내 187개 식품유통 제조업체가 제도개선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은미 바이오진흥원장은 "앞으로 증가할 입주 희망 기업 수요에 대비해 추가 입주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 및 사업발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과의 긴밀한 소통뿐만 아니라 현장 애로 해결을 위해 전 임직원이 대응해 전북도 농식품산업 육성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2.14 16:48

뿌리산업 외국인 숙련기능 인력 3배 넘게 확대

올해 뿌리산업의 외국인 숙련기능 인력이 지난해와 비교해 3배 넘게 늘어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외국인 숙련기능 인력 점수제 비자(E-7-4) 전환 관련 뿌리산업 분야 추천 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20일부터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를 통해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개 분야의 제조 공정기술을 활용해 소재를 부품으로 제조하고 부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기초 공정 산업을 의미한다. 뿌리산업 분야 부처추천 쿼터는 지난해 120명에서 올해 400명으로 3배 이상 대폭 늘렸다. 사업장별 고용 허용인원도 기존 1∼5명에서 2∼8명으로 확대했다. 특히 산업부는 400명의 선발 인원을 상·하반기로 나눠 선발하되 상반기 비중을 높여 인력난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10년 이내 5년 이상 E-9(비전문취업) 자격으로 국내에서 취업활동 중인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한국어능력, 근무경력, 숙련도 등을 평가해 선발하며 선발 시 체류기간 등에 제한이 없어진다. 산업부 관계자는 "부처 추천 쿼터, 고용 허용 인원 확대 등으로 뿌리기업의 숙련기능 인력 전환·활용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공고부터 비자 전환에 필요한 고용추천서 신청서류 등을 간소화하고 신속한 발급으로 뿌리기업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2.13 17:42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운영기관 모집...양질의 프로그램 제공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오는 27일까지 2023년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운영기관을 모집한다. 사업은 기업탐방형(1만 명), 프로젝트형(2000명), 인턴형(6700명), 자율공모형(1000명)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그동안 추진해 온 기업탐방형 외 프로젝트·인턴형 등을 신설했다. 이중 기업탐방형은 고용센터를 통해 운영기관을 선정했으며 나머지 프로젝트·인턴·자율공모형 운영기관을 모집하고 있다. 이 사업은 최근 수시·경력 중심 채용이 확대되면서 높아지고 있는 청년들의 직무 경험 및 기회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청년에게 다양한 유형의 일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번에 선정되는 운영기관을 통해 청년 개인의 취업 준비 상황에 맞춰서 일경험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성과 관리 연구와 일경험 콘퍼런스 등을 통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제도 발전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왕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원사 관계망을 최대한 활용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선도기업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일경험 통합지원센터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청년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일경험 지원사업 프로그램 제공이 민간 주도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한상공회의소를 일경험 통합지원센터로 선정했다. 이에 대한상공회의소는 프로그램 운영기관 및 직무 교육기관 선정 및 운영 지원, 지원금 교부, 청년 모집 및 매칭 지원, 일경험 상담센터 운영, 일경험 컨설팅 지원단 운영 등을 맡게 됐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2.12 16:59

제조 중소기업 95%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제조 중소기업 대다수가 산업용 전기요금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르면 다음주부터 올해 1분기 인상분이 반영된 전기요금 고지서가 발송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본격적인 제조업 경기침체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제조 중소기업 30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에너지 비용 부담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제조 중소기업 94.9%가 산업용 전기요금에 부담을 느끼지만 이에 대한 특별한 대책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공장 특성상 특별히 개선이 어렵고 전기요금 인상 속도가 빨라 대응이 어렵다는 게 중소기업의 설명이다. 이에 중소기업들은 전기요금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냉·난방, 조명 등 비핵심 사용량 절감, 고효율 설비 설치·도입계획 수립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은 지원 정책으로는 중소기업 전용 요금제 등 요금개선이 82.5%로 가장 높았다. 고효율 기기 교체 지원, 태양광 등 에너지 보조 설비 도입, 분할 납부 확대 등 납입 부담 완화, 부하 관리 등 요금 컨설팅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 전용 전기요금제 신설 및 전력 기반 기금 부담금 완화, 고효율 기기 교체 지원 등 중장기 체질 개선 대책과 분할 납부 도입 등 단기 납입 부담 완화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2.09 16:31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소셜벤처 발굴·육성...도내 4개사 성과

전북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전북센터)가 '사회·환경 문제 해결'이라는 미션을 가진 소셜벤처 발굴·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전북센터는 소셜벤처의 명제인 더 나은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소셜 임팩트 퓨처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는 지속 가능한 미래의 해답을 가진 소셜벤처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북도 소셜벤처 △프롬히어 △감사합니다 협동조합 △쿨베어스 △하이하우징 등 4개사가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뤘다. 프롬히어는 무형유산의 가치를 조명하고 알리는 문화유산 큐레이터 그룹이다. 이들은 전통에 대한 가능성을 믿고 무형유산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는 선순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프롬히어의 뜻에 공감하고 이들의 성장을 지지하는 투자자가 나타나 3000만 원의 투자협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 발달장애인 평생 케어 지원기업인 감사합니다, 협동조합은 커피박(커피 찌꺼기) 재자원화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일자리를 만들고 커피박 순환 자원에 힘쓰고 있다. 커피박 고형화 실험 성공, 9억 5000만 원 매출 달성, 전북도 10개 기관과의 협업 파트너 구축 등 쾌거를 거뒀다. 쿨베어스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해 친환경 원단을 개발하고 이를 골프복에 접목해 환경보호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천했다. 지난해 전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재활용 민방위복을 제작해 전북도와 14개 지역 시장·군수와 착용 퍼포먼스를 선보여 자원순환에 앞장서는 청년기업으로 우뚝 섰다. 이어 하이하우징은 탄소섬유 발열 제품을 제작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친환경 소셜벤처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탄소배출 저감에도 공을 들여 지난해 3억 원 매출 달성, 전라북도 돋움기업으로 성장했다. 박광진 전북센터장은 "이 사업이 도내 소셜벤처의 성장 마중물로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센터에서는 도내 소셜벤처들이 보다 단단히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소셜벤처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2.05 16:00

전북중기청, 재창업자에 사업화 자금 1.5억 원 지원한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성장 가능성 높은 재창업자에 사업화 자금 최대 1.5억 원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전북중기청)이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2023년도 재도전 성공 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재창업자를 모집한다. 일반과제(73명), 전략과제(IP전략형 15명) 등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눠 선발한다. 이 사업은 사업 경험과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재창업자 또는 재창업 3년 이내의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 재창업 교육, 멘토링 등 재창업의 전 단계를 일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더 많은 사업 성과를 내기 위해 기업당 지원하는 사업화 자금 상한을 0.6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높였다. 또 민간 역량을 재창업 기업 육성에 활용하는 등 재창업 기업에 특화된 성장 촉진 프로그램, 기업별 전담 멘토 프로그램 운영 등 재창업 기업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안태용 전북중기청장은 "재도전 성공 패키지 사업이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복합위기에 직면한 중소기업에 더욱 확실하고 꼼꼼한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수요에 맞춰 사업을 더욱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재도전 성공 패키지를 통해 1629명이 재창업에 성공하고 재창업 기업들은 1671억 원의 누적 매출 달성, 3452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1091억 원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2.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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