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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중기청-전북조달청 공공조달 정책 현장 방문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신재경, 이하 전북중기청)과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이주현, 이하 전북조달청)은 공동으로 중소기업 공공조달시장 진출 애로해소 지원을 위해 24일 도내 기술개발제품 지정 중소기업을 방문해 공공조달 시장 진입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도내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의 공공조달시장 진출 확대 및 판로확대를 위해 올해들어 처음으로 양기관이 함께하는 정책 현장 방문으로 공공조달 우수사례를 중소기업에 전파하고 애로사항은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방문 기업인 ㈜신진에너텍은 응축폐열을 이용한 복합 냉동시스템을 활용하고 냉동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중기부의 성능인증 및 조달청의 우수조달물품 인증을 활용해 공공기관에 납품하고 있는 조달 우수기업이다. ㈜신진에너텍 박홍용 대표는 “많은 노력을 쏟아 기술개발제품으로 인정을 받았음에도 공공기관에서 구매를 기피하는 현상이 있다”고 말하며 우선구매제도 등을 활용하고 기술개발제품을 적극 구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제도는 중소기업제품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이 1년간 구매하는 물품총액의 15% 이상을 기술개발제품으로 의무구매해야 하는 제도로 우선구매대상 기술개발제품은 성능인증, 우수조달물품, 소프트웨어품질인증(GS), 신제품(NEP), 신기술(NET), 우수조달공동상표, 수요처 지정형 기술개발제품, 녹색인증제품, 산업융합품목, 산업융합적합성인증제품, 혁신제품, 물산업우수기자재 지정제품, 재난안전인증제품 등 13개 제품이 있다. 신재경 전북중기청장은 “중소기업제품이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조달청과 힘을 모으고 공공기관과도 우수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현 전북조달청장은 “연구개발 중소기업들이 중기부와 조달청의 혁신조달제도에 참여해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하고 이를 발판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전북중기청과 다양하고 실효적인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3.24 17:12

기아, 정읍시 중고차 매매업 신규 등록

기아 인증 중고차 매장이 마침내 정읍에 둥지를 틀게 됐다. 22일 전북 도내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아가 정읍시에 신청한 중고차 매매업 신규 등록이 수리됐다. 다만 사업조정 심의절차가 남아있어 본격적인 영업개시까지는 상당기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정읍시에 등록된 업체명은 기아 인증 중고차로 대표자는 송호성 기아 사장으로 등재됐다. 용인시가 현대자동차의 중고차 매매업 신규 등록을 처리한 데 이어 정읍시도 기아의 중고차 매매업 신규 등록을 수리하면서 정읍이 기아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전망이다. 당초 정읍시는 전북지역 등 중고차업계의 반발 속에 기아 중고차 매매업 등록을 서류 보완을 이유로 보류했다. 그러나 정부가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으면서 업계 내에서는 정읍시가 기아의 중고차 매매업 등록을 수리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돼왔다. 기아 측은 정읍시의 중고차 매매업 등록 수리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사업 개시 준비에 나섰다. 기아는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올 상반기에 인증 중고차 사업 개시를 목표로 한 바 있다. 기아 관계자는 “고품질의 인증 중고차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적정가격의 중고차 매입으로 중고차 시장에서의 소비자 신뢰를 확보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정읍 신태인에 위치한 기아 신차 출고장 부지에 조성될 기아 인증 중고차 매매단지를 통해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주목된다. 하지만 기아 등 대기업인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다. 올해 1월 중고차업계가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막기 위해 신청한 정부의 사업조정 심의가 남아 있어 결과가 나오는데 최대 1년 이상 소요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전북자동차매매사업조합 등 국내 중고차업계는 정부 결정에 유감을 표하고 현대글로비스 자동차경매장 경매 불참 등 강도 높은 투쟁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3.22 16:53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 전북 기업도 불안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로 해당지역의 경제제재가 가중되면서 전북지역 일부 기업들도 교역 중단은 물론 원자재 수급난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 등 직접적인 피해가 늘고 있다. 9일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에 따르면 도내 기업별 수출 현황을 보면 러시아 수출 기업은 94곳, 우크라이나는 25곳 등 총 119곳에 달한다. 도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 초기 직접적인 영향은 적을 것으로 봤지만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자 도내 기업 곳곳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국제 원자재 가격 및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도내 러시아, 우크라이나 수출 기업뿐 아니라 제조업 등에서도 피해가 발생하는 모습이다. 김제의 한 특장차 업체는 제품 대부분을 러시아로 수출하는데 환차손 피해와 함께 판매대금 회수가 힘들어 고충을 토로했다. 또 다른 특장차 업체의 경우 전체 수출 비중의 20%를 러시아가 차지하는데 최근 예정된 수출 거래가 지연된 상황이다. 전주의 한 기계부품 업체는 우크라이나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 거래가 끊겨 손해가 불가피하다. 코로나19 이후 모처럼 수출 증가로 반색하던 도내 기업과 이를 지원하는 유관기관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경제에 악영향을 우려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통상애로를 겪는 수출 기업에 대한 신속한 정보제공 및 거래선 다변화 등 지원의 다각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피해를 본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중은행들이 대출금리 감면 등 금융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은 2021년 1월부터 현재까지 러시아 등 분쟁지역 수출, 납품, 수입, 구매 실적이 있거나 예정된 중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대출, 금리 수수료 감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최대 5억원 이내 긴급 경영안정자금 신규 여신 지원 및 만기 도래 여신에 대한 최장 1년 이내 기한 연장을, 농협은행도 신규 자금지원과 최대 1.0%포인트 우대금리 지원 계획을 세웠다. 전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최근 국가 간 갈등으로 인한 무역 분쟁과 원자재가격 인상, 코로나 장기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급변하는 경제상황과 산업현장에 지방의 중소기업들이 뒤처지지 않도록 유관기관 등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3.09 17:54

지역사회 코로나 확산 기업 현장 집단감염 번지나

전북지역 기업 현장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하면서 생산 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지역 내 기업들은 지난해만 하더라도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한시름 놓았지만 최근 산업단지 등에서 코로나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가뜩이나 위축된 기업 경기에 적신호가 켜졌다. 6일 전주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전주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일부 업체들에서 각각 수십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회식 자제 등 모임이나 행사를 중단했다. 최근 휴비스 전주공장에서는 코로나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등 36명이 발생했고 전주페이퍼 등 인근 공장에서는 40여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산업단지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자칫 코로나 사태가 기업 현장과 지역사회로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기업 내 근로자들의 집단감염은 공장직원들의 공동생활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의 영향 탓으로 분석된다. 특히 확진자들의 재택근무 전환으로 인해 기업 생산 현장에서는 인력난과 방역 관리에 비상이 걸려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으나 행정적인 관심과 지원은 태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내 업체들은 생산직 근로자 구인 애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매출 부진 등 기업 운영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전주지역 내 중소기업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내수 경제가 좋지 않아 어려움이 커지고 있지만 기업 차원에서 코로나 종식을 바라며 방역대책에 협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 대한 방역 물품을 추가 지원한다거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기 위한 행정적인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3.06 17:50

전북중기청 신재경 청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성장 적극 지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전북지방 중소벤처기업청 신재경 청장(51)은 “코로나 장기화로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회복을 가장 먼저 챙길 것이다”고 6일 밝혔다. 신 청장은 “최근 인사 발령을 받고 공직생활 22년 만에 첫 기관장을 맡게 됐기에 기쁘기도 했지만 설렘과 동시에 책임감 또한 무겁게 느끼고 있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전북중기청장은 도내 약 24만여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성장을 도와야 하는 자리다. 신 청장은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소상공인 손실보상 제도가 빠르게 안착되도록 돕고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중앙에 대변하는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중기부는 중소기업 창업지원법을 제정된 지 30여년만에 전면 개정해 디지털 전환 등 환경 변화에 걸맞게 올해 6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신 청장은 “중소기업 창업지원 제도 개선의 조기 안착과 지역 창업·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해 창업보육센터 등 다수의 창업지원 기관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북중기청은 스마트농생명·식품, 탄소·복합소재 등 지역 주력산업을 우대 지원해 도내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 청장은 “지역 내에는 오랜 기간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분야를 지켜온 소상공인이 다수 있다”면서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에 특히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신 청장은 진안 출신으로 전주 신흥고와 전주대 화학과를 졸업했다. 그동안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소상공인정책과, 창업정책총괄과 등 주요 핵심 업무를 거친 그는 최근까지 중기부 스마트소상공인육성과장, 소상공인 손실보상 시스템 구축반장을 맡는 등 소상공인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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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호
  • 2022.03.06 17:49

휘발유 값 맞먹는 경유 값에 화물 운전자들 울상

“경유 값이 휘발유 값에 맞먹으니까 날마다 운전해도 수중에 남는 돈이 없어 살 수가 없네요.” 지난해 11월 유가 억제를 위해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실시된 이후 안정세를 보이던 기름 값이 다시 치솟으면서 화물운송업 등에 종사하는 운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3일 오후 5시 기준 전북지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당 1773원으로 지난 1월 2일 이후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내 휘발유 최고가격은 L당 1899원으로 꾸준한 상승세에 주유소 업계에서는 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이 곧 1800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유의 평균 가격도 L당 1589원으로 1월 L당 1422원에서 9주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도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국 평균인 L당 1772원을 넘어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 안정세를 보이던 LPG도 이달 들어 전북지역 평균 가격이 지난달 보다 28원 오른 L당 1055원으로 도내 최고가가 L당 1189원에 달했다. 이러한 원인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가 배럴당 90달러대에서 지난 2일 배럴당 110.57달러를 넘어선 배경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 주유소들이 가격 인하를 하지 않다가 국제 유가가 상승했을 때는 주유소들이 가격을 너무 많이 인상하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높다. 주로 운전을 생업으로 하는 화물차주들의 입장에서는 기름 값 인상으로 생계유지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황이어서 고통은 더 큰 상황이다. 전주시에서 화물운송업에 종사하는 성용환(58) 씨는 “유류비로 한 달에 평균적으로 300만원 정도 쓰이는데 정부 유류세 인하 효과도 거의 못 느끼는 실정이다”며 “이번 달에는 지난달 보다 기름 값 지출이 더욱 늘어나지 않을까 걱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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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호
  • 2022.03.03 18:16

전북중기청, 탄소중립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신재경, 이하 전북중기청)은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 중견기업을 4월 5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해 탄소저감이 시급한 24개 해당 업종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구체적으로는 자동자 부품 등 중소기업 고탄소 배출 상위 10개와 주조 및 용접 등 뿌리기술 전체 14개 업종이다. 특히 탄소중립에 대한 지원내용을 명확히 하기 위해 탄소저감에 효과적인 공정을 사전에 발굴해 지정된 과제(137개)를 수행할 중소 중견기업을 선정해 중점 지원한다. 예를 들면 열처리로 과잉 온도 스마트제어, 폐열 회수 재활용 시스템 구축 등이다. 다만 신청 희망기업에 적합한 지정과제가 없을 경우 현장과 연계해 자체적인 탄소중립 과제를 자유롭게 제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원금액은 공정의 지능화 목표수준에 따라 기업당 5000만원(기초), 2억원(고도화) 등으로 구분해 국비 총 40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고효율 설비 개선 등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시설투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과 연계해 융자방식으로 기업당 최대 100억원까지 추가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의 차별적인 지원내용은 에너지 진단·설계 컨설팅,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탄소저감 공정혁신, 고효율 설비 개선 등 탄소중립 3대 패키지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데 있다. 먼저 에너지 진단 및 공정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공정별 에너지를 계측하고 탄소저감 전략을 제시한다. 그 결과에 따라 맞춤형 탄소중립형 공장 구축과 함께 고효율 설비 개선에 대한 특화 지원이 이뤄진다. 신재경 전북중기청장은 “4차산업혁명의 흐름 속 탄소중립과 스마트공장 구축은 미래 제조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필수요건이 됐다”며 “이 흐름에 발맞춰 국내 제조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3.03 18:15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 출하 모두 증가

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과 출하는 모두 증가했으며 재고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1월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은 화학제품, 금속가공, 전기, 가스업 등에서 감소했으나 식료품, 기계장비, 1차금속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3.7% 증가, 전월대비 3.4% 감소했다. 주요 업종별 전년동월대비 증감내역을 보면 식료품은 11.9%, 기계장비는 16.3% 각각 증가한 반면 화학제품은 8.2%, 금속가공은 17.2% 각각 감소했다. 1월 전북지역 광공업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4.8%, 전월대비 2.0% 각각 증가했는데 식료품, 1차금속, 자동차 등에서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화학제품, 금속가공,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통신 등에서 줄었다. 전년동월대비 주요 업종별 증감내역을 보면 1차금속은 11.6%, 식료품 10.0%, 자동차가 10.0% 증가한 반면 금속가공 26.3%,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통신 15.6%, 화학제품은 7.2%, 각각 감소했다. 1월 전북지역 광공업 재고는 전년동월대비 13.1%, 전월대비 3.3% 각각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 주요 업종별 증감내역을 보면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통신 52.3%, 1차금속 43.2%, 기계장비는 34.5% 각각 증가한 반면 자동차 36.8%, 식료품 24.6%, 화학제품 5.7% 등은 각각 감소했다. 1월 전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1.8로 전년동월대비 4.6% 증가했다. 주요 증감내역을 보면 신발, 가방이 감소한 반면 오락과 취미, 경기용품, 화장품, 가전제품 등에서 상품군별 증가세를 나타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3.02 18:51

LX공사, ‘신규 감사인과의 대화’ 마련

“조직이 혁신에 성공하려면 똑똑한 조직 보다 건강한 조직이 우선돼야 합니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 성기청 상임감사는 2일 본사 카페120에서 열린 신규 감사인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날 성기청 감사는 비대면 시대에 맞는 청렴교육 콘텐츠를 개발, 확산할 것과 찾아가는 청렴교육에 직접 나서 직원들에게 깨끗한 조직문화로 만들어줄 것을 당부했다. 성 감사는 “조직이 건강하면 문화를 먼저 챙긴다”면서 “경영, 운영, 전략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가기 때문에 사내 정치가 줄고 생산성과 자긍심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성 감사는 취임 후 본부, 지사 등 38곳을 방문하고 내부행사에 참여하며 950여 명의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반성하는 조직’ 문화를 강조했다. 성 감사는 전직 임원진의 해임 사태가 있기까지 상명하복에 갇혀 침묵해온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청렴확산협의체를 구성, 건강한 조직문화 만들기를 주문했다. 이러한 연장선에서 ‘상호인식 프로그램’(다면평가)을 도입,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평가와 권위적인 조직문화 탈피에 나서고 있다. 또한 각 분야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감사자문위원회, 옴부즈퍼슨제도를 운영해 실질적 자문을 구함으로써 감사 품질과 청렴도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LX공사는 지난해 국민권익위 부패방지시책평가 1등급,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 A등급, 국토교통부 공직복무관리업무 우수기관을 달성하기도 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3.02 18:51

전북 등 중소기업 10곳 중 4곳 코로나19 영향 매출 하락

전북지역 등 중소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이 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 발생으로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일 제조업·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대확산 관련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영업·가동중단에 따른 매출하락’(43.9%)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근로자 이탈에 따른 인력난 심화’(21.5%), ‘판로 축소 및 고객이탈’(17.1%)이 뒤를 이었다. 조사에 응답한 기업의 23.3%가 올해 1월 1일 이후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응답했고 발생하지 않은 기업은 76.7%로 나타났다.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정상근무를 실시한 기업이 46.4%로 가장 많았고 ‘재택근무’(41.1%), ‘분산근무’(9.8%)가 뒤를 이었으며 전면적인 영업중단이나 휴업을 실시한 기업은 2.7%에 그쳤다. 근로자 중 확진자에 대한 조치사항으로 응답기업 10곳 중 6곳 이상(62.9%)이 유급휴가 또는 병가를 부여했고 무급휴가 부여(18.6%), 연차사용 권고(15.7%)의 순서로 뒤를 이었다. 근로자 감염확산 예방을 실시 중이거나 실시 예정인 사항으로 ‘마스크·소독제 등 지급’(28.4%)을 가장 많이 응답했고 ‘정기적 소독’(24.3%), ‘분산식사 및 다중이용시설 폐쇄’(13.5%) 순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는 ‘인력부족 해소를 위한 근로시간 유연화’(28.3%),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27.0%), ‘금융지원 확대’(19.7%) 등의 순서로 높게 나타났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오미크론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 와중에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감염확산과 경영차질 최소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현장 인력난이 가장 심화되고 있는 만큼 주52시간제 보완 등 근로시간 유연화와 함께 현장의견을 바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전북 등 전국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 방법으로 진행됐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3.01 18:34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전북 경제 아직까지 영향 미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발발함에 따라 국제 정세가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 경제는 아직까지 큰 충격파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사태가 악화되면 수입 물가 급등 등 원자재 값 상승 및 수급 차질 등으로 인해 전북 경제도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7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사태와 관련해 도내 주요 수출입 기업의 피해는 미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공개한 전북 수출입 현황을 보면 러시아는 도내 12위 수출대상국으로 중고차 등 자동차 품목이 전체 수출비중의 1.9%를 차지했다. 수입은 석유제품 등 도내 9위 수입대상국으로 전체 수입비중의 2.8%에 해당한다. 우크라이나의 경우 도내 64위 수출대상국으로 중고차 등 자동차 품목 수출비중이 0.2%에 불과하고 수입은 식물성물질 품목 등 도내 75위 수입대상국에 해당돼 수입비중은 0.1%로 소수에 그쳤다. 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전북 무역동향은 올해 1월 전북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4.4% 증가한 7억 4874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은 14.7%가 증가한 5억 2996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무역수지는 2억 1877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최근 수입물가 급등 등으로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2개월 연속 적자가 이어지고 있으나 전북지역은 수출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무역수지 흑자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주요 수출국은 미국(1억 5580만 달러, 67.6%)으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제치고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따라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도내 수출입에는 당장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그럼에도 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입 동향 점검 및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 금융지원 등 애로사항 해소 차원에서 대책반을 가동 중이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원자재 값 폭등이나 금융 제재 등에 따른 향후 사업 중단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 하는 것이다. 최근 무역협회가 실시한 업계 긴급 설문조사에서는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거래 위축, 루블화 환리스크, 물류난 등을 우려했다. 기업들은 무역보험 지원, 신속한 정보제공, 거래선 다변화 지원 등을 정책 대응의 우선순위로 꼽아 서방 경제제재 내용 파악, 지원책 마련 등의 필요성을 요구한 상황이다. 박준우 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적자로 전환됐음에도 전북지역은 수출 증가세가 커지며 무역수지 흑자를 유지 중인 점은 긍정적이다”며 “그러나 현재 지정학적 리스크와 인플레이션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어 수출기업들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2.27 17:40

명신 군산공장, 중국 완성차업체 지리차와 전기 트럭 개발 추진

전북군산형일자리 기업 ㈜명신이 중국 민영 완성차업체 1위 기업인 지리자동차와 전기 트럭 개발을 추진한다. 24일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명신은 지리차와 화상회의를 통해 전기차 개발 계획 및 제조, 판매에 합의하는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국내 시장에 맞는 차량을 개발하고 명신이 인수한 옛 한국GM 군산공장에서 생산이 이뤄질 예정인 것이다. 명신과 전기 트럭 개발을 추진하는 지리차의 경우 프랑스 르노자동차와 지난달 21일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합작 모델 출시를 골자로 두 기업이 상호 협력안에 최종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합의에 따라 두 기업은 공동개발한 친환경 신차를 오는 2024년 르노삼성차의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국내 출시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리차는 볼보차와 지난 2017년에 설립한 스웨덴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를 통해 지난해 국내 진출을 공식화했으며 지난달에 전기차 '폴스타 2'를 국내에 출시하기도 했다. 한편 명신은 지난 4일 미국 패러데이퓨처사(이하 FF사)와 전기차 위탁생산 본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 군산공장에서 FF81 SUV 모델을 연간 8만대 이상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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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호
  • 2022.02.24 18:24

전북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대응 기업애로 접수창구 가동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통상애로가 예상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진원 내 전담창구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북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수출입 비중 등을 감안하면 전북수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적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원자재 가격 및 환율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우려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전담창구는 수출입기업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우선 취한 조치로 피해상황 접수 및 피해기업에 대한 수출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앙정부에서도 이번 사태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파장의 확대를 경계하고 있으며 도에서도 수출통합지원센터(경진원)를 통해 도내 수출 유관기관과 상황변화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도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게 될 경우 도 차원에서 가용가능한 방안을 최대한 동원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며 “도는 이번 사태 대응을 위한 중앙정부와 협력해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피해가 발생했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은 기업지원 전담창구를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2.24 18:24

전북중기청,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 모집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신재경, 이하 전북중기청)은 2022년 예비창업, 초기창업, 창업도약 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24일부터 순차적으로 모집한다. 전북중기청은 정부의 창업 활성화 정책 등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가장 많은 벤처투자와 기술창업으로 제2의 창업 벤처붐이 도래한 가운데 이를 더욱 확산시키고 ‘디지털 혁신 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올해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창업 기업을 집중 발굴 육성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는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유망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선발해 제품 개발과 제작, 마케팅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사업별 최대 1~3억원)은 물론 마케팅, 투자 등 사업화 전 과정을 맞춤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업패키지는 성장단계별로 3개 사업으로 나뉘며 ‘예비창업자’를 위한 예비창업패키지, 창업 후 업력 3년 미만 창업기업을 위한 초기창업패키지, 업력 3년 이상 7년 미만 창업기업을 위한 창업도약패키지가 있다. 그간 창업패키지 사업에 참여기업은 매출과 고용이 늘고 성장률도 높아 20~30대 청년은 물론 40~50대 중장년 창업자들까지 전 연령에 걸친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 총 3010개의 창업기업(예비창업자 포함)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번 모집에서 2440개를 선발하고 추후 상반기에 ‘창업중심대학’를 통해 510개 창업기업(예비창업자 포함), 하반기에 ‘실험실 창업선도대학’을 통해 60개 초기창업기업을 선발,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지역에서 예비창업패키지사업은 전북대, 전주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초기창업패키지는 전북대, 전주대, 군산대가, 창업도약패키지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인 창업중심대학의 주관기관으로 전북대학교가 선정됨에 따라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은 주관기관별 모집 분야와 지원 프로그램을 고려해 적합한 주관기관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접수는 ‘케이(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하며 접수기간은 예비창업패키지는 24일부터 3월 17일까지, 초기창업패키지는 25일부터 3월 24일까지, 창업도약패키지는 28일부터 3월 28일까지다. 전북중기청 신재경 청장은 “창업을 준비하고 성장의 발판을 다져가는 예비창업단계와 초기창업단계는 물론 도약 성장하는 단계까지 창업기업의 생애주기에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혁신 창업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2.24 18:22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제도 설명회 개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고령친화식품산업지원센터가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제도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18일 열린 설명회는 우수식품 지정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지정신청 절차, 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실시간으로 접속한 400여명 청취자들과 채팅 등을 통해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연 1회에 그쳤던 지정심사가 올해부터 연 4회 분기별 진행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정심사 일정, 기준, 절차, 제출서류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고, 사용자 매뉴얼 가이드라인이 홈페이지(www.seniorfood.kr)에 게시됐다. 또 지정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물성(경도·점도) 측정 등을 위한 공인시험분석 및 사용성평가 비용 지원사업 안내가 진행됐다. 공인분석 비용은 제품당 최대 70만원, 사용성평가는 최대 80만원으로 기업당 5제품까지 지원된다. 김영재 이사장은 “올해도 고령친화식품의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소비자 인지도 향상 및 관련 업계의 사업 확장에 힘쓰겠다”면서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제도를 통해 기업과 산업 육성에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명회 안내 및 영상자료는 지원센터 누리집(https://www.seniorfood.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산업·기업
  • 송승욱
  • 2022.02.24 18:21

경진원, 중소기업 및 메이커 기반 예비창업자 대상 시금형 제작 지원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은 도내 예비창업자와 제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금형제작의 비용 부담 감소와 안정적인 제품개발을 위한 ‘2022년 시금형제작지원사업’을 본격 시작하고 지원업체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예비창업자와 7년 미만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이후 양산 전 단계인 시금형 제작을 할 수 있도록 제작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상‧하반기 총 15개 업체를 선정해 사업을 진행했고 금형지원을 통한 고용 창출은 7명,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은 8건으로 예비창업자 및 중소기업의 성장기틀 마련에 기여했다. 이 중에 ‘(주)송백이엔에스’는 횡단보도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인도에 설치하는 보행자 대기선 신호등 개발 기업으로 LED모듈 시금형 개발을 통하여 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에스엔플러스’는 이번 사업으로 제작한 스마트 모니터링 마스크 시금형으로 ‘2021-PRE-크라우딩펀딩대회’ 장려상, ‘2021 전북투자벤처로드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제품 양산 단계에 진입했다. 경진원 이현웅 원장은 “도내 중소기업에서 제품개발 관련 부담을 느끼는 부분이 금형 제작하는 과정”이라며 “작은 지원이지만 시금형제작지원사업을 통해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 및 도내 중소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고 이를 발판삼아 더 큰 미래로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시금형제작지원 사업 대상은 8개 업체로 모집 기간은 25일부터 3월 11일까지이며 신청 방법은 우편,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진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혁신창업팀)로 확인할 수 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2.24 18:21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식품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추진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 이하 바이오진흥원)은 전라북도의 지원으로 전북 농식품산업 역량강화를 위해 2022년 식품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현장실무형 인력양성과정)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식품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현장실무형 인력양성과정)은 재직자 및 예비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HACCP 팀장교육, 품질관리 전문가 양성교육, 마케팅 전문가 양성교육 등 집체교육과 기업 수요 중심의 기업 방문 맞춤형 교육 등 기업의 필수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과정으로 진행된다. 2022년도 교육프로그램은 장기적인 코로나19 상황으로 온라인 매출이 증가됨에 따라 기업의 온라인 비대면 마케팅 분야 역량강화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활용 사업화 교육과 전북형 뉴딜정책 및 그린바이오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단계별 특화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 등 최근 실정을 반영한 교육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바이오진흥원 김동수 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집체교육에 대한 어려움이 있지만 감염예방을 위한 온라인 교육 강화 등 진흥원이 보유한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교육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현장중심형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고용창출 및 전북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청 희망자는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조해 신청서를 진흥원 일자리창출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2.24 18:20

[군산조선소 재가동까지 앞으로 1년 향후과제와 전망] “선박건조로 조선소 100% 부활 꾀해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본격적인 신호탄이 24일 오른 가운데 향후 군산조선소의 완벽한 부활을 위한 구체적인 ‘선박건조 로드맵’이 제시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번 협약식에 직접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역시 군산조선소 정상화를 위해 최대한 지원을 약속한 만큼 선박건조를 통해 군산조선소가 제2의 도약을 완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실제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군산조선소의 완전한 가동을 목표로 제시했다. 문 대통령의 “(군산조선소가 100%재가동하면)최대 2조 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가 창출된다”면서 “(군산조선소의 부활이)우리 조선산업의 경쟁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이야말로 한국 조선 산업의 완전한 부활을 알리는 상징이 될 것이다“며 ”군산은 이제 대한민국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정부 또한 군산조선소 정상화를 위해 최대한 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1등 조선 강국의 경쟁력을 다시 키워 선박 수주 물량을 흔들림 없이 확보하겠다" 며 "지난해 64%였던 친환경 선박 세계 점유율을 오는 2030년 75%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제시한 ‘군산의 봄’이 현실화하려면 협약서에 명시된 블록생산 계획으로는 역부족이라는 게 중론이다. 물론 블록생산을 통한 군산조선소 재가동 실현 또한 절대 평가절하할 수 없는 군산경제 회복을 위한 ‘희망의 씨앗’이다. 그러나 군산조선소가 가진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더욱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게 도내 조선업계 관계자들의 일관된 입장이다. 협력업체 대표 A씨는“ 현재 협약에는 블록 제작을 위한 단계별 계획이 핵심사안으로 포함됐다”면서 “아직 선박 건조 계획까지는 어려웠던 것 같다. 하지만 앞으로 우리나라 선박수주가 호황기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에 따른 건조계획 등을 명시화 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선박 1척당 1000억 원 가량의 매출이 예상되며, 군산조선소의 블록생산에 따른 연간 매출은 4000억 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호황기와 비교해 40% 수준이다. 앞서 군산조선소는 2010년 8척, 2011년 14척, 2012년 11척, 2013년 10척, 2014년 13척, 2015년 16척, 2016년 13척을 건조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강재 처리는 2012년 39만t, 2013년 28만t, 2014년 42만t, 2015년 37만t, 2016년 38만t 규모였다. 매출 규모는 2012년 1조 1300억원, 2013년 8600억원, 2014년 8301억 원, 2015년 1조1418억 원, 2016년 1조2972억 원에 달했다. 군산조선소는 군산 제2국가산업단지 총 181만㎡ 부지에 공장 5개동(19만1000㎡)과 도크 1개, 안벽, 골리앗 크레인 등을 갖추고 있어 블록제작만으로는 그 인프라를 극대화하기 어렵다. 당시 투자 금액은 1조 2000억 원에 달했고, 골리앗 크레인도 1650t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국내 조선업계는 최근 수주호황과 함께 노동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데 기업 입장에서도 군산조선소가 빨리 부활할수록 인력난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재가동 준비 기간이 1년 정도 걸리는 이유도 제대로 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서다. 전망도 어둡지만은 않다. 올해부터 추진되는 한국형 경항공모함 사업과 항공·함정MRO 사업이 군산조선소의 도약을 이끌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시작 단계인 이들 사업은 군산항에 조성되는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는 물론 현대중공업과도 관련성이 높다. 또한 이들 선박은 친환경선박으로 분류돼 정부 계획과도 일맥상통한다. 특히 대통령이 누가 되더라도 군산조선소의 부활을 전북지역 제1공약으로 내건 데다 방위산업 고도화를 국가적 전략으로 제시한 만큼 전북에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이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현대중공업이 주도하는 한국형 경항공모함이다. 아직은 개발·설계 단계에 있는 3만 톤급 경항공모함이 군산조선소에서 건조되면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전북은 물론 국내 전역에 미칠 전망이다. 실제 추산된 경제파급효과는 약 7조8142억 원으로 고용인원만 5만5000여 명을 필요로 한다. 전북의 경우 새만금 국제공항과 연계하면 항공MRO와 함정MRO, 경항공모함 건조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지정학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도 호주와 같이 건조부터 정비까지 원스톱 플랫폼 체계가 마련될 수 있어 이점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중공업에서 개념설계를 진행한 한국형 경항공모함사업은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예산이 통과되면서 내년에 예정대로 기본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정부와 현대중공업은 오는 2033년 전력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군산조선소가 재가동 초기에는 블록생산에만 한정되지만 향후 관공선이나 함정 등 공무·국방 목적으로 연안을 운항하는 특수목적선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22.02.24 18:02

코로나19 여파 전북지역 기업경기 위축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북지역의 제조업 등 기업경기가 여전히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3일 발표한 2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제조업 업황 BSI(86→ 83)은 지난달 대비 3p 하락했고 3월 업황전망 BSI(83→90)은 지난달 대비 7p 상승했다. 전국의 경우 2월 제조업 실적(91)은 지난달 보다 1p 상승했으며 3월 전망(93)도 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제조업의 매출 BSI를 보면 2월 실적은 97로 전월대비 4p 하락했으며 3월 전망(100)도 지난달 대비 1p 하락했다. 채산성 BSI의 경우 2월 실적은 81로 지난달과 동일했고 3월 전망(84)은 지난달 대비 3p 상승했다. 자금사정 BSI는 2월 실적은 83으로 지난달 대비 3p 하락했고 3월 전망(85)은 지난달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2월 전북지역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30.8%), 내수부진(21.5%),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14.5%)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과 비교 시 내수부진(18.8%→21.5%), 환율 요인(0.9%→2.9%) 등의 응답 비중은 상승했고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15.9%→14.5%), 수출부진(3.7%→2.9%) 등의 응답 비중은 하락했다. 2월 전북지역 비제조업 업황 BSI(64→61)는 지난달 대비 3p 하락했고 업황전망 BSI(62→69)은 지난달 대비 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경우 2월 비제조업 실적(81)은 지난달 보다 2p 하락했으며 3월 전망(84)은 2p 상승했다. 도내 비제조업의 매출 BSI 2월 실적은 74로 지난달 대비 6p 하락했고 3월 전망(81)은 지난달 대비 1p 상승했다. 채산성 BSI의 2월 실적은 77로 지난달 대비 6p 상승했으며 3월 전망(80)도 지난달 대비 4p 상승했다. 자금사정 BSI의 경우 2월 실적은 77로 지난달 보다 3p 상승했고 3월 전망(80)도 지난달 대비 6p 상승했다. 2월중 전북지역 비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19.9%), 불확실한 경제상황(13.0%), 경쟁심화(11.8%), 내수부진(11.1%), 원자재가격 상승(11.1%)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이번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는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으며 조사업체는 도내 410개 업체 중 397개 업체가 응답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2.23 17:41
경제섹션